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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동무 글세 싫다니까요
03/08/20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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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출판 싸인회 없이 출판되었습니다 

book이 아니라  booklet  120 페이지에 판매가가 6,500 원 ($5.50)

교보같은 오프 라인 알라딘 인터파크 같은 온 라인에서 팝니다 

그 중 글 하나 보넵니다 



<위원장 동무, 글쎄 싫다니까요> 

 <거창한 서두>
 정치판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코메디안 밖에 없고, 진실만을 쓰는 사람은 이아무게 같은 글쟁이  뿐이다…….. 

<그래서 쓰는 이야기>
 번기몬 UN 사무총장은 UN 청사앞들에 데모를 하고 있는 군중들을 창밖을 통해 내려다보면서 영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게 다 새꼬치 대통령 때문이야” 번 총장은 이렇게 뇌 깔리며 몇 일간의 벌어진 일들이 영화의 장면 같이 머리에 스쳐갔다. 

번총장은 강원도 말 그대로 정말 두메산골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겨울철 소쿠리를 장작 개피에 세우고 쌀 몇 알 놔두고 참새가 들어오면 콱 줄을 당겨서 참새를 잡어 그놈의 참새를 구어 먹는 것이 그의 어린 시절에 오로지의 낙이였다 그래서인지 외무부 공무원이 되여 서울에 살면서도 포장마차 집에서 참새구이에 소주 한잔이 퇴근길에 하루 피로를 푸는 오로지의 하루일정의 낙이였다 

UN사무총장이 되여 처음 프랑스 대통령이 새꼬치 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그냥 호감이 갔고 그냥 좋아 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바람에 얼마 전 서울에 들렸을 때 옛 친구가 속삭이듯 새꼬치에다 따끈한 정종 한잔 하자고 했을 때 그놈의 새꼬치 대통령을 상상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어 친구가 의아해 하기까지도 했다 

그리고 사실인즉 이번 사건도 따지고 보면 새꼬치 대통령 때문에 벌어진 사단 이였다. 
아이티 지진의 참사가 발생했다. UN 청사는 모처럼 일다운 일에 몰두하며 단연 활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번총장은 우선 미국의 전폭적인 호응을 받아내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인력, 구호품등의 지원을 이끌며 그의 위상은 최고조로 올라가고 있을 즈음 불란서의 새꼬치 대통령이 UN의 특별회의를 요청해왔다. 아니 요청이 아니라 세상에 먼저 뉴스를 터트려 번 총장을 압박해 왔다. 내용인즉 유럽 연합이 7억 유로 허니까 10 억 불의 지원 자금을 모금해 놨는데 그 돈 집행을 미국에게 주도권을 줄수 없고, 이를 공정하게 집행할 기구를 창설하되 옛날 식민 경영을 했던 프랑스가 최소한 반 이상의 지분을 가져야 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리고 그의 의도대로 특별회의가 열리던 회의 시작에 모두에게 그는 열변을 토해냈다 
“미국은 치안유지활동과 점령군 활동이 어떻게 다른지조차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아이티시민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고 있고, 영구 주둔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에게 전적으로 치안 유지 권을 줄 수없습니다” 
 이에 맞서서 미국 히히히 국무장관이 히히히 하며 웃는 것이 아니라 발끈해서 연단에 섰다
 “우리 미국의 관대 함, 그리고 미국시민들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르는 새꼬치 대통령은 수치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열띤 공방을 벌리고 있을 때 히히히장관과 새꼬치 대통령에게 비서들이 급히 메모 쪽지를 건네고 있었고, 이어서 번 총장에게도 메모가 건네졌다. 그것은 CNN 아이티 특파원이 보낸 긴급 뉴스였다.

