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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붓 가는 대로 20 - 비
01/22/2020 20:06
조회  86   |  추천   1   |  스크랩   0
IP 76.xx.xx.51

미국 서부로 오고 나서, 가장 의아하게 생각한 것은 '비' 가, '겨울' 에 온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사시사철'  비가 오지만, 유독 '여름' 에 많이 온다.


많이 오는 정도가 이니고, '장마비' 가 온다.


미국 서부에는 '이상 기온' 이어서 그런지, '봄' 에도 비가 많이 온다. 


언제인가, 3 월초에 '빅베어' 를 놀러 갔다.


눈을 기대하고 갔는데, 눈은 커녕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차에서 내리지도 못할 정도였다.


집까지 다시 돌아 오는 내내,  '장대비' 가 내렸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만 ..."


어느 해인가는, 5 월인데도, '빅 베어' 쪽의 먼 산을 바라 보니, 산 정상에 눈이 많이 쌓인 것을 보며, 못내 아쉬었다.


어릴 때에는, 비를 그렇게 좋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정말, 한 번은 '지나 가는 비' 를 만났다. 


비가 오지 않는 쪽에 있었는데, 비를 맞지 않으려고, 정신없이 뛰었다.


물론, 이내 비를 쫄딱 맞았지만 ....


'지리산' 에서도 그런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어느 지역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목까지 빗물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한 적도 있었다.


LA 에는 '눈' 이 안오다 보니, '비' 보다는 '눈' 이 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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