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jung
다정(dajung)
Virginia 블로거

Blog Open 11.04.2011

전체     312768
오늘방문     2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32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폰세여 힘내요 다시 올께요
03/21/2018 13:06
조회  2795   |  추천   10   |  스크랩   0
IP 68.xx.xx.202


인구 16 만의 항구 도시 폰세 전경이다  한때 사탕수수 재배가 한참일때 중요한 수출 항구 이었다.


폰세(Ponce) 여 힘내요,  내 다시 올게요


나는 가끔 한국여행사를 통하여 해외여행을 하곤 했다. 그런데 이 한국여행사로 가는 여행을 하면 아주 특징적인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여행 목적지인 어느 나라에 도착하면 한국계 현지 가이드가 우리를 마지 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리면 정말 100% 장담한다. 관광객 중 한명이 틀림없이 이러한 질문을 한다. “이 나라의 일인당 국민 소득이 얼마입니까?” 그리고 한국보다 훨씬 못한 숫자의 국민소득이라면 공연히 으쓱하거나 좀 심한 경우는 그들을 깔보기 까지 한다. 그런데 나는 많은 경우에 비록 그들의 개인 소득이 한국보다 훨씬 못해도 그들의 평화스럽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 더더욱 대부분의 그들은 국민소득이라는 말 자체도 모르는 것 같고 관심도 없는 듯하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난 2 월 겨울 추위를 피하여 따듯한 곳으로 소위 피한을 하려고 했을 때에 어디로 갈까 하다가, 갑자기 20 년이 넘는 아주 오래전이지만 푸에르토리코의 남쪽 항구도시 폰세가 떠올랐다. 나는 그곳에서 만났던 한없이 평화스럽고 편안한 눈동자의 사람들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곳이 다시 생각 난 것이 아마도 그 때에 내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랜탈 카를 타고 그곳에 도착하였을 때가 마침 마을축제이었고 그들의 천진난만한 그리고 즐길지 아는 그들의 웃음과 미소가 더더욱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었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다시 그곳을 찾아갈까 생각하다가 혹시 아직도 그러한 마을 축제가 있을까 하며 구글(google)에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 횡재냐, 폰세 에서는  2 월에 마을 축제가 아니라 카니발이 있고, 이 카니발이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 뉴올리언스의 마디그라스 축제 다음으로 유명하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2018년 카니발이 2 월 11 일 일요일 최종 퍼레이드에 앞서 3 일전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된다며 지도에 행선지의 계획까지 안내하고 있지 않는가? 나는 여행을 여러 차래 같이 해온 친구들과 같이 피한 휴가로 카리브해의 크루즈를 타자고 하면서 크루즈 출발 3 일 앞서 폰세를 방문하자고 약속을 하고 폰세를 가기로 일정을 정했다. 그런데 주위에서 지난 해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된 곳이니 전기도 없고, 정제하지 않은 물을 마시다가 병이나 걸릴 터인데 거기는 왜 가려 하느냐 하며 말리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나는 공연한 걱정이다 하면서 폰세에서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의 선한 미소와 평화스러운 눈동자를 회상하면서 짐을 챙겼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공항에 도착했다. 따듯한 날씨에 비행장이 꽤나 분빈다. 폰세(Ponce)는 제주도와 비교하면 제주 시 반대 끝이 서귀포가 있듯이 산후안 반대 끝이 폰세이다. 우리 일행 6 은 폰세에 3 일간 묵기로 한 맨션으로 직접 가기로 하고 택시를 잡았다. 내가 시간이 얼마 걸리겠는가 하고 물으니 교통이 안 막히면 한 시간 반이라고 대답을 듣고 이 말은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됐다니 어쩌니 했는데 교통이 혼잡하다고 하니 완전 복구가 되었다는 말이라  걱정은 기우였다 라고 생각이 되어 기분이 좋아 졌다. 그러나 산후안을 나서서 고속도로 진입에 앞서 커피를 마시려 맥도날드 가는 골목길에 아직도 허리케인으로 무너진 건물들을 보고 약간 걱정도 되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택시 운전수가 연방정부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대단했다. 아무리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한 주가 아니고 자치령이라도 하더라도 모두 미국시민들인데 허리케인 복구에 이렇게 인색할 수 있느냐 하면서 말이다. 그 러한 말을 들으면서 폰세까지 가는 길에 허리케인이 할키고 간곳을 보면서 그리고 아주 무겁고 큰 전신주로 교체하는 것을 보면서 시내에 들어섰다.


우리는 폰세의 소위 역사보존지역의 맨션집을 빌렸으므로 그곳으로 갔다. 방이 4 개로 호화스러운 곳으로 시청광장을 걸어서 5 분 거리였다. 짐을 풀고 카니발 퍼레이드 종착지인 시청 광장으로 갔다. 그러나 어쩐지 모든 것이 갈아 앉은 것 같았다. 그리고 그들의 눈동자는 평안의 눈동자가 아니라 활기가 없고 무력해 보였다.


