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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버섯국] 얼큰하고 든든하게 한그릇 하세요~
11/08/2017 08:14
조회  1508   |  추천   3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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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버섯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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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버섯국] 얼큰하고 든든하게 한그릇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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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 전에 잠깐만 있다 가면 안될까??" 한국에서 오빠 가족이 캘리포니아에서 방학을 보내기 위해 LAX에 도착을 하였다. 공항 청사를 나서자 마자 오빠가 10분만 있다고 출발을 하자고 한다. 그리고 오빠는 비행기에서 내내 참았던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밀렸던 담배까지 피고 나서야 LAX를 출발했는데 웬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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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는 오빠 가족이 온다고 정성껏 식탁을 차렸다. 오빠 가족들도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오랜만에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 앉았다. "소주없냐?? 역시 한국인은 소주를 마셔야 한다니까" 오랜만에 소주 한잔씩 들을 하니 즐거운 분위기가 되었는데 난데없이 오빠가 담배에 불을 붙인다. "오빠~ 너무 미안한데,,, 담배는 정원에 나가서 피고 들어오세요" 클라라가 양해를 구했는데 오빠가 안색이 바뀌더니 "내 집에서도 담배를 못 피운다는게 말이 돼??" 하고 역정을 낸다. 그런 오빠를 달래서 담배 만은 밖에서 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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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오빠 부부라 반갑기는 하지만 도착한 그 날부터 클라라 가족이 총동원 되었다. 가까운 놀이터나 유원지를 가도 누군가가 라이드를 해주어야 하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더욱 문제는 오빠 부부인데 "나는 온 몸이 100% 한국인이라 양식은 절대로 입에 대지 않는다" 라고 선언을 해버렸다. 중간에 라스베가스와 다른 지역 여행도 하였는데 어느 곳으로 이동을 하던 한식당부터 찾아 놓아야 했다. 그래도 한식을 고집하는 정도는 충분히 감당이 되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주일동안 집에서 머무는 동안이 더욱 만만하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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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텔레비젼을 틀어 놓고 <뉴스>를 보기 시작했다. 아침에 하는 뉴스나 오후에 하는 뉴스나 내용이 비슷한 것 같은데 하루종일 큰소리로 뉴스를 보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오빠~ 하루종일 본 뉴스를 보고 또 보고 하지 말고 쇼핑이나 다녀 오세요" 쇼핑할 것도 다했고 볼 것도 다 보았으니 이렇게 일주일 편하게 쉬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고 온 가족이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것 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여지없이 소주를 올려 놓고 몇시간에 걸쳐 저녁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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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가족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자 클라라 가족은 결국 몸살이 나고야 말았다. "미국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 봐요. 예전과 달리 점점 오빠가 적응이 되지 않아요" 얼굴이 반쪽으로 작아진 클라라가 퉅툴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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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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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Beef _ 1/2 파운드, 표고버섯 _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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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Radish _ 1/2 파운드, 대파 Scallion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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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소금, 후추 Salt & Black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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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Sesame Oil _ 1큰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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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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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표고버섯은 편으로 약간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국에 들어가는 대파는 반으로 갈라 손가락 두마디정도 길이로 잘라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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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약간 큼지막하게 잘라 놓는다. 

달구어진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잘라 놓은 소고기를 넣고 겉이 살짝 익을 정도 로만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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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소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적당량을 물을 붓고 한소큼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 내야지 맑은 육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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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소고기는 거품을 걷어 가면서 약한 불로 줄이고 20여분 이상을 은근히 끓여준다. 

소고기 국물을 내는 동안 <무>를 나박 썰기로 역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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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소고기 국물이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무와 표고버섯을 넣고 잘 익도록 끓여준다. 

여기에 다진 마늘,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나서 다시 한소큼 끓여 불을 끄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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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마지막으로 큼지막하게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소고기 버섯국>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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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이 조사한 한국인의 소울푸드 1위가 해장국(국밥)이다. 

한국인이 <탕>을 좋아해서 소금 섭취가 많다는 조사결과도 있지만 역시 한국인에게는 <국>이 최고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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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버섯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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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는 기간이 오래 될 수록 자신도 모르게 미국 생활에 적응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자기 생각에는 한국을 떠난지 몇년이 되었건 여전히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식으로 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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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에서 식구나 손님이 와서 일주일만 지나면 의견 충돌이 나기 시작한다. 

"미국에서 사는게 이렇게 다른 건줄 몰랐는데 한국에서 사는 분들이 오면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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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무슨 소리야!! 한국, 미국 이야기가 아니고 객식구가 내 집에 열흘있으면 누구가 그래"

허긴 듣고 보니 객식구가 우리 집에 열흘 이상 묶으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 마음 편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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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버섯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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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버섯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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