 내용인즉 큐바의 카스테라 의장, 브라질의 훌라훌라 대통령, 그리고 파라과이의 망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베내주엘라 배찼소 대통령이 보낸 특별 전세기를 타고 조선인민 공화국 치안유지 군이 아이티에 지금 막 도착, 독자적인 치안 업무를 시작했으며 그 인솔대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아들 샛별징군 김정은 이라했다. 
그리고 그의 도착 성명은 이러 했단다
 “우리의 형제 아이티 인민들의 방화, 약탈 그리고 굶주림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군통수권, 자금 운영권등 제국주의자들의 패권 싸음을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어 우리가 이곳에 왔다. 우리 조선인민공화국은 어떠한 대가도, 아무런 자금지원도 요구하지 않으며 오로지 우리 형제들을 위한 봉사만을 할 것이다” 

회의는 새꼬치 대통령의 정회 요청으로 다음날 속회하기로 하고 정회 되었다 그런대 다음날 아침 속회에 앞서 미국의 히히히 장관이 번 총장실에서, 3 인이 긴급 회동을 갖자는 요청을 받아 3인이 자리에 앉기 바쁘게 히히히 장관이 녹음기를 틀고 있었다. 
이 녹음을 듣고 있던 번 총장, 새꼬치 대통령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참으로 놀랍게도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알 수 없었으나 이 녹음은 김정은 샛별 장군과 아이티 대통령과의 대담 중 김정은의 발언 내용 이였다.
 “대통령 동무, 내래 단도직업으로 이야기 하갔수다래, 아이티 공화국 설립이후 쿠테타가 30 번 이상 일어났고, 동무도 작년에 쿠테타로 대통령 된 것 아니갓소, 이제 1년 안에 최소한 30억 불의 구호자금이 들어 올것인디, 동무래 그것 다 그림의 떡이 되서야 되갔소. 2활만 제껴도 6억 불인디 말이외다. 오늘 내가 데리고 온 아이들 말이요, 쿠테타 일으킬 싹이 보이는 놈들 없애버리는 특수 암살조, 골치아픈 놈들 쳐 밖아 두는 요덕수용소 정치국원, 마카오, 스위스은행의 몇 구좌를 움직이는 아이들 등등 프로급 애들만으로 짜서 300명 대리고 왔다 이 말이외다 그러니 동무 안심하고 나를 믿으시라구요, 그카구 6억불 중에서 2억불만 우리 공화국에 주시라요.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구 말이야요, 우리네 노동 2호 미사일 몇 개하고 세균탄두 갖다 놓게 쉬다. 그카고 몇몇 단체 만들어 반미구호, 반미데모 좀하라쿠면 동무래 영구집권에다가, 미제국주의 놈들한테 돈도 꾸준히 뜯어낼끼라요” 

한 시간 후 UN 아이티 대책특별회이가 개최 되었다 미국이 아이티 치안, 복구에 총책임, 프랑스가 집행감시위원단장국으로 결정되었고, 조선인민 공화국은 미국에 지휘아래 행동할 수 없다는 성명을 이유로 아이티에서 추방토록 결정되었다  

<사건은 더 에스커래이트 되어서>
 아이티에서 지진복구가 순조롭게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런대 사건은 엉뚱하게도 UN청사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한국에서 세계평화실천이란 NGO 에서 30명이 UN청사 앞에서 데모를 벌리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는 조선인민공화국의 세계평화노력을 방해하지 말라” 
“미제국의 아이티 점령의 야욕을 규탄 한다” 
“아이티는 전 세계의 구호를 갈망 한다” 등등 구호를 외치면서 말이다. 

