왼손잡이 필
02/11/20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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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상했던 날씨 관계로

몬터레이 반도(Monterey Peninsular)에 자리한 페블 비치 골프코스(Pebble Beach Golf Links)에서 벌어진

AT&T Pebble Beach Pro-Am 골프경기가 오늘 아침에야 끝이났다.

어제 저녁 16번 홀에서 폴 케이시(Paul Casey, 41세)선수가 3 피트 펏을 끝내지 않고 

어두워서 볼을 못치겠다고 선언을 하여 5시 55분에 경기를 종료하고

필 미켈슨(Phil Mickelson, 48세)선수와 오늘 아침 8시 부터 경기를 계속한 결과

필 미켈슨 선수가 마이너스 19타로 마이너스 16타를 친 폴 케이시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하였다.


비와 우박으로 2시간 이상씩이나 지연이 되었던 어제 경기에서

폴 케이시가 3타를 앞선 가운데 시작하였으나 14번 홀을 칠때까지 미켈슨이 6개의

버디를 낚는동안 케이시는 보기를 계속하며 부진하였고 오늘 마지막 2홀을 끝내었을때는

미켈슨은 65타를, 케이시는 71타를 쳐서 전체 스코어 268타 : 271타로 끝이 났다.  



18th Hole:  543 yds  par 5

18홀에서 3rd shot을 이렇게 쳐서



요렇게 깃대에 부치고


이렇게 펏을 해서 버디(birdie)로 끝냈다.




우박으로 덮힌 그린












이 우승은 그가 페블 비치에서 올린 5번째의 우승으로 마크 오미아라(Mark O'Meara, 62세)의 5회 우승과

함께 최다우승인 기록이고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의 공인경기에서

그가 44회째로 우승을 한 경기가 되었다.

그는 PGA 선수들 가운데 흔치않은 왼손잡이인데 원래 왼손잡이가 아니고 골프를 몹시 좋아하던 

아버지가 집에서 스윙연습을 할때 마주 서서 흉내를 내다보니 왼손잡이가 되었다고 한다.

민간항공사의 조종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뒷마당에 샌드 샷을 연습하는 벙커와 칩샷을 할 곳을

마련해 놓았을 정도로 골프를 좋아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미켈슨은 골프계에서 "왼손잡이"(Lefty)란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특히 페블 비치 골프코스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오늘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1919년 페블 비치 골프코스가 개장한 후

처음으로 고용한 캐디 가운데 1명이 바로 그의 외할아버지(Sr. Al Santos)였고 지금도 미켈슨은 그가 남겨준

1900년에 주조된 1달러 은화(1900 Morgan Silver Dollar)를 볼 마커로 사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 인터뷰 중에도 양면이 많이 닳은 은전을 파켓에서 꺼내 보여주었다. 

샌토스할아버지는 당시 18홀을 돌면 35센트를 팁으로 받았다고 한다.


미켈슨은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 가끔 집안 일로 인해 매우 중요한 경기에 참석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경우가 2017년 그는 4대 메이져 경기중에 하나인 U.S. Open에 출전을 하지 않았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을 하기 위하여. 그에게 U.S. Open경기가 얼마나 중요할까???

미켈슨은 4대 메이져 경기중에  U.S. Open경기에서만 아직까지 우승을 못했고

이 경기에서는 준우승만 6번을 했으니 나이는 들어가고 얼마나 우승을 하고 싶을것인가.

그러나 그에게는 딸의 졸업식이 U.S. Open경기보다는 우선인 것이다. 

대학교(Arizona State) 졸업반때 만난 같은 학교의 Amy와 4년을 사귀고 결혼한 그는

부인이 유방암으로 투병을 하던 2009년에는 PGA경기를 쉬었었다.


작년 11월 하순에 타이거 우드(Tiger Wood, 43세)와 단 둘이 벌인 9백만 달러가 걸린 시합에서는 

미켈슨이 22번째 홀에서 타이거를 이기고 상금 9백만 달러를 챙겼다. how sweet it was !!!

일반적으로 하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고 맷치 플레이었기 때문에 

22번째 홀까지 AS(all square)로 가서 약 8피트(타이거)와 4피트(필)의 펏으로 끝장을 보았었다.



골프 한 라운드를 돌고 9백만 달러를 번다. it's crazy world !!!



미켈슨은 4대 메이져 가운데 아래의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

매스터스(Masters)를 3회(2004, 2006 & 2010)

PGA Championship을 1회(2005)

Open Championship을 1회(2013) meaning British Open

US Open은 not yet.



그런데 올해(2019)의 US Open이 6월에 바로 이곳 페블 비치에서 열린다.

2013년 7월 British Open에서 우승을 한 이후부터 2018년 초까지 성적이 상당히 부진한 편이었는데 

2019년에는 이미 PGA경기에 3번 참가하여 동률 2위와 우승을 잡았다. 

과연 올해 페블 비치에서 US Open 우승컵을 들어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골프계의 큰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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