그리고 그 이후 3 일간 이곳저곳 여러 박물관, 비치, 관광코스를 둘러보았다. 모든 면에서 규모는 작았지만 잘 준비되었다, 시청광장 한 귀퉁이에 소방서 박물관이 있었는데 이곳이 폰세 시의 모든 박물관을 관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곳은 관광객이 별로 없어 인지 그곳까지 우리와 같이 동행하며 문을 열어주기도 했고, 박물관에 사람이 지키고 있어도 방문지를 못 찾을까 걱정이 되는지 방문하고자 하는 박물관을 언제나 동행 안내해 주었다. 그런대로 볼거리와 안내자의 충분한 도움이 있었지만 어쩐지 2%의 그 무엇이 빠진 것 같고 흥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카니발 퍼레이드는 구글에서 계시하며 예고 해 주었던퍼레이드는 없었고, 오직 마지막 날만 한다고 하면서 개신 광장 앞 무대에서 저녁때에 음악 공연만 하였는데 역시 활기가 없고 사람들도 많이 모이지 않았다. 우리 6 명의 예기하지도 않은 동양계 사람의 출현에 오히려 감사를 하는 눈치이었다. 무대 앞에 폰세 시의 시장이 직접 우리 6 명을 위하여 의자를 갖다 주기도 했다. 평안은 했지만 마음은 어쩐지 갈아 앉은 3 일이었다.


그 평안하고 평화스러웠던 그들의 눈동자가 그저 멍한 활기를 잃은 눈동자로 바뀐 모습을 뒤로 하고 다시 카리브 쿠르즈를 타기 위하여 산후안으로 돌아가면서 속으로 다짐했다. “폰세여 힘 내세요 다시 올께요 그대들의 편안한 눈동자를 다시 만나러”


푸에르토리코 국기 양 가운데가 폰세시 깃발이다


우리가 묶은 멘숀이다 서울로 치면 인사동 쯤 된다


박물관 안내 본부가 이 소방소 박물관 안에 있다


포벤투드의 집 (Poventud) 부자이고 시장도 지냈다 집이 박물관이 되었다


그 집 전시실에 목공예품이 많았는데 예수탄생의 동방박사를 이곳에서는 행복과 행운을 가지고 오는

3명의 왕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포벤투드가 바로 길 건너 성당까지 카펫을 깔고 자기 딸 결혼 미사를 올리고 그날 온 폰세 시를 축제로

만들었다 한다


학살 박물관이다  본래는 푸에르토리코 독립당 본부이었다고 한다, 이 길 앞에서 데모 하다가 다수가

학살 당했다고 한다


학살 장면을 그림으로 재현 했다.


폰세시 전경이 다 보이는 언덕이 소위 신흥 부촌이다 이곳에 십자가 상징 탑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일본식 정원이 있고 파빌리온이 있는데 이곳에서 결혼식 같은것이 열린다


또 그옆에 카스티요 세라리스 박물관이 있는데 아주 고급 주택이었다. 푸에르토 리코의 최초 정착 가족으로 사탕 수수 농장으로 대 부호이었다. 이 저택은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을 흉내 냈다.

실내  분수 정원이다


사탕 수수 재배는 노예 해방 후 인건비 때문에  중단 됐지만 그 노예들이 마시게 했던 사탕수수로 만든

럼주는 이제 프에르토리코의 명물이다. 하도 맛이 있어 주책 없이 마시다가 배탈이 나서 폰세 역사 박물관을 못 보았다.  이곳을 찾는 분 럼주를 너무 마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그 럼 주 이름이 Don Q 이다 바로 돈키호테 이다. 돈키호테와 싼초가 술 상표 그림이다 .  


사탕 수수에 관한 역사 전시실 일부이다


시창광장에서 음악제가 열리기 시작 했다


나도 흥을 돋으려 노력 했ㄱ...


이 아가씨도 노력은 했지만 영 호응이 별로였다


음악 연주가 끝나고 퍼레이드 참가자들과 사진 한장을 ....


마지막 날 퍼레이드에 미스 프에르토리코 두 아가씨들은 두 친구가 찰깍 찍었다


 아래의 사진은 크루즈 배에 오후까지 도착 해야 했으므로 오전에 폰세를 떠나야 했으므로 퍼레이드 전부를 못  보아서 구글에서 금년 카니발 사진들 중에서 3 장을 따 왔다






폰세, 카니발, castillo serralles, museo de la masacre, Don Q
이 블로그의 인기글

폰세여 힘내요 다시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