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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향(dh09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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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현재 직장 환경 4가지
06/05/20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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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첨 왔을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4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 4가지 때문에 당황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1. 직원 식당

 

첨 식당이라고 해서 가 봤는데 식당이 아니라 부엌이었다.. 즉 직원 부엌(써 있기로도 Lunch Room 이라고 써 있으니깐 이걸 식당이라고 해야 하는데)인데,  점심에 여기서 밥먹으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거기에 있는 것은 싱크대(설걷이 하기위한), 전자레인지(영어로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라고 한다). 식탁 몇개와 의자 몇개, 펩시콜라나 병물 자판기, 그리고 냉장고가 전부이다. 

 

기본적인 티슈, 설걷이 하기 위한 세제등은 준비될 때보다도 없을 때가 더 많다. 더 큰 문제는 도시락을 싸오면 도시락 먹기위한 숫가락과 젓가락 혹은 포크가 전혀 없다. 도시락 싸오면 수저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 아닌가 하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내 짧은 미국 직장경험(?)에 근거한다면 아무리 가난한 회사(?)라도 키친이 있으면 최소한 1회용 수저는 준비해 주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저를 준비한 경우가 없었는데.. 지금 있는 곳은 미 정부기관 이랍시고 수저도 준비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깜빡하고 수저를 준비하지 않고 올때가 많은데.. 그러면 점심시간에 정말 난감하다..

 

현재까지는 옆 사람에게서, 마안한 맘에 머리를 긁적이며 1회용 수푼이나 포크를 빌려서(뺐는 것이지.. 돌려주지 않는 것이니깐) 사용했는데, 만약 그것마도 여의치 않으면 도시락을 손으로 퍼먹어야 할 것 같다.. 1회용 수저를 박스째로 사서 재 놓아야지 원..

 

2, 물(생수)

 

이것도 상당히 당황한 케이스이다.. 역시 내 짧은 미국 직장 경험에 의하면 생수는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제공해 주었다. 그래서 물 걱정 않하고 살았는데.. 여기 오니깐 물을 지원 해주지 않는다.. 그런대 Bottled Water 가 있다.. 직장 첫날 이것 먹으려고 하니깐, 옆에 있는 사람이 제지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Water Club 에 등록되어 있나고 물어본다... 웬 Water Club... 하면서 그것이 뭐냐고 물어보니깐.. 직장에서 생수를 공급해 주시 않기 때문에 직원들 스스로 Water Club 을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Water 회사에 Order 한단다. 그리고 물 값은 월말에 정산해서 사람수대로 나누어서 이멜로 보내 준단다. 오늘은 내 첫날이니깐 그냥 마시라고 하고, 당부하기를 내일 Water Club 에 가입하던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생수를 집에서 가지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깐, 자체적으로 물을 가지고 온 사람도 많이 있다.. 나는 당연히 그것이 귀찮아서 Water Club 에 가입하니깐, 월말되니깐 Water Bill 이 날라온다.. 한데 첨에는 $3 - $4 하더니 지금은 $7.75 까지 올라갔다.. 이것 그냥 지속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난 다른사람보다 그렇게 물 많이 먹지 않는데.... 쩝

 

3. 커피

 

이것도 내가 있는 직장은 지원해 주지 않는다.. 내 직장 경험상 모든 회사에서는 커피를 그것도 원두커피를 지원해준다. 예전 직장은 원두 커피머신까지 사서 지원해 주었는데... 그래서 나는 원두커피를 현 직장에서 먹을 수 없다.. 대신 인스턴트 커피(한국 맥스웰 하우스 3박자 커피, 혹은 다방커피)를 먹는다. 솔직히 첨에는 상당히 괴로웠다.. 미국와서 거의 원두커피만 먹었지, 인스턴트 커피는 먹지 않았으니깐..

 

참고로 내 생각에 미국에서는 모든 식당에서 다 원두커피만 준다. 그래서 원두커피에 매우 익숙해져 잇다.. 인스턴트 커피는 정말 집에서 원두커피 타기 귀챦을 때만 먹었었는데.. 그것도 결혼 후 커피 광인 안사람 때문에 금지(?) 되었었다.. 그리고 실제로 원두커피가 훨씬 더 맛있다...  알게 모르게 원두커피에 길들여져 있던 나에게 인스턴트 커피는 첨에 참 힘들었다..

 

그러나 어쩌랴.. 아침 7:30 까지 비몽사몽으로 직장에 와서 커피 맘이 굴뚝같은데 커피가 없으니.. 단지 생수통 에서 뜨거운물이 나오니깐, 인스턴트 커피 뜨거운 물에 넣어 먹을 수 밖에는... 지나니깐 그것도 괜챦아 지지만 가끔식 원두커피가 미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차타고 밖으로 나가서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 가서 원두커피 사 먹는다.. 그나마 맛있는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원두커피는 거기 있으니깐...

 

4. 명함

 

이것은 내가 한국의 직장 경험부터 보았을때 당연히 만들어 주었다. 전 직장에서는 부서 이름이 바뀌어서 명함을 신속하게 다시 만들어 주어서 명함이 2가지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여기 오니깐 명함소식은 감감이다.. 그래서 내 수퍼바이져에게 물어 보니깐.. 부서 전담 비서실에 한번 물어 보란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사람은 명함 없나..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야기해 주면 되는데.. 하면서 툴툴거리면서 비서실에 가서 물어 보니깐, 폼을 한장 준다.. 뭐냐고 물어 보니깐 신청서란다.. 그런데 신청서에 내 수퍼바이져 결재란 뿐 아니라 우리 부서 최고 책임자(이도 역시 수퍼바이져라고 불린다)의 결재란도 있다.. 그래서 명함 만드는데 최고 책임자 결재도 필요하냐고 물어 보니깐 그렇단다.. 그러면서 덭붙여서 말하기를... 명함은 명함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준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 업무상 사람 많이 만나냐고 라고 묻는다..

 

나는 당연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니깐 아니라고 하니깐 그러면 100% 기각될 거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 만나는 직업이 아니니깐...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하면서 보니깐, 프로젝트 팀의 프로젝트 매니져는 다 명함이 있는데 내 부서(.Net Developer Department) 수퍼바이져를 비롯한 모든 개발자와 분석가들은 명함이 없다..

 

참 실용적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실용적이어도 너무 실용적이다... 쩝.. 어찌했든 그래서 나는 명함이 없다.. 밖에서 친구나 지인을 만나서 아 저 직장 옮겼습니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건내던 명함... Business Card. 현재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더 있는 것 같은데.. 나중에 생각나면 더 써야 되겠다.

 

참 놀라운 것은 1회용 수저도, 생수도, 커피도, 그리고 Business Card 도 지원하지 않는 내가 다니는 직장은 최근에 모든 직원의 작업 컴퓨터를 최신식 Dell 컴퓨터로 바꾸어 주었다.. 그리고 AT&T 에서 제공하는 최신식 자동 응답기 시스템도 달아주고... 그리고 프린터는 칼라 프린터, 스캐너, 팩스 머신 3가지가 되는 최고 사양의 프린트를 설치해 주고...

 

이런 예산 집행에 뭐라고 해야 할지.... 쩝

 

이런 현상은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 한정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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