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darpine
들풀(cedarpine)
Washington 블로거

Blog Open 09.02.2016

전체     6997
오늘방문     1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헬리오트로프 릿지 트레일 마운튼 베이커 (Heliotrope Ridge Trail, Mt. Baker)
09/25/2016 12:47
조회  1191   |  추천   8   |  스크랩   0
IP 66.xx.xx.126




-헬리오트로프 릿지 트레일 에서 본 마운튼 베이커, 9월 둘째 주일/2016-




마운튼 베이커는 국립공원이 아니고

내셔널 포레스트 관내이기에 

식구인 강아지랑 함께 갈 수 있어서

자주 가게 된다.


트레일 입구에서 2.7 마일 정도 걸으면 

짧은 거리에서

거대한 콜만 빙하(Coleman Glacier) 바로 옆에 까지  갈 수 있는 길이

헬리오트로프 릿지 트레일이다.


차로 8마일 정도 비포장 도로를 올라가면 

트레일 입구에 도착한다.







왕복 5.5 마일


트레일 마지막 일마일 쯤이

 좀 가파르지만 하룻길로 딱 마침이다.



베이커 산에 오르는 트레일 대부분이 그렇듯

전반부는 

거대한 송림을 지나고 

빙하가 흘러 내리는  시내를 두엇 건너느라

때론 발을 적시며 걷다보면






나무들이 점점 작아지다가  

나무들이  끊기고

초원이 펼쳐지고


나중엔 이끼만 남고


그리곤 눈과 돌, 바위 투성이 위로 두껍게 덮은

만년설

얼음 덩어리

빙하랑 만난다.












눈 벗어지는 여름 한달 남짓 사이


잠시 푸르렀다 지는 이끼들도 없는


돌 얼음 투성이의 빙하 앞에서


아~하고 아득해지는 것은 잠깐이다.




무자비한 불모의 얼음덩어리에서 

눈을 뗀다.


눈 녹아 흐르는 물에  마음을 붙이고


푸른 하늘을 우러러 흐르는 구름을 따라가거나


저 아래 펼쳐진

초목의 푸르름에 눈을 주게 된다.





꼭 십년 전 이맘 때 왔었네.


십년 흐르기

 잠깐이다.


이번엔 캠프 사이트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 쪽에 능선을 그대로 곧추 올라서는 climbers route 를 택했다.


전엔

헬리오트로프 시내쪽으로 갔었다.









강아지랑  빠른 물살을 건너기도  어렵고

얼음물에 발을 적시기도 움추러든다.


무엇보다도 

때 맞추어 능선길에 만발한 꽃들을 즐겼네.


좁고 가파른 길 

트레킹 폴을 가져간 것이 다행이었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보송보송한 발을 즐기게

마른 양말이랑 신발을 

여벌로 가져간 것도 

좋았다.





 Eva Cassidy, Danny Boy


마운튼 베이커(Mt. Baker) , 헬리오트로프 릿지 트레일(Heliotrope Ridge Trail), 콜만 글레이셔(Coleman Glacier) Eva Cassidy Danny Boy
이 블로그의 인기글

헬리오트로프 릿지 트레일 마운튼 베이커 (Heliotrope Ridge Trail, Mt. B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