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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크루즈 3 화 체코 보헤미아 지방을 가 보고 (2019)
12/24/2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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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즈의 크리스마켓 이다 한때 이곳에 히틀러가 수민명을 모아 놓고 연설을 한 곳이라 한다


리버 크루즈 3

 

체코 보헤미아지방을 가 보고

깨어나니 배는 린즈(Linz) 에 도착해 있었다. 하니까 이제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와 있다는 말이다. 린즈... 이곳은 오스트리아의 가장 중요한 공업도시이다. 그리고 히틀러 어머니의 고향으로 히틀러가 집중적으로 린즈를 중요한 공업도시로 키우고자 힘 써온 도시기도 하다. 물론 그 말은 2 차 세계대전 때에 가시 중에 하나이다. 물론 철광석이 많아 일직부터 철광산업이 발달하였으나 장 폭격을 많이 받은 도시라는 말도 된다. 또 오스트리아가 영세중립국가로 인정받기까지 미국과 소련군이 주둔하기도 한 도시이다.

 

사실 그 보다도 이곳이 음악의 도시이라는 것이 히틀러 때문인지 2 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때문인지 묻혀버린 것이 아쉽다. 안톤 브르크너의 고향이고, 모차르트의 교향곡 36, 베토벤의 교향곡 8 번이 다 이곳 린즈에서 태어났고 유명 음악가들이 즐겨 머물던 곳이다.

 

아침에 일정 안내서를 받아보니 린즈 시내 관광이 있고, 또 체코의 크르므로브 (Cesky Krumlov...한국식 발음.체스키 크롬노프))관광을 선택으로 정해 놓고 있다. 욕심이 많은 나는 크르므로브도 보고 그리고 부지런히 돌아와서 린즈도 보겠다고 하고 크르므로브 로 향했다. 사실 나는 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보존지역이란 이유뿐만이 아니라 바로 이 지역이 보헤미아의 중심이었다는 이유 때문에 그곳 방문을 놓칠 수 없었다.

 

크르므로브 로 향하는 버스에서 나의 시계는 60년 보다 2-3 더된 과거로 돌아간다. 명동의 시공관에서 푸치니 작곡의 오페라 라 보헴(La Boheme)을 보러 갔었다. 테너 안형일의 그대의 찬손, 바리톤의 이인영의 외투 등의 아리아를 아직까지도 기억 할 만큼 나에게는 엄청난 공연이었다. 당연히 어린 나에게는 보헤미안들의 낭만과 가난까지도 매력적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 작품이었다. 그 이후 이러 저런 곳에서 본래의 보헤미안은 15 세기 집시들이 모여 살며 사회에서 대접받지 못한 사람들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을 듣고 다소 실망하기도 했다. 물론 그 후에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고 말이다. 어찌 되었던지 나는 지금 보헤미아인 들의 본고장 그 중심의 크름로브로 가고 있다.

 

드디어 버스가 도착하니 그곳 현지 가이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언덕으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성과 궁정은 물론 동네 전체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로젠버그(Rosenberg) 이라는 성주의 이야기가 마치 동화 같았다. 13 세기에 로센버그 가문이 이곳에 성주로 나타난다. 그리고 15 세기까지 이어 내려온다. 그러다가 15 세기의 성주가 대를 이을 아들을 얻지 못해서 4 번 결혼을 했으나 결국 아들을 얻지 못하고 죽는다. 그 후 그 4 번째 부인이 성주가 되었고 그리고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 결혼을 했는데 그가 아들을 얻었다 한다. 결국 로센버그 성주가 아들을 낳지 못한 것이 부인이 아니고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다가 이 성이 쇠락하여 이웃 구돌프 2 세에게 팔고, 로젠버그 가(그들은 로젠버그 왕가라고 부른다) 는 역사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루돌프 2 세 도 그 성에서 손을 떼어 히틀러가 체코를 점령할 때까지 쇠락하면서 개인소유로 그저 명목만 이어 왔다고 한다.


성 위에서 보니 참 아름다웠다


사진 한 장 찌고


어느 각도로 찍어도 아름 답다


성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바로크 양식이다


성주 로젠버그 문양이다. 유태인가 물어 보았드니 아니란다


벽돌 같지만..아니다 그렇게 그림으로 그렸다


이 누런 곰이 이 지역 곰이라 보존 한단다. 

 

이런 과정에서 가이드의 설명은 이 지역이 신성로마 제국의 별로 관심을 끌만한 곳이 아니어서 로젠버그 왕가가 독립적으로 지방정권으로 존립해 와서 비교적 자유스러운 곳이었지만 집시들의 무질서한 사회는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다. 다시 말해서 기독교 지방정권이었는데 로젠버그 몰락이후 치안 부재 상태에서 집시들이 얼마동안 살아서 자기네 지방 즉 보헤미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볼멘 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사실 성체, 성당 무엇보다 조약돌로 포장된 동네 너무나 잘 정돈된 중세 도시였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제는 전체가 유네스코 보존지정으로 관광산업의 활성으로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너무 많아 점심 메뉴를 고르는데 고민을 해야 했다. 아름다운 동네에 매력에 빠져 있다가 린즈로 돌아오니 겨울 날씨로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성 밖으로 나와 성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성벽과 수도원을 보기도 하고



아주 오래된 수로를 보기도 하고


시청앞 랜드마크에서 사진도 찍고


성당이었으니 이제 교회가 된곳을 보기도 했다


파이프 올간 앞에서


이곳에 화제로 고통을 많이 받았다. 불을 다스리는 신(?) 을 모셨다


이 아름다운 개천가의 식당에서 


물래방아 소리를 들으며 점심을 즐겼다.


(린즈에서)


나는 서둘러 린즈 시내 구경을 나섰다. 우선 2 차 대전때 폭격으로 완전히 없어저서 새로 복원한 시청을 구경하고 저녁 인파가 제법 많은 번화가를 거닐다가 밤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아다녔다. 마켓의 크기는 역시 대 도시답게 컸다. 그런데 이 지역 누군가가 귀뜸을 해준다. 그 마켓 광장 한곳에 5 층 짜리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히틀러가 몇 만명을 모아 놓고 연설을 했다는 곳이라 한다. 허지만 이곳 린즈 사람들은 이제는 히틀러의 잔재를 지우기 바빠 아무도 그 창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청 입구


시청 랜드마크


시청 광장에 크리스마스 장식


린즈 번화가 거리에 전차가 달리고 있다


성당들이 종교개혁 이후 전부 교회로 바뀌었다


이 자그마한 창문에서 히틀러가 연설을 했다. 


그리고 이 광장에 몇 만명이 모여 나치 만세를 불렀다 


나는 이렇게 한 역사의 현장에서 나의 딻은 린즈 관광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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