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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들으며
06/18/20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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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해가 저물면, 아쉬움이 가슴 깊이 젖어 드는 나이다. 우연히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접하니 지난 세월이 실타래 풀리듯한다.

놓친 여심을 발을 동동 굴리며 잡아볼까 하는 청소년기를 취업에 매달렸다. 생존을 위한 구사일생 후에는 30세가 훌쩍 뛰고 결혼하니 신혼의 행복은 잠시다. 직장 퇴근 즉시 임신과 해산 후 자녀 양육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집을 옮기면서 자녀 양육에 내외가 온 힘을 쏟다보니 유심초의 노래에서 듣는 '스치는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니 저 노래를 통하여 별난 사랑을 체험하는 셈이다.

가상 애인을 상상하며 애틋한 사랑을 느껴보려고 할수록 지난 세월이 이 가슴을 더욱 허전하게 만든다. 마치 산더미 같은 세월의 빙하가 힘없이 바닷속으로 곤두박질하는데도 다시 태어날 수 없을까 하는 허망한 생각이 가슴을 답답하게까지 한다.

하나님 아버지, 소생은 이렇게 살다가 지하로 묻히는 겁니까? 지구온난화로 무너지는 빙산을 붙잡고 바다에 빠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이 미물을 구원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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