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chu
DAVID CHU(davidchu)
기타 블로거

Blog Open 06.18.2018

전체     19488
오늘방문     17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이민을 생각하면서 128
08/10/2018 10:37
조회  130   |  추천   0   |  스크랩   0
IP 172.xx.xx.106

필자는 '자전거 타기' 를 좋아 했나 보다.


하지만 한 번도 '내 소유' 의 자전거를 가진 적이 없다.


산동네에 살기 전, 우리는 무슨 일인지 아랫 동네에 살았다.


우리 집 앞에는, 그 당시로서는 드물게, 동네 한 복판에서, '펜시점' 을 운영하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나는 수줍어서, 아주머니 옆으로 다가가지 못했지만, 그 분은 가게 앞을 청소하고 나면, 의례이 나에게 "가게에 들어 와서 구경하라" 고 권했다.


사고 싶은 물건은 많았지만, 돈이 한 푼도 없었기에, 그저 보기만 했다.


아주머니는 그저 그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 같았다.


그 아주머니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나보다 서너살은 어려 보였다.


필자는 그 아들의 '세발 자전거' 가 너무 타고 싶어, 용기를 내어 청을 하면, 아주머니는 "타고 싶으면 얼마든지 타라" 고 했다.


하지만 필자는 용기를 낸 그 날 말고는 더이상 타지 못했다.


두 번째로는, 시골에 놀러 갔다.


'짐차용 자전거' 가 집에 세워져 있었는데, 너무 타고 싶었다.


허락을 받고, 그 자전거를 몰고 내려 가다가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또랑' 에 빠져 버렸다.


겨우 겨우, '또랑' 에서, 빠져 나와 학교의 넒은 운동장으로 갔는데, 그 넓은 운동장에서, 피하고 싶었던, 축구 꼴대를 들이 박고 말았다.


또 한번은 친구 집에 놀러 갔다.


그 집은 자전거가 많았기에, 하나씩 몰고, '김해 공항' 쪽으로 갔다.


필자는 'ㄱ 자로 된 길' 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남의 집 가게 담벼락을 들아 받았다.


바로 옆에는 '큰 유리 문'이 있었는데, '불행 중 다행' 이었다.


자전거는 'ㄱ 자' 로 휘어졌다.


우리는 어른들에게 야단 맞을 것이 겁이나,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고, 근처 자전거 가게로 향했다.


아저씨는 한번 "씩 !" 웃더니만, 자전거 앞 부분을 전봇대에 묶었다.


그리고, 자전거 뒷 부분을 힘차게 잡아 당기자 '자전거' 는 신기하게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 왔다.


[연락처: DAVID CHU 미국 공인 세무사, E-MAIL: DAVIDKHCHU@GMAIL.COM]

이 블로그의 인기글

이민을 생각하면서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