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jung
다정(dajung)
Virginia 블로거

Blog Open 11.04.2011

전체     312664
오늘방문     54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32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일본 기행 2 화 20%의 부족은 음식과 정성으로
06/08/2019 16:09
조회  1734   |  추천   9   |  스크랩   0
IP 68.xx.xx.202



야나가나 해자가 이제 곤돌라 뱃노리가 되었다. 뱃사공의 노래를 이태리 깐소네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결을 앞둔 무사가 부르는 비장함이 넘치는 일본의 시조 하이쿠 같았다. 


일본 기행 2 화 (2019) 
기행 20%의 부족은 음식과 정성으로 

 부부는 일심동체니 어쩌니 하지만 우리 부부가 전혀 같을 수 없는 것이 있다. 여행이다. 나는 다소 불편한 것도 받아드릴 수 있다며 역사, 유물 같은 곳 찾기를 즐기지만 와이프는 아름다운 경치, 고급스러운 음식,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 그래서 이번에 규슈지역 일본 여행 이야기 나왔을 때에 와이프는 온천이 있는 료칸(여관)에서 일본 정식을 먹으면서 쉬자는 것이었고, 나는 역사, 유물을 찾아다니자는 것 이였다. 결국 둘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서 첫 날 후쿠오카 태제부천만궁을 방문 했었고 이제는 와이프가 원하는 대로 천천히 산천구경도 하고 별식도 먹어보고 온천도 하는 일정으로 3 일을 보냈다. 좀 더 이야기하자면 그 이후 3 일간의 여행은 역사적 의미, 유적으로는 20% 정도가 부족했지만 그 부족을 음식과 일본인들의 잘 훈련된 관광객 접대로 그런대로 나 또한 나름대로 즐기며 보넨 3 일 이었다. 

 스케치-1 야나가나(柳川)에서 
한때 오이타현의 번주 타치바나가 성을 세웠다 한다. 지금은 성은 없어지고 해자만 남아있고, 그 해자가 마치 베니스의 곤돌라처럼 손님을 태우면서 뱃노리를 한다. 그런데 노 젖는 사공(?)이 A급은 못 되 보인다. 내 귀에는 무사가 배를 가르며 자살하기 전에 부르는 시조 하이쿠같이 들렸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이곳에서 잡힌 장어 덮밥은 아주 맛이 있었다. 우리 집 동네에 다치바나 일식당이 있다. 식당 이름의 어원이 이 성주 이름에서 유래한지 모르겠다. 후에 들으니 다치바나는 일본에서 귀족의 성(姓)이란다.

별것 아닌것 같았는데 일본인들의 신혼여행지로 꽤나 알려저 있고 사회 명사들도 많이 찾는단다.

곤돌라 사무실에 그간 찾아온 유명인의 사진들이다


옛 성의 해자 이었으므로 그리 폭이 넓지는 않았다

  
스케치-2 마메다마치(豆田町) 
마메다마치는 쇼군(將君)시대에 이곳에 어느 번에도 속하지 않은 쇼군 직할지로 존재했던 거리이다. 아직도 옛 마을거리로 전통집들이 남아있으나 이 집들은 이제 모두 선물가게, 전통 음식점으로 바뀌어 열고 있다. 이 마을의 촌장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사 금융업을 했던 쿠사노의 집을 입장 요금을 내고 들어갔다. 당시의 전통적인 집으로 집의 구조 그리고 정원이 볼만했고 집 주인이 무사 갑옷을 수집하여 진열한 것이 볼만 하였으나 왜 촬영금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어찌되었던지 촬영금지가 되어 아쉬웠다.

마메다마지 거리


옛거리 집들이 이제는 모두 기념품 가게로 바뀌었다


마침 어린이 날이었다. 전통적으로 남아는 잉어로 상징 된다고 한다


촌장(?) 쿠사조 집 정원이다. 집 내부 무사 갑옷 콜랙숀 사진을 못 찍어 아쉽다.

