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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롹 주립공원 오레곤 (Smithrock State Park, Bend Oregon)
10/18/2016 07:42
조회  1249   |  추천   2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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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드 오레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스미스롹 오레곤 주립공원


고속도로에서 보면 

일련의 바위봉우리들이 준 사막 고원에 

문득 비죽하게 솟아 있다.




                              



마운튼 Hood

Crater Lake

Oregon Coast

Columbia River Gorge...


오레곤 절경 일곱군데 중의 하나로 꼽히는 주립공원이다.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일부러 피하는데


마침 비도 간간히 뿌리고

주중이라 인파도 적을 것이 예상되어 

주저하면서

갔는데


가길 잘 했다.






Misery Ridge Trail

고난의 능선길


이름도 참.




트레일은 잘 닦여있는데

화산재로 된 암벽들이 부서진 돌 부스러기들에 자칫 미끄러지기 쉽다.


가파른 오르내리는 길에 

트레킹 폴이 도움이 되었다.


웬만한 경사에선 잘 오르지 않는 맥박이

쾅쾅 울리게 가파르다.





                           


Misery Ridge 꼭대기에서 




꼭대기에서 돌아 내려오면 문득 나타나는 

몽키 페이스 바위


크기도 하고

깎아지른 기둥바위가 높기도 해서

내려오는 길 내내 

강 가 길에 내려서 

모퉁이를 돌 때까지

눈에서 뗄 수가 없네!






몽키 페이스 바위 Monkey Face Rock




한 모퉁이 돌아서니

마주 오는 젊은이들이

방금 커다란 붉은 뱀이 자신들을 비껴갔다고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맞아

캐스캐이드 동편의 사막지방엔

독뱀들이 득시글하댔지.


캐스캐이드 서쪽 해안지방엔 독뱀이 없다.







가파른 길


용암이 굳은 바위 구멍들에

오르고 내리는 길

쉬면서 집어넣은 돌맹이들



사람의 손길이 닿은 것들은

금새 알아보게 된다.
















바위 벽 곳곳에 하얀 초크 차국들은

얼마나 많은 젊음들이 암벽을 올랐는지 보여준다.


에고

너네 엄마가 너 뭐하는지 알고 있니?  ^___^*

(Does your mother know what you do?)


내가 북한산, 도봉산에 무릅 긁히며 암벽등반 다닐 때도

우리 엄마는 내가 그냥 부드러운 산길을 오르내리는 걸로만 생각했지.








화산바위를 오랜 세월 싸고 구비구비 돌며 흘러

이런 경관을 만들어 낸

강 이름이 

Crooked River (구부러진, 구비구비 강) 이라네.


이름 몰라도 저절로 그리 부르게 될 것 같다.



이 삭막한 사막에

이 험한 바위들을 부드럽게 싸고 도는 물줄기가 있어


생기를 품고 있네












루프 트레일 5.8 마일

1,653 피트 오름

암벽등반가들의 파라다이스



주립공원으로 우리 강아지를 줄에 묶어 같이 갈 수 있었다.


일년 내 등반가능하나 눈, 비가 올때는 피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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