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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조림] 은근하게 조려내니 맛있는 밑반찬이 되었네요.
09/09/2019 07:18
조회  490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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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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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조림] 은근하게 조려내니 맛있는 밑반찬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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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약간 고급 Korean BBQ에 식사를 하러 갔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자 직원 분이 오셔서 고기 끝자락에 탄 부분을 일일히 잘라 먹기 좋게 해주고는 불판 끝부분에 손질한 고기를 놓았다. 같이 식사를 했던 A씨가 '기름 부분도 다 잘라 주시겠어요?' 하고 부탁을 한다. 이렇게 게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니 거의 20%는 잘라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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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고기 탄 부분이나 기름 부분은 질색을 한다. 오래전 부터 한국에서는 탄 고기나 기름 덩어리는 흡사 암덩어리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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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Buffet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Brisket을 Southern식으로 바베큐 한 코너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물론 커다란 BBQ Brisket 겉부분은 검게 그을어 있었는데 손님들이 원하는 만큼 잘라 주었다. 내 앞에 서있던 사람들은 모두 백인이었는데 주문할 때 보니 '기름 부분으로 잘라주세요' 하는 것 이다. "미국에 이렇게 오래 살았어도 미국인들이 Brisket 기름 부분만 잘라 달라는 것은 처음 보았네" 남편도 신기한지 이렇게 귓속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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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가 지나고 다시 그 Buffet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역시 Southern 바베큐 코너에 줄을 서게 되었다. 이 번에는 미국인처럼 당당하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기름이 있는 쪽 으로 잘라 주세요' 하고 부탁을 하였다. 자른 부분을 보니 기름이 1/3정도를 차지 하였다.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Brisket에 BBQ 소스를 얹고 기름 쪽으로 큼지막하게 잘라 맛을 보았다. "어?? 비계 쪽이 푸딩처럼 부드러우면서 엄청나게 고소하고 풍미가 있네" 맛을 보니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맛이 있었다. 그러자 남편도 BBQ한 기름 쪽을 잘라 맛을 보았는데 맛을 보고는 엄지 손가락을 척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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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BBQ한 Brisket이 맛이 있으니 남부 미국인들이 더 비만인가??" 하고는 깔깔 웃었다. 미국에 비만이 많은 이유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일 것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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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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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_ 1파운드, 물엿 _ 1/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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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장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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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 간장 _ 1/2컵, 물 _ 2컵, 갈은 마늘 _ 1/2큰술, 

식용유 _ 적당량, 사케 Sake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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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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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흐르는 물에 분량의 알감자를 브러쉬를 이용해서 껍질 째 깨끗이 씻어 준다. 

이렇게 씻은 알감자는 썩거나 지저분한 부분은 작은 칼로 일일히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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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냄비에 씻어준 알감자를 넣고 물을 잠길 만큼만 부어 준다. 

물이 한소큼 끓으면 젓가락을 살짝 들어갈 정도로만 삶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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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분량의 조림 간장, 물, 식용유, 청주, 갈은 마늘을 넣고 한소큼 끓여 준다.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잘 저은 후 다시 한소큼 끓여 <조림장>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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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완성한 <조림장>에 반정도 삶아 놓았던 <알감자>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다시 한번 끓여준다. 

이렇게 센불에 끓이다가 조림장이 반정도 줄면 물을 줄여서 은근히 조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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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알감자>에 조림장에 잘 배었다 싶으면 물엿을 넣어가면서 잘 섞어 준다.

중간중간 맛을 보아가며 물엿을 양을 조절한 후 <알감자> 조림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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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를 지나치게 오래 조리면 겉껍질이 질겨지고 쪼글쪼글 해진다. 

은근한 불에 적당히 조려야 겉껄질도 연하고 안까지 조림장이 배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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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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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et에서 BBQ Brisket 맛을 보고는 그 후로 미국 Buffet 갈 때 마다 줄을 서서 BBQ를 즐긴다. 

기름이 붙은 고기에 달착한 BBQ 소스가 당연히 몸에 좋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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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불량 식품(?)처럼 맛이 좋으니 어쩔 수 없이 Buffet를 갈 때 마다 한접시씩 먹어 치운다. 

가끔 걱정이 되어 툴툴 거리면 '아무리 많이 먹는 것 같아도 일년에 3~4번 정도 먹는 거야' 하면서 남편이 껄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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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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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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