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 파란색 4인방
08/01/20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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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열어보니 "블로그 뉴스"에 이렇게 올려져 있다.

"자신의 작품만으로 여는 전시회"라는 제목으로.

사실이 잘 못 전달이 될듯하여 부연하여 설명드리자면

자신(노턴 싸이먼 미술관)의 소장품만으로 여는 전시회라는 뜻으로 포스트를 올렸다.






소개하는 전시회는 9월 25일까지 열리는 것으로(4월 7일 부터 열렸다)

패서디나(Pasadena, CA)의 노튼 싸이먼 미술관(Norton Simon Museum)에서 

자신들만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여는 특별전시회이다.

"모더니즘의 도사: 캘리포니아의 갈카 샤이어"(Maven of Moernism : Galka Scheyer in California)라는

좀 생소한 제목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https://www.nortonsimon.org/








전시회의 내용을 설명하면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온 유태인 미술가/화상(畵商)/수집가인 

갈카 샤이어(Galka Scheyer, 1889-1945)가 수집/소장하고 있었던 약 500여점의 작품중에서

약 90점을 뽑아서 전시하고 있는데 그녀의 모든 수집/소장품이 현재는 싸이먼 미술관의 소장품이다.  

그녀는 거의  혼자의 힘으로 미국에 유럽(특히 독일과 러시아)에서 시작된 현대풍(風)의 

회화의 흐름을 미국 역사에서 매우 어렵던 시대(1930/40년대로 대공황과 2차 대전)에 

소개한 공로를 미국 미술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분이다.

왜냐면 그들의 화풍이 당시로는 상당히 전위적(avante garde)이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수집/소장하고 있었던 작품중에는 107점의 페닌거, 160점의 잘랜스키, 26점의 칸딘스키

그리고 55점의 클레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갈카 샤이어의 본명은 에밀리 에스터 샤이어(Emilie Esther Scheyer)이었으나 

1925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 에미 샤이어(Emmy Scheyer)로 불렸고 

후에 화가 알렉세이 잘랜스키(Alexei Jawlensky, 1864-1941, 러시아人)가 

그녀에게 1916년 부쳐준 별명 "갈카"(러시아語로 갈가마귀이다)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파란색 4인방"(The Blue Four)갈카 샤이어가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가운데 1923년 독일에서 결성된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 

리오넬 페닌거(Lyonel Feininger, 1871-1956) 그리고 알렉세이 잘랜스키(Alexei Jawlensky)를 그렇게 불렀다.

갈카 샤이어는 미국으로 이민을 오기 1년 전인 1924년에 이들 4인의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미국내의 독점판매대리인으로 활동을 하기로 계약하고 1925년 부터 뉴욕(New York, NY)에서, 그리고

1933년 부터는 로스앤절스(Los Angeles, CA)에서 그들의 작품전시회를 주선하면서

미국의 미술시장에 그들의 작품을 알렸다. 


칸딘스키와 클레는 비교적 낯이 익지만 페닌거나 잘랜스키??? 흠 흠...


갈카 샤이어와 "파란색 4인방"의 인연은 1916년 스위스에서  알렉세이 잘랜스키를 만나며 시작되었고

그를 통하여 나머지 3인의 화가들을 소개받게 된다. 

"파란색 4인방"의 "파란색"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1911년~1914년에 독일에서 칸딘스키와 잘랜스키를 주축으로한 표현주의(Expressionism)를 표방하는

화가들 그룹을 "청색기수"(Der Blaue Reiter, The Blue Rider)라고 불렀었는데

샤이어가 이것을 이용하여 이들 4명의 화가를 "파란색 4인방"(Die Blaue Vier, The Blue Four)이라고

부르며 전시회를 주선하고 선전을 하였다.


갈카 샤이어는 잘랜스키의 작품 "곱추"(Hunchback, 1917)에 대단히 감명을 받아 자신의 작품활동 보다는

그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데 전력을 다했다고 한다.




좌로부터 샤이어, 페닌거, 칸딘스키, 클레 그리고 잘랜스키.


그들의 자화상을 보도록 하자.


리오넬 페닌거(Lyonel Feininger, 1871-1956)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



알렉세이 잘랜스키(Alexei Jawlensky, 1864-1941)





오랫동안 가지고 다니는 캐넌 디카(A710)를 히말라야 트랙킹중에 두어번 떨어뜨렸더니

조명이 좀 어두운 실내에서는 촛점이 잘 안맞는듯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다.

애플 스마트 폰으로 찍을것을. 쯧 쯧...



 



리오넬 페닌거의 작품들.



일본의 목판화(우끼요에)를 연상시킨다.

리오넬 페닌거의 작품 "푸른 해변"(Blue Shore, 수채화, 1938)






"파란 마천루"(Blue Skyscapers, 수채화, 1937)




바로 이 작품이 갈카 샤이어가 대단히 감명을 받았다는

잘랜스키의 작품 "곱추"(Hunchback, 1917)이다.







"불타는 얼굴"(Fiery Head, 유화, 1912)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들.




작은 세상 II(Small World II, 1922, 채색석판화)


청색(Blue, 1922, 채색석판화)



바실리 칸딘스키, "불평등"(Unequal, 1932, 유화)






파울 클레의 작품들.





고양이의 우상(Idol for House Cat, 1924, 수채화)








바다의 가능성(Possibilities at Sea, 1932)









파란색 4인방이 아닌 화가들의 소장품들도 전시되었다.

갈카 샤이어는 상기한 4명 이외에도 44명의 화가작품들을 수집/소장하고 있었다.



앙헬 브라쵸(Angel Bracho, 1911-2005, 메히꼬人)의 작품

소녀(Girl, 1931, 유화)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 1886-1957, 메히꼬人)의 작품

바나나를 들고 있는 푸른 옷을 입은 소년(Blue Boy with the Banana, 1931, 유화)









에드워드 헤게돈(Edward Hagedorn, 1902-1982, 미국인)의 작품

"나체화"(Nude, 1926-27, 잉크화)







빠블로 삐까소(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人)의 작품

기타를 든 여인(Woman with a Guitar, 1913, 유화)




빠블로 삐까소, 여인의 두상(Head of a Woman, 1927, 유화)





에밀 놀데(Emil Nolde, 1867-1956, 독일人)의 작품

"예언자의 두상"(Head of Prophet, 1912, 수채화)






에밀 놀데, "여인의 측면도"(Head in Profile, 잉크화, 1919)

전시회 포스터에 사용되었다.





노튼 싸이먼 미술관, 갈카 샤이어,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리오넬 페닌거, 알렉세이 잘랜스키, 빠블로 삐까소, 에밀 놀데, 디에고 리베라,앙헬 브라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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