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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윈드 리버 (Wind River, 2017)
09/29/20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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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윈드 리버] 디안 보호구역의 삭막한 정서를 느낄수 있는 영화이다.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윈드 리버]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18살 소녀 나탈리 핸슨(켈시 초우)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 영화는 범죄 영화의 프레임 안에 처절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묵직한 울림으로 담아내는 테일러 쉐리던의 작품이다.


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체, 진실은 모두 [윈드 리버]에 묻혔다!

발자국마저 사라지는 고요한 설원 위를 맨발로 달리던 한 소녀가 피를 토하며 죽는다. 윈드 리버의 야생동물 헌터 ‘코리’(제레미 레너)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고, 신입 FBI요원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사건 담당자로 그곳에 도착한다. 범인이 남긴 증거는 눈보라에 휩싸여 점점 사라지고,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3년 전, 윈드 리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의 유사점을 발견한 ‘코리’가 수사에 공조하면서 두 사람은 범인의 그림자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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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리면 당 버젼은 광고 창이 많이 뜨기 때문에 스마트폰 재생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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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영상은 링크로 제공하는 것이며, 호스팅에 직접 올린 자료가 아닙니다. 동영상의 저작권, 관련 삭제등은 동영상 소유 취급 싸이트에 책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나임상님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이다. http://blog.naver.com/c106507/221097098399
[윈드 리버]는 단역 배우 생활을 전전하다가 시카리오(2015), 로스트 인 더스트(2016)의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서 일약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는 대세 시나리오 작가로 떠오르게 된 테일러 쉐리던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소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미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대한 차별을 힐난하고 있는 작품이다. 눈 덮힌 광활한 순백의 대지를 나탈리의 피로 처연하게 물들인 다섯 마리의 짐승(=범인)들을 사냥(=수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에 대한 학살과 수탈, 그리고 차별과 핍박의 역사를 은유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참고로, 한때 천만명에서 이천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인구수는 백인들이 전파한 전염병과 대량학살 등으로 인해 인디언 인종 청소가 종료된 직후인 20세기 초에는 순수 인디안으로 보호구역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25만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출처:Early National History, Native American History, (저자:Jeffrey Ostler(미국의 역사학자)

양떼를 포위한 늑대 무리를 가차 없이 사냥하는 야생동식물 보호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 요원 코리(제레미 레너)의 모습을 묵묵히 관조하는 것을 통해, 도입부에서부터 영화의 전반적인 맥락을 노골적으로 암시하고 있었던 <윈드 리버>는 나탈리를 살해한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고난을 처연하게 녹여내고 있다. 한때, 아메리칸 인디언(및 재규어, 불곰, 악어 등)과 함께 북아메리카 대륙의 진정한 주인이었던 퓨마가 맹수의 야성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체 새끼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인간의 가축을 공격했다가 백인 헌터 코리에게 쫓기는 가련한 신세가 된 것처럼, <윈드 리버>는 선조들의 용맹한 기상은 이미 오래전에 잃어버린 체 희망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 절망스러운 현실에 갇혀버린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비참한 삶을 영화 내내 묵묵히 비춰준다. 
수백 년 전 북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지배했던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어느 날 갑자기 총칼을 들고 나타난 하얀 피부의 짐승들에 의해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자신의 아내와 딸이 무참히 짓밟히는 장면을 피눈물로 지켜보며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것처럼, [윈드 리버] 속 하얀 피부의 짐승들은 욕정에 눈이 멀어 아메리칸 인디언 소녀 나탈리를 겁탈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며 인디언 보호구역을 휘젓고 다닌다. 
딸을 잃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칼로 스스로를 자해하는 나탈리의 엄마 애니(앨시아 샘)의 처절한 절규와 나탈리를 잃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나탈리의 아빠 마틴(길 버밍햄)의 뜨거운 눈물이 한층 더 묵직하게 우리의 가슴을 짓누르는 이유는 아마도 지난 수백 년간 백인들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받아 온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고통스러운 절규와 한 맺힌 피눈물이 (애니와 마틴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윈드 리버>는 나탈리 살인 사건의 수사 과정을 통해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겪고 있는 처절한 고통을 밀도 높게 은유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윈드 리버>는 신참 FBI 요원 제인과 노련한 야생동식물 보호국 요원 코리를 통해 화해와 용서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도 하다. 
나탈리 살인 사건이 자신의 첫 번째 사건인 제인은 윈드 리버 인디언 보호구역에 대한 아무런 이해도 없이 무작정 사건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참 FBI 요원 제인이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겪고 있는 고난과 역경에 무관심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지난 100여년 간 조상 대대로 윈드 리버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나고 자라온 코리는 (마치, <늑대와 춤을(1990)>의 존 덴버 중위(케빈 코스트너)처럼) 피부색만 흰색일 뿐 뼛속 깊이 아메리칸 인디언과 동화되어 있는 인물이다. 이렇듯 같은 듯(정부 요원, 백인) 전혀 다른(아메리칸 인디언에 대한 이해) 코리와의 동행은 나탈리를 단순히 업무적으로만 대했던 제인을 조금씩 변화시켜나가며, 종국에 이르러서는 나탈리가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을 가슴 깊이 공감하고 이해한 제인으로 하여금 뜨겁게 오열하도록 만들어버린다. 이를 통해 <윈드 리버>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겪었던 끔찍한 과거와 비참한 현실에 무관심한 대부분의 미군인들도 제인처럼 바뀔 수 있다고, 아니 바뀌어야만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범죄 영화의 프레임 안에 묵직한 철학적 사유를 녹여내는 테일러 쉐리던의 천재적인 필력은 앞서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무병 배우로써 보잘 것 없는 커리어를 쌓아나가던 그의 인생을 한순간에 뒤바꿔 버렸다. 그렇게 '천재 시나리오 작가'로써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던 테일러 쉐리던은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기 전에 만들었던 자신의 장편 연출 데뷔작 <Vile(2011)> 이후 6년 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으며 감독직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디 앨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코엔 형제 등 커리어의 시작 지점에서부터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뛰어난 영화들을 만들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작가주의 거장들을 우리는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무명의 단역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시나리오 작가를 거쳐 감독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결코 흔치 않기에 개인적으로는 테일러 쉐리던의 연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당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윈드 리버>를 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순간, 뛰어난 필력과 탁월한 연출력을 겸비한 또 한 명의 뛰어난 작가주의 감독의 탄생에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르고 말았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고통스러운 과거와 비참한 현재를 깊은 울림으로 은유하고 있는 <윈드 리버>는 영화 전반을 타고 흐르는 묵직한 메시지뿐만 아니라 범죄 영화로써도 양질의 장르적 쾌감을 생산해내고 있는 작품이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마치 사냥감을 쫓는 사냥꾼들처럼 서서히 범인을 옥죄여 나가고 있었던 제인과 코리의 추적은 제레미 레너와 엘리자베스 올슨의 열연과 서사의 강약을 능수능란하게 조율하는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빼어난 연출력에 힘입어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에 이르러서는 웨스턴 무비와 느와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강렬한 전율을 선사해주고 있다.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149757&nid=455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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