  

스케치-3 벳부 온천 
지하 500 미터 밑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전부가 하얀 수증기로 싸여있다. 소위 지옥온천으로 불리는 곳에 갔다. 여러 테마가 붙은 온천 중에 가마도 지옥 온천이라고 불리는 곳에 가 보았다. 화산재 흙에서 뜨거운 열기가 부글거리고 있었다. 달걀 삼은 것 그리고 탄산수를 마시면서 이곳을 떠났다.

동네 전체가 온천 수증기로 싸여 있다. 유황 냄새도 대단했다 온천 물이 최상이란다


그중에 지옥 온천이란 곳에 들렸다. 화산 진흙이 아직도 부글거리고 이다.


그리고 연못을 이루기도 하고...

 

스케치 4 유후인 마을 
역사를 지닌 전통 마을이 아니라 관광객을 위하여 새로 생겨난 전통마을이다. 일본은 메이와 천황 취임부터 5 월 5 일 어린이날까지 연휴라 꽤나 복잡 거렸다. 기념품, 선물, 전통 음식점 등 흥미꺼리로 한나절 보네기에 충분하다. 나는 많은 인파속에서 아이스크림을 포함해서 주전부리로 시간을 보냈고, 와이프는 생선회 간장, 스키아기 간장, 덮밥 간장하면서 간장 고르기로 시간을 보냈다. 

유후인 마을은 이 호수로 부터 시작된다


특유의 기념품 상점 


그리고 선물용으로 특정된 수퍼마켙 


스케치-5 히젠야(Hizenya) 호텔에서 
이 호텔은 건물이 기다란 형태이고 반쪽은 구마모토 현이고 반 토막은 오히라 현에 걸쳐있는 초현대식 호텔이다 현대적인 료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객실이 많은 것도 조용한 료칸을 찾는 사람에게는 험이 될 수 있겠으나 나처럼 현대적 편의시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오케이다. 더군다나 전통 일본정식 카이세키 정식을 제공되었다. 카이세키 정식의 특징은 메뉴가 없다. 계절마다 식재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거의 한 시간 이상에 걸쳐 느긋하게 카이세키를 즐기고 그리고 가장 물이 좋다는 온천에서 피곤을 풀면서 나의 일본 여행을 끝냈다.

호텔 방에서 내려다 본 노천온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잉어 깃발이 휘날린다.


료칸의 정식 '가이세끼'를 먹자고 하니 외이프가 이 옷을 입고  온천 물에 한번 몸을 담구고 난 후에 먹겠단다. 

 

이 카이세키는 구글에서 따온것이다. 우리가 먹은것은 코스 요리식으로 4 차래 나왔고 훨신 더 다양했다.


 글의 꼬리를 단다, 
나의 기행 기준으로는 20%의 부족을 채워주는 음식과 일본인들의 접대 문화에 나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아마도 그래서 한국에서 700 만의 방문객을 해마다 맞이하는 모양이다. 이번에 못 찾았던 구마모도 궁, 이 궁은 임진왜란 때에 조선을 쳐들어 온 가등청정(가토 기요마사) 와 소서행장(고니시 유키나가) 가 일본에 돌아와서 서로 싸웠고 그리고 승리한 가토 기요마사가 지은 궁으로 조선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 등장하는 궁이다. 이 궁을 비롯하여 도자기공을 제일 많이 납치한 사스마 번이 있는 남쪽 규수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들은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축복을 빌고, 결혼식은 예배당에서 하고, 영결식은 절에서 한단다.

도대체 이들의 종교의식을 이해하디 힘든다. 야스쿠니 신사? 이해가 안된다. 그래도 이런 묘지가 있기는 하다. 오랜간 만에 보았다,


버스 길의 표시, 식당 메뉴, 광고 등등에서 규슈는 한글을 쉽게 볼수 있다. 후쿠오카 역(하케다 역) 

안내 표지도 한글로도 썼다


비행장으로 한국으로 돌아 가면서 론자 웅얼거렸다. 
'역시 관광객을 유치하는 주민들의 노력을 칭찬해 줄만하다'. 나는 다시 찾아오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끝낸다. 굳 바이 규슈.



야가나가, 마메다마지, 유후인, 지옥 온천
이 블로그의 인기글

일본 기행 2 화 20%의 부족은 음식과 정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