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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 한국 여행- 3 화
11/30/20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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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한국여행-3
고향 산천을 두루 다니며
나의 한국 방문에는 서울에서 일들을 끝나면 지방으로 내려가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것이 공식화 된 일정이다. 그리고 그것은 항상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 있는 친구 별장으로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11월 초이다 무창포에서는 전어의 철이 끝나고 대하(큰 새우)와 꽃게의 철이 시작 되는 시기이다. 서울을 떠나면서부터 이러한 생각에 입에 침이 고인다
누군가가 한국의 일 년은 미국에 5 년에 해당 할 만큼 빨리 변한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거의 2 년 만에 찾은 한국이니 미국으로 치면 10 년 만에 나들이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 년이란 말이다. 고속도로 또한 그러했다. 지난번 까지만 해도 충남 보령시 까지 단순하게 서해안 고속도로 갔는데 이제 그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고속도로 연결이 몇 개나 되는지 이 시간은 어느 길이 복잡하니 어디로 돌아가야 한다니 어쩐다니 하면서 가는데 여간 헷갈리지가 않았다.
마침내 무창포 해수욕장에 오후에 도착하여 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고 선착장에서 내일 출항을 준비하느라고 어망을 손질하는 바쁜 손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11 월이라 끝머리라고는 했지만 전어 구이와, 그리고 커다란 양푼에 굵은 소금을 깔고 그 위에 큰새우를 놓고 찐 새우 맛은 정말 옆에서 누가 죽어도 모를 만 했다
그런데 그 음식 맛에 금상첨화라 했던가, 그 별장 친구가 담근 복분자 술이 천하 일미이었다. 그런데 그 복분자는 고창의 선운사 산자락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로 담갔는데 이 복분자는 일조량, 온도 등이 좋은 곳에서 자라기도 했지만 특히 서해안 해풍을 타고 산골짜기 복분자 밭에 도착한 바람이 특이한 맛을 내게 하여 이 복분자 술을 천하에 제일이 되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친구가 담근 복분자 술이 맛이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 이유이어서 그랬나? 우리는 다음날 고창에 있는 선운사로 향하기로 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때 건립된 절로 대웅전이 국가 보물이고 도솔암 또한 널리 알려진 암자이다. 허지만 나로서는 절 자체보다도 가을에 대웅전까지 상쾌한 바람을 즐기며 옆 개울을 끼고 걸어가는 길이 너무나 좋았다.
이 절 입구에는 자원 봉사하는 관광 안내자들이 몇 사람 있었는데 안내자 한 분이 말하기로 바로 입구에 있는 특수한 버섯 군()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송악이라 부른다 했고, 그리고 이 고창 선운사 위치가 아열대와 온대 의 식물들이 동시에 자라고 있다며 오르는 길에 생태 숲을 잘 즐겨 보라고 하기도 했다.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의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보니 마침 대웅전 바로 앞에 있는 만세루에서 불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큐레이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10 개 정도의 상을 차려 놓고 차 주전자를 준비 해 놓고 있었다. 당신들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그림을 당신 마음대로 해석 하고 즐기라는 듯 한 좀 특이한 전시이었다.
다시 선운사를 빠져 나와 점심을 하려고 두리번거리다가 한곳이 도토리묵을 잘하는 음식점 같아 들어섰다. 그리고 혀를 내 들렀다. 우리 일행 말고는 다 여자들이었다. 참 좋은 세상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면서 절 입구에서 얻은 고창군 안내서를 보면서 한국은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고창군에는 해수욕장, 갯벌, 문수사 같은 사찰을 말고도 나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으로 읍성, 판소리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신재효 고택, 판소리 박물관, 고인돌 박물관, 미당 서정주 문학관, 동학란의 정봉준 생가 등 볼 것이 정말로 많았다
우리는 우선 읍성을 찾았다. 안내판을 보니 고창 읍성은 조선 단종 대 지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일 합방 당시 일본인들이 첫 번째 한 것이 읍성들을 부시는 것이었다. 읍성에 들어가 반일 농성이라도 할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이 읍성도 한때 허물고 여학교를 지었었고 다시 최근에 복원 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과 무관하지만 이 읍성을 보면서 나는 다른 안타까움이랄까 불만이 있다.
 
