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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 시원하고 담백한 무국 끓이기~
09/05/2017 08:48
조회  2247   |  추천   2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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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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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 시원하고 담백한 무국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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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 부부 간에 모일 일이 흔하다. 골프도 부부로 팀을 이루어 치고 식사도 부부끼리 모여서 식사를 한다. 그러다 보니 다른 부부들이 다양하게 사는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A씨 부부는 남편이 얼마나 살가운지 옆에서 보면 질투가 생길 지경이다. 하루는 여러 부부가 같이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난히 A씨 부부가 눈에 띄었다. "이 집 양념 게장이 장난이 아니네. 여보도 한번 먹어 보세요" 하고는 A씨 남편이 게살을 발라 자기 아내 밥 위에 올려 준다. 맛있는 반찬은 A씨가 얼른 집어서는 역시 아내 밥 위에 올려준다. 그런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어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아유~ 좋으시겠어요. 남편 분이 저렇게 자상하시니 부럽네요" B씨가 칭찬인지 툴툴거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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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B씨 경상도 부부인데 투박하기가 이를데 없다. "당신도 A씨 좀 보고 배우세요" 하고 B씨 아내가 툴툴 거린다. "뭘 배워?? 니가 알아서 저런 사람 찾아 봐라" 걸죽한 경상도 사투리로 투박을 준다. B씨는 매사 이런 식인데 '10분 있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 상 봐놔라'하고 명령조로 전화를 한다. 그래도 B씨 아내 분은 매번 툴툴 거리기는 하지만 시키는 대로 일을 한다. 여기에는 의외의 반전이 있는데 B씨가 경상도 분이라 말이 거칠기는 하지만 아내 사랑이 대단해서 남들 보지 않는 곳에서는 유난히 아내를 챙겨준다고 한다. 허지만 경상도 남자 특성 상 사람들 앞에서는 이렇게 말이 거칠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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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 앞 카페에 와있는데 잠시만 얼굴 좀 뵐 수 있을까요??" 어느날 B씨가 동창 모임이 있어 늦는 날 A씨가 B씨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B씨 아내는 무슨 일인가 싶어 대충 가디건만 걸치고 카페로 나갔다. 카페로 가니 A씨는 아내도 없이 술에 취한 불콰한 얼굴로 B씨 아내를 반겼다. "B씨가 너무 말을 거칠게 해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죠?? 혹시 제가 도와줄 일 있으면 말씀하세요" 하고 위로하는 척 하면서 슬쩍 B씨 아내 손을 잡는 것 이었다. B씨 아내 분은 너무 놀래서 '제일 제가 알아서 할께요'하고 그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남편에게 말도 못하고 냉가슴을 앓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 부부가 이혼했다는 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A씨가 유명한 바람둥이래요. 지금 아내도 두번째라는데 매일 바람을 핀다네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B씨 아내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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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_케이터링> 지금 주문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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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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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Sesame Oil _ 1큰술, 소고기 Beef _ 1/2 파운드, 

.무우 Radish _ 1/2 파운드, 대파 Scallion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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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소금, 후추 Salt & Black Pepper _ 약간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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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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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약간 큼지막하게 잘라 놓는다. 

달구어진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잘라 놓은 소고기를 넣고 겉이 살짝 익을 정도로 만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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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소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적당량을 물을 붓고 한소큼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 내야지 맑은 육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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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소고기는 거품을 걷어 가면서 약한 불로 줄이고 20여분 이상을 은근히 끓여준다. 

소고기 국물을 내는 동안 <무>를 나박 썰기로 역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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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소고기 국물이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다진 마늘,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간을 하고 나서는 다시 한소큼 끓여 불을 끄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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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마지막으로 큼지막하게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소고기 무국>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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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국>이다. 

뜨겁게 끓여낸 <소고기 무국>에 갓지은 하얀 쌀밥과 큼지막한 깍두기를 같이내면 전형적인 한국식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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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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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식당에서 젊은 여자하고 고기를 구워 먹고 있더라니까요,,"

그 후에도 B씨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전해 들었는데 여전히 그러고 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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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해 욕을 먹고 사는 남편이지만 오늘을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또 한가지 장점은 무슨 음식을 만들어도 단 한번도 음식 투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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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고기 무국>에 김치 한가지만 올려 놓아도 아무 소리하지 않고 말아서 뚝딱 한그릇 먹어 치운다. 

여기에 말까지 조심하면 좋겠지만 그런 완벽한 사람이라면 나하고 살리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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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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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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