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chu
DAVID CHU(davidchu)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6.18.2018

전체     63116
오늘방문     11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수필] 붓 가는 대로 31 - 작은 오솔길
02/03/2020 12:40
조회  77   |  추천   1   |  스크랩   0
IP 76.xx.xx.51

나의 '막내 고모' 는 서울의 '이태원동' 에 살았지만, 


말년에, 막내 아들이 있는 '울산' 으로 내려가 '노년' 을 보냈다.


그 당시, 나는 '창원' 에 살았기에, 


'주말' 이 되면, '막내 고모집' 에 자주 놀러 갔다


막내 고모 집은 '고층 아파트' 였는데, 


아마도 '건축 업자' 가 어느 시골에다가 '아파트 대단지' 를 지었나 본다.


나의 '고모집'은 그 '아파트 단지' 의 '맨 끝' 에 있는 '아파트' 였는데, 


집에서 보면, 멀리 '오솔길' 이 보였다.


나는, 가끔씩 '그 곳' 을 걷곤 했다.


'가을' 이면, '고추 잠자리' 가 참 많았는데, 나는 '고추 잠자리' 를 참 많이 잡았다.


나는 '고추 잠자리' 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잘 알기에, '고추 잠자리' 의 뒷편으로 가서,


'두 날개' 를 잡았다.


잡는 '확률' 은 거의 '99 %' 였다.


'잠자리' 가 많이 날라 다니는 '수풀' 을 지나면, 자그마한 '개울' 이 있었다.


나는 '개울' 에다가 손을 담그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벌레' 들이 많아 손을 넣지는 않았다.


'개울' 을 지나면, 작은 '오솔길' 이 나왔다. 


'오솔길' 사이로는 울창한 '나무' 들이 '숲' 을 이루었다. 


'산' 이라기 보다는 작은 '등성이' 였다.


나는 '오솔길' 을 따라 걷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걸으면, 더 이상 걷지 않고, 걸어 왔던 '길' 로 도로 나갔다.


왜냐하면, 더 나가보았자, 그냥, 끝없이 펼쳐지는 '시골 풍경' 이었다.


비록, '고모네 집' 이었지만,


나는 고모네 집에 가면, 말없이 혼자 나가서,


그 '길' 을 걷곤 했다.

이 블로그의 인기글

[수필] 붓 가는 대로 31 - 작은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