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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남도기행 2 화 (2016)
11/01/20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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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천불 중에서 수집한것 들어가는 길에 진열되어 있다


한국여행 남도기행 2 화 (2016)

주유천하(周遊天下)라고 해야 하나


전라남도의 땅덩어리가 내가 사는 버지니아의 훼아펙스 카운티(Fairfax county) 보다 조금 큰 정도인데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주제와 테마가 전혀 다른 공원들이 이어져 있어 버스로 30 분 내지 한 시간 정도 설 때 마다 나타나는 테마에 감탄을 나는 금 없었다. 나는 말 그대로 주유천하를 하는 듯 했다. 나의 여행의 시작은 아침에 현대 호텔에서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날씨가 우리 여행을 질투를 하는지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첫 번째로 땅 끝 여수의 두륜산으로 향했다. 두륜산과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 출발지에 도착했다. 나는 몇 년 전에 해남에 와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호화스러운 생선회 정식을 먹은 기억이 있으나 두륜산 케이블이 있어 이를 타려고 온 적이 없었다. 기대를 품고 케이블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산 봉오리에 오르면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못 보고 구름 위에 떠 노는 신선노름만을 하다가 내려 왔다. 내려 온 길에 대흥사에 들렸다. 비 때문에 좀 서둘러 케이블 타고 내려와 이곳을 들렸는바 사실 이런 날씨에는 케이블 타는 것을 그만두고 대흥사를 먼저 차졌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 계곡에 자리 잡은 대흥사는 아늑한 모습이었다. 대흥사에서 고산 윤선도 고택까지 둘레길이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한다는 말에 수긍이 갔다. 대흥사는 백제 성왕 아도화상이 지었다 하는가 하기도 하고 신라 정관이 지었다 하나 아도화상 기념 조각이 있으니 아도 화상 창건이 정설인 것 같다.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서산대사의 의발이 보관되어 있고, 정조 임금, 추사의 글이 남아 있고, 천왕문 대신에 해탈문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가 쏟아져 별로 거닐지도 못 했고 사진도 별로 못 찍었다.


고산 윤선도 고택

우리는 일제의 교묘한 역사의 그릇된 편견의 가르침을 받은 세대들인지 모르겠으나 조선의 역사 하면 당쟁과 유배가 전부로 알만큼 인식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 유배가 요즈음 TV에서 보듯 밧줄에 묶이거나 소달구지에 실려서 끌려가는 것은 그리 흔한 것은 아니듯 싶다. 윤선도도 유배이니 어쩌니 하지만 큰집에 살고, 글이나 짓고, 문객들을 맞이한 것을 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그러한 유배는 아니고 그저 귀향정도 인듯하다. 고택에 들어서니 꽤나 규모가 큰 저택이다. 윤선도가 이곳에 왔을 때에 지금의 수원에 있는 집을 이곳에 옮겨다 놓았다. 바로 효종이 봉림대군 시절 그가 스승노릇을 해서 효종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집(綠雨堂)을 옮긴 것이다. 집 전체가 공원이자 조선조 시대에 향토 권세가의 집이 어떠한가를 볼 수 있는 집 이었다. 녹우당 안채, 녹우당 은행나무, 솟을대문, 사랑채, 고산 사당, 그리고 파평 윤씨 어초은파의 시조인 어초은 윤효정 사당 등이 백련지 소나무 숲에 아늑히 자리 잡고 있었다.

또 다른 행운도 있었다. 지금도 윤선도의 후손이 살고 있고, 또 탁 티인 앞을 위하여 전시실을 지하에 지었는데 우선 나의 흥미를 끈 것은 윤선도가 자손에게 재산 분배를 해 주는 글이 전시 되어 있는데 노예(?) 가 500 명, 농토가 600 마지기라고 하니 유배는 물론 귀향이 아니고 그져 토호 세력으로 살고 있음을 보여 주는 듯 했다. 더군다나 그의 증손인 공재 윤두서의 그 유명한 자화상이 특별 전시되어 있었다. 그의 풍속도는 조선조의 새로운 사실주의 시초로 불린다. 그가 자기에 귀를 그렸는데 시간이 흘러 퇴색이 되었는지 처음부터 없었는지 논쟁이 벌어지는 장면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임을 새삼 느꼈다.


