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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이태리 기행 7 화 아말피 그리고 카프리
12/31/20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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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이태리 기행 7 화 아말피(Amalfi) 그리고 카프리(Capri) 섬 

아말피에서 

아말피는 한때 베니스, 피사, 제노아 와 함께 4 대 해양 도시 국가 이었다.  아직도 감시망이 남아 있다



아말피로 가고 있다. 한 마디로 절경이다. 카메라를 아무렇게 사방 어느 곳으로 눌러보아도 다 훌륭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다만 산등성에 좁은 길이기에 가끔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있다. 또 이 지역이 타일, 도자기 생산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가는 길에 도자기 상점도 눈에 띠고 성당의 둠 지붕도 도자기 타일로 된 것이 유행인지 그런 둠이 많이 보인다. 

아름다운 경치


아슬아슬한 좁은 길이다. 휴가철이면 교통 지옥 일 것 같다


성당 돔이 타일로 된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가게도 있고....색이 무척 화려하다


아말피에 들어섰다. 그런대로 며칠을 동남부에서 작은 체구에 온순했던 사람들에서 지났다 와서인지 좀 이곳 여자들이 키도 크고 왠지 성격이 드세 보였다. 내가 한번 가이드에게 말을 건네 보았다. 여배우 실바나 만가노, 지나 롤로부리지다 같이 좀 귀풍의 미녀보다 와일드하고 성적 매력의 소피아 로렌이 이곳 출신 같다고 하니 이 친구 깜짝 놀라며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다. 내가 여자 보는 눈이 있나? 

 한때 12 세기에는 아말피는 베니스, 피사, 제노아 와 함께 4 대 해양세력으로 융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콤퍼스를 처음으로 발명해서 해양 진출에 획을 그은 발지코(Balzico) 가 이곳 출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14 세기에 나폴리 왕국과에 세력 다툼에 패해서 쇠락의 길을 걷고 이제는 수공업으로 먹고 산다고 한다. 움베르트 광장 앞이 바로 표지타노 비치이다. 복잡한 광장 바로 2-3 백 미터의 해수욕장에서 전혀 사람들의 눈길을 의식하지 않고 느긋하게 즐기고 있어 오히려 내가 마음이 한가해 졌다.

표지타노 비치

 
광장입구에 항해용 콤퍼스를 발명했다는 발지코(Balzico 1892) 동상이 서있고 바로 옆에 십자가가 X 모양으로 된 조각이 보인다. 이곳을 대표하는 성직자를 유명하다는 조각가가 만들었다하나 이태리 글을 알지 못하니 아 그런 조각이 있구나 그냥 생각만하며 아말피 두오모 성당으로 향했다. 높은 층계를 겨우 올라가니 입장 요금이 3 유로란다. 마침 운이 있었는지 내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성당 문이 열리고 한 그룹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얼핏 들여다보니 3 유로를 내고 시간을 보넬 만한 것 같지 않았다, 나는 노천카페에서 다시 이 지방 맥주를 마시면서 사람구경으로 아말피 관광을 끝냈다. 

이말피 도오모 


유명한 성인을 유명한 조각가가 만들었다고 하나 이태리 이름을 기억할수 없어 누군지 모르겠다


해양 항해 콤파스를 발명 했다는 발지코 



 카프리 섬에서 

 섬 이름이 염소(카프라) 또는 멧돼지(카프로스)에서 비롯됐다는 이 카프리 섬 역시 10 여 년 전에 왔었는데 별로 기억에 남은 것이 없다. 소랜토에서 떠나서 카프리 섬으로 향하면서 섬을 보자니 참으로 아름답다. 로마의 아나구스트 황제가 카프리 섬보다 훨 씬 큰 아스키아 섬과 바꾸자는 제의를 거절 할 만 하다는 생각을 하며 있었는데 섬에 가까이 다가서자 배가 요동을 친다. 아마 율리시스가 사이렌의 유혹과 싸웠다는 신화는 이곳에 바다가 항상 이렇게 심하게 출렁거려서 생겼나 싶다. 

 배가 선착장에 다다르고 고지대의 카프리라는 이름의 아나카프리(Anacapri) 라고1000 ft 높이에 있는 곳을 버스로 올라가고 그리고 다시 산꼭대기 소위 솔라로(Mount Solaro)를 케이블 카를타고 올라가니 그제야 내가 왔던 기억이 났다. 아니 그것보다도 카프리의 명품인 레몬으로 만든 술 레몬체로(Lemoncello)을 파는 술 가게에서 마음껏 시음 하라고 해서 신나게 마시면서 그것이 다시 참 내가 왔었지 하며 이곳 방문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아나카프리에서 San Michele Vila를 거쳐 아나구스토 황제의 이름을 딴 정원을 따라 거닐었다. 좁은 지역에 늘어선 상가들이 넘쳐난다. 이제 아름다운 경관에 제일 중요한 조용하다는 매력은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없어진 듯하다. 

산 정상 솔라로를 케일블 카를 타고 올라갔다. 


이곳 묘지는 담장으로 싸여서 못 보았는데 케이블 카를 타니 잘 보였다  

 

San Michelel Vila 를 한 부호가 지어서 살앗지만 후손이 박물관으로 개조했다.


아나구스토 황제 이름을 딴 정원이다


나는 다시 해변으로 내려와 카프리 섬을 일주 하는 배에 올랐다. 오늘은 파도가 심하니 안전은 하지만 배 멀미를 하는 사람은 타지 말라고 하는데 지난번에는 시간이 안 되어 못 탔던 터라 배에 올랐다. 그리고 이미 예견되었던 곳을 구경했다. 풍화 작용으로 터널이 된 곳을 지나가기도 하고 동굴로 용감한 사람들이 헤엄을 쳐서 들어가는 동굴에 짙은 부른 바다색을 감상하기도 하고 저기가 소피아 로렌 별장이요, 저 집이 페라리 자동차 회장 별장이요 하며 배 안내원의 설명이 이어져 갔지만 나는 한 바위위에 사이랜의 조각상이 내 눈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두 번이나 왔으니 다시 찾을 것 같지 않다. 

터널


동굴 


지동차 페라리 회장 집이란다


그래서 인어가 나를 쳐다보면서 나보고 떠나지 말고 이리 오라고 유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 카프리여 안녕....


저 멀리 인어 아가씨가 떠나려는 나를 유혹하고 있나? 




아말피, 발지코, 산 미챌 박물관, 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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