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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월호 사건, 답답합니다
09/10/20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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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처리  현 상태를 보면서

아주 오래된 1970 년도 쯤인것 같다. 친구 한명이 가끔 나보고 경부 고속도로에 드라이브나 가자고 했다. 그저 경부 고속도로로 대전, 대구 정도까지 갔다가 적당한 휴게소에서 한끼 먹고 돌아 오는 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 삼촌이 자기 아버지에게서 돈을 꾸어서 화물 운송 사업을 하고 있은데 계속 적자이었다 한다. 그리고 이유가 화물 운전수들이  정식 화믈 이외에   화물을 슬쩍 실려서, 개인 주머니로 챙기고 그래서 적자가 된다는 이야기 이었다.

나의 친구가 하는 일이라는것이 고속도로 상에서 만나는 자기 회사 트럭을 보고,자기네 회사 트럭이 어느 지역을 지나가고,적재된 물건이 대충 얼마나 채워지고,  가능하면 무슨 물건이었나를 보고, 기록하여  외삼촌에게 전해 주는 일이었다. 그래서  둘이서 한가하게 고속도로를 가자니  자연히 화물 트럭 회사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곤 하였다.

당시 나의 친구의  말에 의하면 화물 회사를 비롯해서 모든 버스 회사까지  상무라는 타이틀의 별정직 직원이 있었다고 한다.  내용인즉 속되게 이야기 하자면 상무가 아니라 사고 처리반 반장이었다. 운송업에는 필연적으로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상무라는 사람이 사고를 담당한다. 사실 상무가 아니라 사고 대책 사원 이지만 협상에 무게를 실리려 상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것이다.

교통 사고로 누가 죽었다. 그리면 장례장에 상무 타이틀의 사람이 나타난다. 입구에 들어 서면서 아이고, 아이고곡을 하면서 말이다. 그리면 상주 측에서 욕설을 붓는다. 때로는 목덜미를 잡기도 하고, 빰을 때리기도 한다. 상무는 당연하다듯 얻어 맞는다. 누가  뜯어 말리고, 그리면 그는슬그머니  문상객 틈에 끼어서, 소주 잔을 들면서 상주에게 영향력이 있는 유가족이나 친지가 누구인지 빨리, 정확하게 살핀다.

그리고 그에게 나좀 봅시다 하면서  외딴곳에 가서 소주잔을 연거프 비우면서 회사가 어렵다는등, 허지만 죄를 지은 회사로 최대한의 성의 표시를 하라는 사장님 지시가 있었다는등 소리를 연발 하면서 합의금으로 얼마 내겠으니, 상주에게 이해 시켜 달라고 제의를 시작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차레 흥정이 왔다 갔다 하다가, 합의금이 결정되고  사고 스습은 그렇게 끝난다.

그런데 여기에 당시에 유행이 하나 있었다. 합의금을 받아내려고, 장레식장에서 관을 들고 사장집 앞에 가서 문앞에 관을 내려놓고,’마음대로 죽였으니, 관을 마음대로 처리 하시요했다.. 사장집 식구들이 대부분 혼비백산하여 함의금 금액의 양보를  하고 그리고 일은 그렇게  마무리가 된다.

지금 세월호 사건으로 모든것이 막혀 있는듯 하다. 만일에 세월호 사건이 1970 초에 일어 났다면 어찌 되었을까?

우선 사고가 크게 났으니 세월호에서  상무 직원 명이 현장에 달려 와서아이고 아이고하고 곡을 시작 했을것이다. 그리고 현장에 직원들은 흠씬 매를 맞았을 것이고, 유족들은  사장 나오라고 하거나 청해진 해운으로 우르르 몰려 갔을것이다. 뻔한 노릇은  사장은 그곳에  없을것이다. 아마도  사장이 너무나 슬프고 너무나 충격이라 병원에 입원해서 링겔 주사를 맞고 있다고 했을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유병언이 기자회견을 열것이다. “ 나의 부덕의 소치입니다. 내가 비록 청해진 운영에 관여 하지는 안았지만, 나는 도덕적 으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나는 나의 재산  100 억원은 물론 , 나의 , 그리고 나의 장남의 집을 모두 팔아서 이번 희생자 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위로금으로 전액을  놓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TV 방송에서는 가지 헤드라인 뉴스가 방송 될것이다. 하나는  세월호 희상자를 돕자는 모금 켐페인에 어린 학생이 모금함에 돈을 넣는 사진과 함께  오늘 삼성, 현대에서 각각 5 만원씩 기금을 기탁 했다는 뉴스이겠고, 하나는 정부에서 합동 장례식을 치루도록 온갖 협조를 주는 한편, 이일이 다시 발생 하지 않도록 엄중 경고 하는 의미에서, 선주 협회  회장, 해양 경찰 청장을 해임  했나는 뉴스 일것이다.

그간 세월은 흐르고, 국민들의 의식도 이제는  1970 년도 초가 아니다.  그래서 이것이  옛날 처럼 해결은 안되고 있다.  현재의 상태는 세월호 수사를 철저하게 한다고  특별법 제정을 놓고 유가족, 여당, 야당들의 겨루기로 멕혀 있다. 옛날의 사고  수습 방법이 순진하고  좋은것인지, 현재가 나은것인지, 처리하는 방식이 일보 한것인지, 아니면 도를 넘어 너무 진보 한것인지 나는   모르 겠다. 허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멕혀 있다는것이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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