그런가했더니 어느 틈인가 15명이 길게 의자에 앉아 머리를 깎는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윽고 뉴욕경찰이 와서 도로 점거 및, 혐오행위 금지를 이유로 물러가라고 했으나 막 무간 이였고 급기야 책임 인솔자를 체포해 갔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다음날 미국 미용사협회 뉴욕지부 회원들이 미용사 자격증도 없이, 더군다나 혐오감을 불러오는 삭발행위는 미국 전체 미용인들의 명예를 떨어트렸다며 규탄 및 추방, 그리고 정신적 보상까지 포함한 손해배상을 법원에 제소한다고 성명을 UN 청사 앞에 모인 언론인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걸…이번에는 세계 표현의 자유 지킴이 실천본부라는 서울에 본부를 둔 NGO 대표 30명이 갑작스럽게 UN청사 앞에 나타나서
,”삭발은 또 하나의 의사 표시이다.제국주의자들은 시민 NGO들의 의사 표현을 말살하지 말라” 등등 을 외치며 데모를 하는가했더니, 또 사건이 발생했다. 실천본부의 누군가가 “표현의 자유”하면서 혈서를 쓰는 퍼모먼스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기 때문이었다. 전 세계는 혈서를 쓰는 반문화적, 반인류적 야만행위로 규정하면서 UN청사 앞으로 모여들었다. 

 그런데 점입가경이라 했던가, 아이티에 여진이 발생했고, 그 잔해를 청소하던 중 조선인민공화국 주둔지에서 갈라진 땅바닥 틈에서 묻어버린 음식 찌꺼기가 나타났고, 그 음식 찌꺼기 안에서 누가보아도 부정할 수 없는 개뼈다귀가 다량 발견되었다 더구나 일이 커지느라고, 그것을 처음 발견, 기사화 한 것은 프랑스 르 몽드 기자 이였고, 그 기자는 부르짓도 발발리 친구였는지라 세상은 더욱더 시끄러워갔다. 

 어느 틈인가 UN청사 앞에는 동물애호가협회, 가죽 모피 옷 배척운동 연합회 등등이 구름같이 모여 데모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북조선의 개고기를 먹는, 그것도 남의 개를 몰래 훔처 먹는 행위를 전 문명세계의 이름으로 규탄 한다”
 “김일성,김정일, 김정은 3대를 걸쳐 개고기가 왼 말인가” 등등 구호로 말이다 

그러던 중 가죽모피 옷 배척운동원 들이 나체에 흰 호랑이, 사자, 곰 등등의 바디 페인팅으로 그리고서 알몸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런대 일이 꼬이는 것인가, 일부러 조작된 것인가, 한국에서 온 세계 표현의자유지킴이 실천본부 데모대 앞에서 흰 호랑이 버디페인팅을 한 여자가 그중 한명의 코앞에서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에서 온 실천연대 데모 자는 엉덩이를 밀쳐 냈다고 하는가 하면, 그 여자는 성적 희롱을 당했다며 CNN 기자에게 설명을 하며 이미 형사, 그리고 위자료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소 한다고 떠들어 대고 있었다 

 와글와글 거리는 UN청사 앞을 프랑스의 새꼬치 대통령의 초대로 번 총장은 맨하탄 UP-TOWN에 있는 일식집으로 닭꼬치 야끼도리에 정종 한잔 먹으로 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었다. 새꼬치 대통령이 독백하듯 조용히 말하고 있었다 “인권과 개인의 자유가 만개되는 진정 민주주의의 현장을 보는 것 같군요, 그리고 저 호랑이 버디페인팅 여자 엉덩이 확실히 내 마누라 엉덩이 보다 보기 좋군요.” 

 <나의 펀치 라인>
 때르릉 때르릉 전화벨이 울렸다 “아 여보시라요, 내래 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이외다. 나보다 나이를 더 먹었으니께니 내래 성님 동무로 불르갔시오, 성님 동무, 우리 샛별장군 김정은이 가정교사 같은 특별지도위원이 필요하고, 그 공작으로 55호실을 신설했소, 그런대 아무래도 성님 동무가 이 55호실을 맡아 주어야겠소, 내래 총리급으로 모시겠오이다”
 “아이구 어찌 내 전화번호는 아셨는지, 어찌 되었던지 하지만 나는 사양 합니다”
 “성님 동무 그러지 마시라요”
 “위원장동무 글쎄 싫다니까요” 
 “여보 또 낮잠 자다가 꿈을 꾼거요, 싫다니 무엇이 싫다는 것이요” 마누라의 소리가 들렸다. 
휴우 꿈 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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