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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오! 인천 (1981)
03/12/2019 17:55
조회  655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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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악의 영화로 혹평을 받은바 있는 영화 [오! 인천 : 영어: Inchon]을 소개 할까 한다. 
1982년 개봉 된 영화로, 007 시리즈로 유명한 테렌스 영이 감독했으며 인천 상륙 작전을 다룬 반공영화다. 제작에 5년이 걸렸으며 4410만 달러(그당시 4410만 달러의 제작비면 큰 금액이었다)가 들어갔지만, 최악의 영화 가운데 하나라는 평을 받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각본등에서 특별히 혹평을 받았다.
알려지기로는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기획하여 일본 기업가 사카구치 마츠사부로를 설득하여 공동 제작으로 영화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 세 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를 찍었던 테렌스 영이 감독으로 뽑혔고, 당대 최고의 배우라는 이미지의 로런스 올리비에가 주연 맥아더 역을 맡았고 재클린 비셋, 미후네 도시로, 리처드 라운트리, Ben Gazzara 등 당대의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한국 배우 이낙훈과 남궁원도 가세했다.
영화는 이탈리아, 아일랜드, 일본, 한국, 미국등지에서 촬영되었다. 

감독 : 테렌스 영

각본 : 로빈 무어 (프렌치 커넥션),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혹성탈출, 빠삐용), 
촬영 : 브루스 서티스 (더티 해리)
출연 : 
로런스 올리비에 : 더글라스 맥아더 역
재클린 비셋 : 미군 장교(Ben Gazzara) 아내 바바라 헬스워스 역
데이비드 젠슨,  Ben Gazzara미후네 토시로, 이낙훈, 남궁원, 이영후등의 초호화 캐스팅.


영화의 뒷얘기들도 무성했다.
1. 촬영 중에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제작 기간이 길어지고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2. 영화를 위해 지은 등대가 태풍에 무너져 다시 지어야 했다.
3. 조감독이 배를 다른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바람에 인천에 상륙하는 장면을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했기에 추가로 200만 달러가 더 들어갔다.
4. 맥아더가 리무진에서 군중들의 환호를 받는 장면은 세 차례 다시 찍었다. 처음엔 군중이 너무 적었고, 두 번째 장면은 첫 번째 장면과 아귀가 맞지 않았다. 이 일로 300만 달러가 더 들어갔다.
5. 통역상의 문제가 발생해 보조 출연자들을 통제하기 어려워졌으며 이로 인해 통역관들을 따로 고용해야 했다.
6. 주연을 맡았던 로런스 올리비에는 이 영화를 찍기 직전에 생명이 위독해져서 엄청난 수술을 받았는데 그 때문에 재산이 없는 상태였으며 그래서 생활고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이 영화의 캐스팅에 응해야만 했다. 문선명이 지나치게 통일교를 강조해서, 로런스는 "통일교를 믿기 싫어!"라고 외치면서 촬영을 거부했다. 이후 개런티를 주급으로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재촬영에 돌입했고, 훗날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로런스는 "촬영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무척 비싼 개런티에 억지로 찍었다"고 말했다. 매주 현찰을 헬리콥터로 공수해 와서 지불했다고도 한다. 
7. 영화 촬영이 종료된 이후 엔딩 크레딧에 특별자문: 문선명이라는 글귀를 집어넣기 위해 수천만원이 더 들어갔다.
8. 테렌스 영 감독은 영화의 최종 버전을 보고 제작자들이 멋대로 한국 국뽕 영화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9. 1981년 워싱턴에서 열린 시사회는 관객들의 야유로 가득 찼었다. 전 세계 개봉은 취소되었고 약 30분가량이 편집된 버전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1년 후 개봉되었다.

영화 [오! 인천 : Inchon] 은 1982년 골든 래즈베리상을 여러분야에서 수상했다.

1982년 골든 래즈베리상 수상분야
최악의 영화상
최악의 각본상
최악의 남우주연상 (로런스 올리비어)
최악의 감독상 (테렌스 영)
(노미네이트) 최악의 남우조연상 (벤 가자라)
(주 : 아카데미, 칸 영화제 등 대부분의 영화 시상식들이 그해 최고의 영화와 영화인 들에게 상을 주는 반면, 골든 라즈베리 상은 별도로 뭉친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정한 그해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상을 주었다. 마치 다윈상처럼 풍자적인 의미로 주는 상이다. 래지상이라고도 부른다.)


개인적으로는 이영화를 1982년 헐리우드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으며 헐리우드에서 본 마지막 영화로 남아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잊지못할 추억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지척의 거리에서 유명 연예인을 본 날이기도 하다. 
[오! 인천] 저녁 상영편을 관람 한 후 집에 가기 위해서 헐리우드 소재 극장 뒤편 큰 파킹장에 있었는데 소탈한 캐주얼 차림의 키가 큰 미남이 우리 부부를 의식을 했는지 연예인들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가 서있는 곳으로 닥아 오고 있었다. 같이 걸어오는 일행 두사람은 가족같이 보이기도 했으며 그들은 우리차 파킹스페이스에서 2-3칸 떨어진 곳에 주차되어 있던 스포츠 카 종류로 탑승하기 위해서 우리를 스쳐 지나 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PBOONE” 으로 되어 있던 그의 차 번호판을 보고서야 확신을 했다. 그는 유명 가수겸 영화배우인 팻분이었다. 팻분 일행이 [오 인천] 영화를 보았는지 아니면 인접해있던  다른 상영관 영화를 관람했는지는 알 수가 없었지만 엉겹결에 내가 손을 흔들자 팻분이 고개를 끄뜩이던 기억이 있다. 그때 동행했던 젊은 남녀들이 가족이 였다면 옆에있던 그 여자는 그의 딸인 데비 분(Debby Boone, 1956년 9월 22일 ~ )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때만 되면 길거리에서 흘러넘치게 들어왔던 그의 달콤한 목소리의 캐롤들이 수록되었던 LP 판의 인자한 미남 얼굴을 자주 접했기에 쉽게 그의 얼굴을  알아볼 수가 있었다. 

참고로 팻분(Pat Boone, 1934년 ~ )은 1966년 장충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한국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는 올해 85살로 아직도 생존해 계신다.
달콤한 목소리의 그의 노래 가운데서 1956년에 발표되었던 "I'll be home" 을 생각난 김에 한번 들어 본다.


영화보기


칸 영화제에 140분짜리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혹평을 받았다. 제작사는 영화를 105분으로 편집해서 개봉했다. 

4400만 달러가 들어간 영화였지만, 5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내었기에 흥행적인 면에서도 참패를 당한 영화로 남아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비디오나 DVD로도 출시가 되지 않았는데 다행히 유튜브 영상을 발견했기에 아래에 소개 해 본다. 영상은 깨끗하지 않지만 미국에서 상영되었던 한국관련 영화이기에 이제껏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사라지기전에 한번쯤은 보았으면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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