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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 심심하게 조려 냈더니 온 가족이 다 좋아하네요.
08/24/2019 12:24
조회  1279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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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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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 심심하게 조려 냈더니 온 가족이 다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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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우리 집에서 <모임>이 있는데 대부분 여자들이니 맥주나 와인 등 돗수가 약한 술을 준비한다. 모두들 술들을 잘 못하니 같이 온 친구 남편이 오렌지 쥬스에 보드카를 살짝 섞어서 내는 ScrewDriver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 <보드카>를 워낙 적게 넣으니 거의 오렌지 쥬스에 가깝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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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번 모임을 하니 <보드카>가 떨어져 버렸다. 모임하기 며칠 전에 아들과 함께 미국 마켓에 <보드카>를 사러 갔다. 직원은 아들 얼굴을 보더니 '아이디 보여 주세요' 하고 캐셔가 요구한다. 아들은 얼른 지갑에서 얼른 ID를 꺼내 보여 주었는데 이미 입꼬리가 귀 밑에 붙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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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내가 그렇게 젊어 보이는가 봐요" 아들은 기분이 좋아져서 벙글벙글 웃으면서 같이 같던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러게 말이야.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살을 빼니 젊어 보이는가 보다' 하고 맞장구를 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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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이 흘러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술도 한잔씩 하였다. 살짝 얼큰(?) 해진 상태에서 며칠 전에 마켓에서 아들에게 ID 보여 달라던 이야기를 했다. "설사 아들이 나이가 들어 보이더라도 미국에서는  ID 보여 달라고 하는게 법입니다" 아들이 젊어 보인다고 한참 자랑을 하는데 이렇게 찬물을 뿌린다. "뭐야? 그럼 우리 아들이 아저씨처럼 보인다는 거야??" 순간 울컥해서 한마디 했더니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네 맞습니다. 아드님 나이가 아저씨 나이입니다' 하면서 깔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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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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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_ 1모, 대파 _ 1대, 양파 _ 1/2개, 당근 _ 1개, 올리브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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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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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_ 4큰술, 미림 _ 1큰술, 다진 마늘 _ 21큰술, 참기름 _ 1큰술,

설탕 _ 1큰술, 물 _ 2큰술, 후추 _ 적당량, 통깨 _ 약간, 소금 _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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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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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채를 썰어 주고 당근 역시 채를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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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두부는 먹기 좋게 직사각형을 자른다. 

이렇게 자른 두부는 키친 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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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물기를 제거한 두부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이렇게 밑간을 한 <두부>는 냉장고에 10~15분 정도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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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설탕, 미림, 물, 마늘, 참기름, 후추,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준다. 

어느정도 섞여 졌으면 미리 썰어 놓았던 대파, 당근, 양파를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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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중간 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어느정도 구워 졌다 싶으면 불을 약간 줄이고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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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두부 위에 골고루 뿌려 준다. 

어느정도 양념장이 졸으면 두부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다시 양념장을 보기 좋게 얹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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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두부 조림을 반찬으로 낼 경우는 되도록 짭짤하게 조려 낸다. 

허지만 가족이 먹는 반찬으로 만들 때는 약간 심심하게 조려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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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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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친구들이 좋은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30분은 깔깔 거리면서 웃었나 보다. 

사실 나같은 경우도 <캐셔>가 머리가 하얀 동양 여자를 보더라도 나이를 착각할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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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서 자그마하고 주름도 별로 없고 염색까지 까맣게 한 친구는 가끔 기분 좋은 오해를 자주 받는 다고 한다.

"허긴 미국인들이 한국 여자 나이를 잘 모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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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하는 분께서는 놀랍게도(?) 가끔 젊은 미국 남자에게 대쉬까지 받는다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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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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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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