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꽃바구니를 든 소녀'가 부러운 이유
05/06/20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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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락커펠러(David Rockefeller, 1915-2017)와 부인 페기(Margaret "Peggy" McGrath)

이들의 소장품이었던 1550점이 경매에 나온다고 한다.



그의 서재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던 그림이다.

부인 페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좌측의 그림은 쿠르베(Gustav Courbet)의 "에트레탓의 절벽"(Cliff of Etretat, 1869)이다.



대한민국의 갑부들은 무엇을 보고 듣는가???

계속해서 여자의 나체화를 올려서 좀 거시기하지만...




경매에 나오는 그들의 수집품들.



"Like a lot of other boys, I'd be buying baseball cards and bubble gum, things like that."

"I had classmates that might not have had as much money in their family as we did but who were spending a whole lot more money. I remember we were gasping at a friend, when I was 12, who took a girl out to dinner and spent $50. We were thinking, 'Oh my god.'"

(from https://www.celebritynetworth.com/articles/billionaire-news/david-rockefeller-jr-says-didnt-know-rich-kids-school-told/)


그의 기부에 대한 다른 기사.

블룸버그기사에 의하면 올해(2018년) 이미 삐까소의 작품이 경매에서 거래된 액수가

2억 12백만 달러였다고 한다. OMG이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5-03/picasso-nude-starring-in-rockefeller-sale-may-help-break-record



그녀의 이름은 린다 라 부케티에르(Linda la Bouquetier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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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170941

[오수연 기자의 그림 읽기] '꽃바구니를 든 소녀'가 부러운 이유…피카소 명작 8일부터 경매에

[LA중앙일보] 발행 2018/05/0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5/05 00:04


록펠러가 '50년 소장품' 기부
"자선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한국 기업 '갑질 논란'과 대조 



1905년 소녀는 꿈에라도 알았을까. 113년 뒤 자신을 그린 그림의 가치가 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꽃바구니를 든 소녀(사진)'는 입체주의 미술양식을 창조한 20세기 최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 작품이다.

소녀의 이름은 '린다'. 몽마르트에서 꽃을 팔던 15세의 소녀다. 그림 속 소녀는 발가벗은 채 어정쩡하게 옆으로 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몸에 걸쳐진 것이라고는 목걸이와 손에 들린 꽃바구니뿐이다.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누드 모델을 하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녀의 시선이 그리 따뜻해 보이진 않는다. 예술이라지만 15세 어린 소녀에게 누드모델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녀가 모딜리아니와 반 동겐의 그림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미뤄 생계를 위해 누드 모델이 된 건 아닐까 하고 짐작해 본다.

이 작품이 지금 경매시장을 핫하게 달구고 있다. 피카소가 24세였던 1905년 단 30달러에 팔았던 작품은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 이번 경매 추정가는 9000만~1억2000만 달러다.

데이비드 록펠러가 50년간 자신의 서재에 걸어 놓았을 정도로 애지중지했던 작품인데다가 대체로 추정가 보다 낙찰가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예상가를 훨씬 상회할 수도 있다. 피카소의 작품 '알제의 여인들'(1955년) 역시 그의 전성기 그림이 아닌데도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30만 달러에 낙찰됐었다.


작품은 록펠러 가문의 3세 데이비드 록펠러와 그의 아내 페기 멕그로스의 소장품 1550점과 함께 경매에 나왔다. 전체 예상 규모는 5억 달러. 단일 컬렉션 경매로는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경매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경매의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기 때문이다. 낙찰가가 얼마가 되든 상관없이 모든 수익금은 고스란히 록펠러 부부가 살아생전에 선정해 놓은 12개 단체에 기부된다. 예술이 사회적 역할을 하는 또 한 번의 순간이다.

이 뜻깊은 록펠러 가문의 기부 경매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는 지금, 한국에서는 대기업 대한항공의 갑질 논란으로 뜨겁다. 두 재벌가의 이슈는 5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담고 있는 내용물은 극과 극이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벤 클락 크리스티 아시아 부회장은 록펠러 가문의 신조는 '최대한 벌어서 최대한 돌려주자'는 것이라며 이번 경매를 통해 "록펠러 가문의 사회공헌활동과 기업가 정신 등을 전달하고자 한다. 한국에도 컬렉터와 재벌가문이 있지 않은가. 이번 경매가 록펠러 가문의 기업가 정신을 반추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을 방문했던 록펠러 가문의 5세 웬디 오닐 역시 "한국에는 재능이 아니라 기금이 부족하다. 자선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꽃바구니를 든 소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촛불을 든 대한항공 직원'들이 새삼 안타깝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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