보성 녹차밭을 거쳐 운주사(雲住寺)로

녹차 생산에 40 %를 찾이 한다는 보성 녹차 밭은 그 동안 TV 나 영화, 광고 등으로 너무 보아 왔기에 새롭다는 기분은 아니었으나 이 녹차 밭으로 들어가는 골짜기가 몹시 운치가 있었다. 그리고 이 녹차 밭에 시작이 농토는 없고 먹고는 살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시작 하였다니 참으로 한국 사람들은 부지런한 부지런 하다고 해야겠다. 곡우(穀雨)전에 첫 순으로 만든 최고라는 우전차를 시음해 보고 이 자리를 뜨는데 가이드가 ‘저 차 밭이 한때 떠들썩했던 유병헌의 것이라고 가리킨다. 그 종파는 지금 어찌 되었나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어서 우리는 순천의 운주사를 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전설이 많다. 도선대사가 한반도를 하나의 배로 보자니 동쪽에는 산이 많고 서쪽에는 평지라 균형을 잡기 위해서 서쪽에 천개의 돌부처를 만들었다는 전설이다 그런데 일꾼들을 하루에 끝내게 하느라고 해를 잡아두어 며칠을 일 하게 했다는 것이 하나요, 또 하나는 일꾼들이 꾀를 펴서 닭 우는 소리를 내서 천개를 완성 못하고 그리고 도선대사가 하늘로 날라 갔다는 전설이 또 하나이다.

마침 서울대학 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지질 조사를 하고 있었다. 이곳이 옛날 화산 폭발이 있었고, 그래서 이곳 돌부처들이 화강암이 아니라 용회암으로 되어 있어 부식이 심한 것이라 설명한다. 내가 혼자 추측하건데 1000개라는 돌 부쳐는 좀 과장된 것 같고 도선대사이거나 누구가가 시작 했든 것 같고, 그 후 옛날 마을 입구 언덕에 돌무덤 식으로 다루기 쉬운 돌이라 이 사람 저 사람들이 만들지 않았나 싶다.


담양의 생태호수를 거쳐 소쇄원으로

광주 근교의 홀리데이 호텔에서 하루 밤을 자고 다시 담양의 생태호수로 향 하였다. 확실히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군(郡) 마다 경쟁적으로 명소를 만들려고 야단들이라는 것을 실감 할수 있는 곳 이였다. 약 600 만평의 조성된 자연생태 학습장이라는데 투자에 비하여 인상적이지는 못했지만 산보삼아 걸어보니 그런대로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곳 앞에서 우리가 마시는 소위 ‘아메리카노’ 커피를 판다. 그런데 이 친구 커피 파는 것 보다 셀폰에 열중해 있다. 무엇에 그리 열중하나 보자니 미국 야구 플레이 어프 (결승 진출) 중계를 보고 있다. 이 젊은 친구 클리브랜드 선수 이름을 줄줄이 외고 있다. 광주 근교 시골 포장마차 주인이 미국 야구중계를 보다니 참으로 세상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소쇄원(蕭灑...소자는 삼수변이 있는데 한자 사전에 없다) 으로 갔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은 집안에 공원(정원)을 만들고, 중국은 집주위에 거대한 동산(정원)을 만드는데 한국은 자연의 동산에 집을 그냥 깃들여 만든다 한다. 그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 이였다. 조선 중기의 양산보가 지은 것이라 하는데 중종 때에 조광조의 제자로 낙향하여 지은 소위 민간 별서정원이다. 제월당, 광풍각,애양단 등 진정으로 자연에 나를 떠안긴 분위기이다. 집과 정원을 구분한다는 반쪽짜리 낮은 담이 자연 조화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 참여가 아니라 산속에 무쳐 세상을 비웃기나 하는 비생산성이 조선조의 하나의 유행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담양 대나무 숲을 거닐며 일정을 끝냈다. 대나무 숲을 거닌다. 대나무 숲은 그 대나무 자체도 좋지만 스쳐가는 바람소리 또한 최고의 음향효과이다. 2박 3 일 동안 참으로 여러 종류의 공원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바쁜 서울보다 걷는 것뿐만이 아니라 표정에도 여유가 풍긴다. 때로는 인류가 남긴 역사유적, 거대한 자연 풍광 이것과는 전혀 다른 아기자기하고 요란하지 않는 고원 같은 곳, 참으로 마음을 작게, 아니 자그마하게 그리면서 아름답게 만든 이 여행이 나를 풍요럽게 하고 또 즐겼다는 생각을 새삼 느꼈다. 언젠가 다시 와야지.....


                                                      대흥사





입구 일주문이 보통 사천왕이 보이는데 이곳은 해탈문이다


                                           윤선도 고택



                 윤두서 자화상..귀가 보이는지....


                 은행나무

 

                          녹우당

 

사당이다 들어갈수 없었다


윤선도의 자식들 재산분배 문서


보성 차 밭에서




                도선이 지어쑈단는 운주사


1000개의 탑과 불상...글세 진짜는 몇 개이었을까..... 





용회암과 화강암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그저 누군가가 만들어 보탠것 같다.


                                생태공원에서






                                              소쇄원에서



물이 솔솔,,콸콸 ..스쳐 흐른는 소리 자체도 즐겼나?



이러한 정자에서 세상을 논했나 그저 비웃기만 했나?


                 담양 대나무



음향 효과?  참 좋았다


이것은 그져 돈들여 지은것이다 대나무 숲과 얼을리나?


이곳이 그 유명한 담양 떡갈비 집이다


밑 반찬도 꽤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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