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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을 묻다
12/17/20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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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사랑스런 20대 초반의 남매와 내 삶속에 가장 귀한 사람, 남편이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첫직장을 얻어 출근하기 시작한 딸과 

이제 4학년 마지막학기를 남겨두고 학교로 돌아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함과 더불어 살짝 시린 마음이 몰려든다. 

작년 이맘때쯤 갑자기 주저앉았던 남편의 건강은 

의학의 힘과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이젠 정상으로 되돌아와 

정말 감사하다 싶으면서도 어둔 터널속을 터벅터벅 걸어온 

지난 1년의 시간이 '내 삶의 길'을 생각해 보게 한다.


스무일곱해를 부모슬하에서 곱게 보내고 

새로운 삶을 찾아 멀리 멀리 날아온 실리콘벨리, 

물설고 낯설기만 했던 이곳에서 보낸 지난 스무일곱해를 되돌아 보며 

나의 가야할 길을 다시 묻고 싶다. 

남편과 가정을 꾸리고 살림을 일구고 아이들과 부대끼며 

그냥 앞만 바라보며 달려온 시간들. 

그러나 이젠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내 이름으로 살아가고 싶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나의 삶의 멘토, 한회장님과 더불어 산행에 나섰다.


Bear Creek Redwoods in Los Gatos

600년된 레드우드를 바라보며 삶의 길을 되묻는다.

이제 인생의 중봉에 서서 허리한번 쫙 펴고 

멀리 바라보며 나의 삶의 길을 묻는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건강, 하이킹, 삶의 방향, 마음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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