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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는 형극의 운명인가
02/13/20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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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는 형극의 운명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멕시코 국경으로 몰려와 미국으로 들어오겠다는 사람들을 마치 악의 화신으로 표현하며 장벽을 쌓아야겠다고 신년 국회 국정연설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7 억 달러를 내놓으라고 하면서 말이다. 잘못되다가는 또 정부가 문을 닫을 것 같아 걱정이다. 한편 지금 온두라스에서 걸어서 미국 국경에 도달한 소위 캐러번 2,000명의 난민을 TV에서 본다. 나는 이 광경을 보면서 미국이 너무한 것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고 어쩌면 오늘의 사태에 자업자득이란 생각도 든다. 

 온두라스는 어떤 나라인가? 소위 스페인과 마야인 혼혈의 메스티조 사람들로 남한 크기의 땅에서 800만 명이 살며 1821 년 독립한 나라이다. 그러나 20세기 동안 159 번의 반란과 183 번의 정권이 들어섰다.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최고의 살인 율로 악명이 높다. 어찌 이지경이 되었나? 백인 아니 대부분은 바로 미국의 악질적인 모리배 때문이라고 나는 단언한다. 돈 보따리 들고 오거나 더 나아가 특혜적인 방법으로 은행돈을 융자 받아서 이 돈을 가지고 이 땅 온두라스에 와서 대통령이나 권력자에게 돈 좀 집어주고 나라의 땅이나 기타 특혜를 받아 공짜로 얻은 것 같은 땅에서 바나나, 커피 등의 농장을 운영하기도 하고, 때론 광산의 채굴권을 독점적으로 받고, 그리고는 착취에 가까운 이곳 사람들의 노동력으로 부를 탈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꾼이나 군인들은 이 모리배들의 돈 좀 얻어먹으려고 권력 다툼이 쉴 사이가 없고, 부패가 만연하고, 주민들은 가난과 생명의 위험 속에서 살며, 그리고 그들이 할 것이라고는 마약 생산 판매밖에 없어 사회는 더욱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온두라스의 실정이다 이라는 말이다. 

 온두라스 사람들을 까트라쵸라고 부른다. 기름에 튀긴 작은 또띠아 위에 팥고물과 치즈를 얹은 음식인 까트라치타 만 먹는다고 놀려대며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여러 경제적인 갈등이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었지만 FIFA 월드컵 중남미 예선전에서 이웃 엘살바도르와 축구전쟁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그만큼 관심이라고는 축구뿐인 듯 싶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축구 영웅 메시를 가장 존경하며 메시 이름의 셔츠를 너도 나도 입고 있다. 

다시 말해서 온두라스 사람들은 단순하고 욕심도 없이 또 세상사에 그리 큰 관심도 없이 그저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가난에 속에서 불평도 없이 사는 상스러운 말로 촌사람들이다. 그런데 지금 조용하고 욕심 없고 가난을 숙명으로 알고 살아가려는 이들이 이러한 생활도 할 수 없어 내 고향을 떠나 지금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에 들어오겠다고 농성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콘크리트 인지 철벽인지 담을 쌓겠다고 야단이다. 나는 57억불이 아니라 570 억불이라도 현 사태에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방법은? 미국정부가 온두라스에서 군립하고 있는 모리배들에게 좀 주민들에게 착취가 아니라 처우를 개선해주라고 독려하고, 미국 정부가 두 눈을 부릅뜨고 정치꾼들과 군부와 이 모리배들과의 연관과 부패를 막고, 57 억불의 반이라도 온두라스에 인프라와 일자리를 위하여 투자 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이것이 지구촌에서 더불어 같이 사는 모범의 롤 모델이자 진정한 미국의 건국이념과도 같다고 나는 믿는다. 장벽 쌓는 것은 미국 정신이 아니다. 나는 미국이 미국다워지기를 바란다.



카라반 카트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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