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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크루즈 4 화 비엔나에서
12/31/201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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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로 가는 다뉴브강의 Wachau 계곡이다, 겨울이라 을씨년 하다.




리버크루즈 4 화 비엔나에서 (2019) 


린즈에서 떠난 배가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까지는 하루 밤에다 반나절을 더 해야 도착 한단다. 그 말은 다음날 오전에 다뉴브 강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소위 와차우 계곡( Wachau Valley) 라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 한다. 그러나 배위에서 강변을 바라다보니 겨울철이라 앙상한 가지의 포도밭이 길게 늘어선 언덕 등 만 보이고 어쩐지 경치가 을씨년스럽다. 그리고 강우량이 부족했는지 그래서 갑문통과가 늦어서인지 비엔나 도착이 예정보다 늦었다. 그래도 크루즈에서 우리 일행이 배가 비엔나에 정박하기가 바쁘게 시청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안내 했다. 

그래도 강변은 평화스럽다


수량이 적다고 한다, 갑문 통과가 늦었다.


 나는 6 년 전에 이곳에서 3 일을 머물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여행사가 운영하는 현지 관광안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꽤나 많은 곳을 구경했었다. 그런데 막상 시청광장으로 가는데 거리가 꽤나 생소한 느낌이 들었고 또 도시 자체가 꽤나 변한 것 같았다. 더 잘 정비되고 더 북적거리는 것 같았다. 시청 가까운 곳에 내가 못 보았던 막시밀리아노 1 세(1832-1867) 황제 추모 성당이 보인다. 그가 누구인가?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세프 1 세의 동생이다. 그가 오스트리아의 대공으로 멕시코 제국의 황제가 되었었다. 너무 가난한 백성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돌보아 주느라고 자기의 생활비를 본국에서 갖다 쓸 정도이었다. 그래서 권력층들의 미음을 사서 정권이 위태로워지고,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황제 자리를 이어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를 못 떠나고 있다가 베니트 후아레스 혁명군에게 잡혔다. 오스트리아 뿐 만이 아니라 전 유럽이 그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처형을 당하였다. 그 비극의 주인공을 기리기 위한 성당이다.  

막시밀리아노 1 세 추모 성당 


시청 앞에 도착하니 역시 큰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라 규모도 크고 상품도 다양했다. 몇 개의 쇼핑도 했다. 그러고 나서 저녁을 먹고 나는 배로 돌이가지 않고 서둘러 쉔부른궁( Schonbrumn) 으로 향하였다. 크루즈 배가 비엔나로 향하고 있을 때에 인터냇을 뒤적거리며 비엔나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이나 발레 프로그램을 찾았는데 마침 쉔부른 궁에서 모차르트를 주제로 한 콘서트가 있어서 예약을 했기 때문이었다. 공연장은 궁의 온실이었는데 이것을 공연장으로 고쳤기에 공연장이 좀 좁은 폭에 기다란 모양이었다. 여행으로 들뜬 나에게 모차르트 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나를 오래 동안 기억 하게 할 행운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청 광장 마켓


사람들로 붐볐다


화려한 장식물로 된 시청 마켓 입구 


공연장은 A, B, C Zone 으로 되어 있었고 A, B, 석은 이미 다 팔려 나는 맨 뒤인 C 구역의 표였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기 10 분 전쯤에 어떤 멋진 좀 젊은 여자가 나에게 와서 ‘나 자리를 떠야 겠네요. 이 B Zone 의 티켓이니 그리 가서 엔죠이 하세요’ 하면서 티켓 두 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좋은 좌석에 값은 100 유로로 적혀있었다. 급한 일이 생겼나? 연인끼리 다툼이라도 했나 잘 모르겠으나 좌우간 공연 마지막 앵코르에 라데츠키 행진곡이 연주되었고 나는 이 곡에 맞추어 신나게 박수를 치는 밤이었다. 

공연장이 길고 좁다


모차르트를 주제로 한 음악 연주이었다.


다음 날 나는 별로 다니지 않았다. 크루즈에서 마련하고 현지 가이드가 안내 한 곳들이 의사당, 시청, 호프부르크 궁, 오페라 하우스 등 이었다. 그러나 내가 이미 가본 곳으로 날씨가 추워서 난 성 스테판 성당에서 꽤나 긴 시간을 머물렀다. 옛날에는 비엔나에서 태어난 아기가 이 성당에서 다 기록을 했다한다. 물론 모차르트도 이곳에서 출생 신고를 하였다. 그 주변이 6 년 전 내가 왔을 때에 한국 사람들이 모여들어 식기, 밥솟 등을 사느라고 북적거리던 가게는 없어지고 카페, 제과점만 즐비하다. 나는 추어서 이곳 카페에서 머물면서 사람 구경으로 하루 오후를 보네며 나의 다뉴브 강 크루즈의 일정을 끝냈다.

박물관 지붕은 고대를 상징하고


맞은편 도서관 지붕은 지혜를 상징한단다


의사당은 무엇을 상징할까 잘 모르겠다


국토 방어에 공을 세우고 영웅으로 살았으나 상속녀가 모든 자간을 탕진하여

말년을 어렵게 지낸 장군이라나 그러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모차르트도 출생 신고를 한 성 스테판 성당이다


아직도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고 있다 

 

마침 성가대의 합창을 들을 수 있었다


 배에서 마지막 저녁을 이제 친구가 된 몇 몇의 여행객과 보네다가 방으로 돌아 와서 누어서 혼자 여행을 음미 해 보았다. 이 추운 겨울에 여행을 나는 어떤 마음으로 즐겼는가 하면서 말이다. 세계 곳곳에 나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을 나눌 그저 그런 사람들이 참으로 많구나 하고 ‘느꼈다’ 이라고나 할까, 지금 막 마지막 식탁에서 헤어진 사람이 떠오른다. 


    내 옆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던 제인 남편, 캥거루가 놀라오는 동네에 집을 짖고 있는 이본느,

                   이본느는 쿠알라에 이상한 병이 돌아 숫자가 줄어든다고 걱정이었다.


이본느 라는 여자...오스트랠리아 브리스베인 부근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은퇴한 사람이다. 혼자 왔는데 외톨이가 되어 한번 테이블에 앉은 이후 열심히 나를 쫓아다니며 챙겨 주었다. 시 외각에 새로 집을 짖고 있는데 취미로 작은 포도밭을 일구려고 한다고 한다. 캥거루가 아침마다 온다며 꼭 내년에 자기 집에 놀라 오란다. 

제인 부부....카나다 에드몬드에서 은퇴한 부부이다. 남편은 식후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야 했고, 부인 제인은 죽어라고 말렸다. 내가 웨이터에게 아이다호 감자(Idaho Potatoes)를 달라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갖다 달라는 말이다 하고 한번 ‘아이다호 아이스크림 특 2 개’ 소리치며 주문을 했고 그래서 제인 남편과 신나게 즐겼다.. 그 후 제인 남편은 꼭 내 옆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즐겼고 나중에 알아차린 제인은 웃으면서 나를 흘겨보았다. 

 이러한 것들이 나의 여행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인류는 우주에 어느 생명체와 교류할까 행여나 하며 모든 암호를 간직한 캡슐을 우주로 보낸다. 나는 이 지구상 내가 모르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과 만남을 즐긴다. 이것이 나의 여행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내년에도 여행을 즐겨야지 누구를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여행은 신이 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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