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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_2편] 오렌지카운티에 소문이 자자한 한국식 횟집.
05/16/2017 08:20
조회  1409   |  추천   4   |  스크랩   0
IP 108.xx.xx.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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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OC나 LA에서 생선 좋아하는 분들은 먹을 거리가 늘어서 좋을 지 모르겠다. 

어느날 갑자기 Sushi AYCE 식당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더니 요사이는 Poke 전문점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오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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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레스토랑이 유행을 많이 타는 것이 신기하다. 

이런 퓨전식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다 보니 되려 정통 일식집이나 한국식 횟집이 더 각광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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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라는 직업 때문에 이런저런 식당들을 많이 찾아 다니지만 어쨋든 <회>를 퓨전이라는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은 쉽지 않다. 

입맛이 너무 정형화 되어 있다고 욕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나비야>같은 정통 횟집에서 한상 받아야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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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Nabee Ya_2편] 오렌지카운티에 소문이 자자한 한국식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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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8921 Norwalk Boulevard. Artesia, CA 90701

Phone : (562) 202-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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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메인인 <회> 한접시가 나왔는데 일단 비쥬얼만 보아도 탄성이 터진다. 

가격에 비해 과다할 정도로 선도가 좋고 양도 만만치 않게 많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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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고향 횟집에서 본 것 처럼 투박하고 두툼하게 썰어서 내었다는 것 이다. 

여기에 한국처럼 쌈장까지 같이 내는데 유명 한국 횟집하고 다를 것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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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일 싱싱해 보이는 <광어>부터 한점을 들어 간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었는데 탱글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 정도로 싱싱한 <회>는 <나비야>같은 한국 횟집이 아니면 만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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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것은 <연어회>인데 선도가 좋으니 칼라가 어이없게 선명하다. 

여기에 우유 색이 나는 마블링까지 먹기도 전에 무슨 맛인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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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들 들어 먼저 사진을 찍고 본연의 맛에 영향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간장에 슬쩍 담구었다가 입에 넣었다.

<연어>는 처음에는 부드럽게 씹히면서 곧이어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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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어회>는 선도 관리를 잘 하는 고급 일식당에서나 맛 볼수 있는 특별한 회이다. 

이 외에도 다른 회도 간장에 찍어 먹거나 고향식으로 쌈장을 발라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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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드셨어요?? 뭐 필요한 것 있으면 더 해드릴까요??"

오랜만에 만난 <회>에 정신을 잃고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나비야> 셰프가 직접 와서 테이블을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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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주방으로 돌아가자 마자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데 <스끼다시>가 줄지어 나온다. 

<스끼다시> 만으로도 한상이 가득 차는데 <새우철판구이>, 꽁치구이, 부추전, 생선가스, 계란찜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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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아서 더욱 반가운 <꽁치구이>에 꽂혀서는 마지막 살까지 발라 먹고 얼른 <생선가스>로 젓가락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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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들이 한국 식당에 오면 대여섯가지 반찬이 나오는 것 만으로도 탄성을 지른다. 

그런데 <나비야>처럼 20여가지의 고급 <스끼다시>가 사이드 디쉬로 나오면 박수까지 칠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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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다르지 않아서 예상치 못하게 끝없이 <스끼다시>가 나오니 그야말로 행복한 식사가 되고 말았다. 

일하시는 분이 셰프 분이 일식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정통한 분이라 <스끼다시>가 이렇게 좋다고 귀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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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작하게 튀겨낸 <생선가스>에 부드러운 크림 소스는 환상의 궁합인데 한가지 요리라도 어색하지가 않을 것 같다. 

일본식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생선에 부드럽고 고소하게 감기는 소스는 순식간에 한접시를 비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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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직도 나올게 남았어요??" 성게 알밥에 매운탕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이미 몇가지는 다 먹지를 못해 포장을 했는데 식사까지 나오니 확실히 마무리까지 책임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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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쌀밥 위에 얹은 알밥을 슥슥 비벼서 맛을 보니 부드러운 맛이 씹을 것도 없이 술술 넘어간다. 

여기에 얼큰한 <해물탕>과 함께 먹으니 역시 한국식 <회> 코스 요리는 이렇게 마무리 해야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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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뼈다구까지 쪽쪽 빨고 그 것도 모자라서 얼큰한 국물로 속까지 달랬다. 

대낮이라 소주를 주문하지는 못했지만 여기에 소주만 ((딱)) 올라 오면 더욱 행복한 하루가 되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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