외국의 성을 보면 바닷가 절벽 같은 곳에 성을 쌓고 대포를 걸어 외국 배가 오지 못 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방법을 썼는데, 우리 조상은 서해안에 해미 읍성을 위시하여 모든 읍성이 내륙에 깊이 들어간 곳에 쌓아 외적들이 마음 놓고 상륙하여 노략질을 하도록 하면서 성에 숨어 목숨만을 지키려는 소극적 방어가 마음에 안 들었다는 말이다
판소리 박물관과 신재효 고택은 읍성 바로 앞이라 판소리 박물관에서 판소리 한마당 한 대목을 즐기기도 했고, 여지껏 판소리 5 마당만을 익히 알아 왔는데 신재효 고택에 안내판을 보니 판소리 6 마당을 집대성 했다 해서 자세히 보니 하나 더 있는 것이 변강쇠 타령이 있었다. 아마도 후에 이 변강쇠 타령은 너무 외설적이라 판소리 한마당에서 제외 된 것 같다.
고창에서 시간상 다 볼 수 없을 것 같아 끝으로 고인돌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이제 지방 도시도 돈이 많은지 잘 꾸며 놓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단체로 방문하는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이 몇 구룹이 있었는데 남원 정도에서 온 것은 어느 정도 이해 할수 있었으나 경상도 대구 지역에서 온 사실을 알고는 좀 놀랬다고 해야 할 것 같았다. 그 먼 거리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오다니........
보령시 무창포로 돌아가는 길에 무언가 더 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나?
 
우리는 청양군에 있는 칠갑산에 정상에 있는 공원에 올랐다.
 
우선 면암 최익현이 동상이 있어서 이곳 출신임을 알았고, 칠갑산 노래비 와 콩을 매는 아낙네 동상도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임진왜란부터 독립 항일투쟁,6.25 전쟁 등 순국 애국자의 명단을
일일이 새겨놓은 충혼탑에 놀랐다. 그 군에 기록을 그렇게 자세히 남기다니 하면서 말이다
날이 어느 듯 어두 어 졌다. 한국은 전국이 잘 꾸며진 공원임을 다시 한번 더 되 세기면서 발걸음을 재촉 했다. 빨리 돌아가서 오늘은 게 삶은 것에다 생선 매운탕을 즐겨야지 하면서 미소를 잔득 품고 서둘러 무창포로 돌아가는 발길이었다는 말이다.

                                                       보령시 무창포 에서



 

 

                                                                 해변의 낙조


                                                              

                        이글을 쓰면서도 입에서 군침이 돈다


                                                

                    내일 해 뜨기전에 출어를 한단다


 


 

저 섬이 보름달이면 홍해 바다처럼 갈라 진다고 전국에서 모여드는곳으로 유명하다


 


 

                                     별장 주위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아주 즐겼다.

 

 

 

                                 ( 고창에서 )


 

 

 

선운사 가는길이다 포장 도로로 가는데도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 했다

 

 

                                           이것이 나무 숲이 아니라 송악이라는 버섯의 일종이라고 한다

 
 
선운사 올라 가는길



                                           

            아열대 온대,한대 식물이 다 자란다고 한다

 


 


 

                                                      선운사 입구 사천왕이 있는곳이다

 


 

 
 
대웅전



 

                                                      

         만세루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이다 동자승을 많이 그렸다

 


 


 

                                                               대웅전 뒷산이 매화 나무 숲으로 유명 하다고 한다

 

 

 

                                                         (고인돌 박물관)


 


                                                  안내판


 


 

                                              무거운 돌을 어찌 옴겼는지 설명하는 모형이다

 


 


 

                                         그 시대의 생활 상을 여러 모형으로 해 놓았다

 


 


                                 멀리 고인돌 군을   조감도 처럼 찍어 보았다


 


                                           

            대구 에서 수학 여행 온 초등학교 학생과.....

 

 

                                         (읍성에서)

 


 

 

 

                               판소리 박눌관에서 교육하는 모습의 모형


 


                                         동리 신재효 선생을 설명 하고 있다

 


 


 

                                                        신재효 고택


 


                                                                      읍성

 


 


 

                                                          읍성 입구에 왜 옥이 먼저 있는지?


 


 

                                        읍내 관청

 

 


 


 

                                                 손님 접대(?) 하는 루각이 관청보다 더 크고 화려하다

 

 

 

 


 


                                            

                                                       읍성 주위가 산책 길로 아주 훌융 하다

 

 

 

 

                                         (청양군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칠갑산 노래비

 

 


 

                                                       콩을 매는 아낙내 동상



 

 

 

                                                                                    충혼 탑

 



 


                      기록이 대단하다 임진왜란 부터 현재까지 순국한 분들의 이름을 보존하고 있다니.....

 


 

 
옥의 티.....청양 고추라니.....
사실은 1983 년 유일웅 박사가 제주도 산 고추와 태국의 매운 고추를 교배시켜
청송군과 영양군에서 재배에 성공해서 청송의(청) 영양의 (양) 자를 따서 청양 고추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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