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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에 있는 Arahoho Blowhole과 고갱 박물관을 찾아 보다.(파페에테/프렌치 폴리네시아/남태평양)
06/27/2018 06:28
조회  1093   |  추천   2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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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과 러브어페어를 불러들인 타히티

타히티라고 하면 대개 사람들은 워런 비티와 아넷 베닝이 주연한 영화 ‘러브어페어’부터 떠올린다.

비행기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을 하자 승객 전원은 여객선에 옮겨 타고 인근 섬으로 옮겨 가는데

이 과정에서 사랑에 빠지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생에 한번쯤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랑.

그 달콤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무대로 내가 봐도 타히티만 한 곳이 없다.

그런 점에서 감독의 선택은 완벽했다. 




고갱 박물관


 고갱은 유럽과 다른 떼묻지 않은 타히티에 13년간이나 머물면서 여과 없이 쏟아지는

순수한 자연의 색채를 화폭에 담다가 거기서 숨을 거두었다. 그런 그의 작품은 그 자체로 원시의 자연,

타히티와 동일시된다. ‘전원에 널려 있는 눈부신 모든 것이 나를 눈멀게 만들었다.

1891년 6월 타히티에 도착한 고갱은 이 말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자신의 눈에 비친 색채에 대해 

좀처럼 확신을 갖지 못했던 고갱. 그런 그에게 63일의 긴 항해 끝에 어렵사리 찾아온 그곳은 

자신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완벽한 원시의 색채를 선사했다. 그래서 그는 섬을 떠날 수 없었고 

1903년 프렌치폴리네시아 마르키즈 제도의 한 섬에서 홀로 외롭게 숨을 거둘 때까지 

거기서 자연의 색채를 담아 자신을 표현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Papeete Arahoho Blowhole

Tiare에 위치한 Arahoho 블로우 홀은 타히티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로가의 명소중 하나입니다.



Arahoho Blowhole 옆에 있는 턴널


Papeete ArahohoBlowhole 안내도

해변은 검은 모래가 있고

주차장이 있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다물이 밀려 오면

블로우 홀에서 물기둥이 하늘로 올라 갑니다.





바다물이 참 맑습니다.

모래사장에서는 파도 타는 설핑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고갱이 반할만한 천국과 같은 

타히티입니다.


고갱 박물관 가는 길에 우연히 본

원주민들의 장례 모습 



 고갱 박물관에 도착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내부는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고갱 박물관


타히티의 자연에 매료되어 타히티에서 말년을 보내며 불후의 명작을 남긴 폴 고갱

(Paul Gauguin, 1843~1903)을 기념하는 곳이다. 아쉽게도 진품을 구경할 수는 없지만

복제품과 그의 생애를 소개한 판넬이 전시되어 있고, 말퀴세스 제도의 히바오아 섬에서

최후까지 사용했던 아틀리에(atelier)를 재현해 놓고 있다.

고갱 박물관으로 가려면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렌터카는 물론 스스로 운전해야 한다.

파피테에서 파페아리(papeeari)로 가는 버스로 가면 약 1시간이 걸리는데

돌아오는 버스 시간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 소재지 PK5l.2.Papeari

세잔느, 고흐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폴 고갱(Paul Gauguin : 1848-1903)은

유럽을 떠나 타히티 섬으로 가서 그 곳의 원주민을 그렸던 화가이다.

고갱은 유럽의 미술이 겉멋에 빠져 피상적으로 되어가는 위험에 빠져 있으며,

인간의 감성과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빼앗아 버렸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는 야만적인 색채와 소묘만이 타히티의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이들을

올바로 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고갱 박물관 앞에서


고갱은 원주민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보려고 노력했다.

그는 토착민 장인들의 수법을 연구하고 때로 는 자신의 작품 속에 그들의 것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자기가 그린 원주민의 초상을 원시적인 미술과 조화시키려 애썼다. 그래서 그는

형태의 윤곽을 단순화하고 넓은 색면에 강렬한 색채를 거침없이 구사했다.


타히티하면 고갱, 고갱하면 타히티인데

여기 와서 고갱의 발자취를 둘러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타히티 고갱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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