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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비극의 원초는 신라의 삼국통일이다
10/15/20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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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남한산성의 비극의 원초는 신라 삼국통일


요즈음 한국에서 상영되는 남한산성이 꽤나 많은 관심과 논쟁을 불러오는 듯하다. 나도 오래전에 김훈의 원작 소설을 읽은바 있는데 빼어난 작가의 글 솜씨로 주화파 최명길, 척화파 김상헌의 입을 빌려 허망한 탁상공론의 한심한 당시 상황을 그려 독자에게 다시 한 번 오늘의 한국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로 기억 된다.


그런데 이 영화가 상영되자 많은 정치가와 역사가들이 이 영화를 놓고 한 마디씩을 한다. 누구는 지금의 북핵 사태를 들먹이며 유비무환 운운 하면서 미국과 동맹을 공고히 하며 또 핵 무장과 군비 확장을 이야기 하는가 하면, 광해군 같이 현실을 직시하고 균형 잡힌 외교력이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가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S 라는 대학 교수라는 분의 논리를 듣고 그만 잠시 멍해 졌다. 이 S교수는 명분을 내 세워 망해가는 명나라에 기대어 새로이 일어나는 청나라에 대항하였으니 그런 꼴을 당했다고 하면서 지금 한국이 과거의 은혜 운운 하면서 기울어가는 미국을 등에 업고 새로이 일어나는 중국을 적대시 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내 눈에는 이러한 논리를 펴는 이 S교수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는커녕 뒤쫓아 가기도 전에 경제적으로 이미 금이 가기 시작하고 있고, 공산당의 비능률, 부패로 위험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민심을 전혀 생각도 못하는 외눈박이의 역사학자로 보였다.


그런데 S교수라는 사람이 어찌 이 정도의 사고를 가지고 있을까? 그러다가 대명천지(大明天地)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나는 이 단어가 대낮같은 밝은 세상이란 뜻으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에 조공을 받치는 처지에 이르러서도 온 천하가 명나라라는 뜻이라며 송시열이 쓴 단어라고 한다. 조선의 지식인들 몸속에 중국을 어버이 나라쯤으로 섬기는 DNA 라고 할까 유전자가 박혀 있는 것 같다.


어째서 일까? 나의 생각은 이렀다. 본래 만리장성 넘어 동쪽에 소위 동이족 중에 한 뛰어난 부류가 있었다. 그들이 만주 땅에는 부여 고구려를, 한반도에는 백제를 세웠고 그리고 일본 땅까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구석진 곳에 있던 신라가 중국의 당나라 힘을 빌려 백제를 망하게 하고 백제와 일본의 연합군을 일본으로 내 몰았다. 그리고 소위 삼국통일이라고 하지만 청천강 이남 정도의 땅을 지키며 오늘날까지 중국을 어버이 나라, 천자의 나라 자기네들은 신하의 나라라며 지극정성으로 섬기는듯하다.


그러한 결과로 삼국통일 이후 동이족이 요나라, 금나라, 몽고의 원나라, 그리고 후금(청) 나라를 세워 그들이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을 쳐들어 갈 때 마다 언제나 중국을 어버이 나라라고 모시는 뒷마당의 한국 땅에 골치 아픈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쳐들어 왔다. 같은 동이족이고 1,200 년 전까지도 같은 말을 썼던 그들을 왜 오랑캐라고 부르며 중국에는 왜 그리 매달리는지 아무리 따져보아도 그 이유는 소위 중국 덕분에 신라가 삼국통일을 한대서부터 그 근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


나는 S교수나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제 오늘의 중국의 참 모습은 무엇인가 ? 한번 냉철히 보라고 말이다. 중국은 시장이 크고 한국과 경제적으로 관계가 깊다. 그러나 서로 호혜보다는 이제는 치열한 경제 상대가 되고 있다. 중국의 현 주소는 개인당 빗이 가장 많은 나라이며, 경제구조가 공산당이 마구 찍어내며 불실을 감추어서 그렇지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주 취약하다. 그래서 미국, 일본, 화교, 유태인들은 투자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회수하고 있고, 무디스 같은 곳에서 신용등급을 내리고 있다. 그리고 공산당 일당 독제의 모순이 이미 들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모두들 중국의 망상에서 중국의 현 주소를 잘 보아야 한다. 한국은 중국을 어버이 나라라 섬겨왔고, 이제는 G2 라는 생각하는 DNA 인지 유전자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중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큰 나라이면서 작은 나라이다.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



 

영화 남한산성, 최명길, 김상헌, 삼전도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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