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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고전영화 - 길 La Strada (젤소미나 Gelsomina 1954)
06/13/2019 11:08
조회  800   |  추천   1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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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소개한 영화 일일시호일 (日日是好日)에서 영화 길(젤소미나)에 대한 내용이 있었기에 오늘은 1954년도에 제작되었던 이탈리아 영화 길 (La Strada) 을 소개 할까 한다. 
영화 길(젤소미나)은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함은 물론 단번에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던 영화이다. 안소니 퀸과 줄리에타 마시나 주연의 1954년도 흑백영화지만 수십년 세월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있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천사같이 마음씨가 곱지만 어딘지 좀 모자라는 순박한 소녀 젤소미나(Gelsomina: 줄리에타 마시나 분)는 짐승같은 곡예사 잠파노(Zampana: 안소니 퀸 분)에게 팔려가 그의 조수가 된다. 잠파노는 가슴을 칭칭 묶은 쇠사슬을 끊는 묘기를 보이고 젤소미나는 북을 치고 춤을 춘다.
  그러던 어느날 잠파노가 옛날 친구인 곡예사 나자레노와 싸우다가 그만 그를 죽이게 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젤소미나가 정신이 이상해져 잠파노의 흥행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자 잠파노는 잠든 젤소미나를 버리고 도망친다. 얼마 후 젤소미나는 병들어 죽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잠파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아래 소개하는 길(젤소미나) 1편은 한글 자막은 있으니 화질이 좋지 않은 편이다. 화질이 좋은 영상으로 전체 영화를 보실려면 아래 유튜브의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 유튜브 영상은 한글 자막이 없지만 자막 설정에서 한국어로 설정을 할수가 있다. 완벽한 한글 자막은 아니지만 대충 이해 할수 있는 자막이다.


1편

새창에서 보기 링크

2편 : 아쉽게도 2편은 삭제가 된 상태라서 링크가 불가능 한 상태다. 나머지 1/2 부분은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으로 보시기 바란다.

유튜브에서 보기

(영어자막으로 보실려면 톱니바퀴 아이콘의 설정에서 영어를 선택하시면 되시며 한글자막을 원하시면 영어자막 메뉴를 한번더 클릭하면 나타나는 자동번역을 클릭한 후 한국어를 선택하면 되십니다)
 

새창에서 유튜브 영화보기


자동번역 한글 자막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충분치 않을 것 같기에 영화의 내용을 소개한 글을 아래에 첨부한다.

 ****아래****

약간 모자랄 정도로 순진한 소녀 젤소미나(줄리에타 마시나 분)는 죽은 언니 로사와 마찬가지로 만 리라에 팔려 차력사 참파노(안소니 퀸 분)를 따라 집을 떠나게 된다. 참파노는 처음부터 젤소미나에게 무언가를 제대로 가르칠 생각이 없었다. 그저 자신이 쇠사슬을 끊는 차력 쇼를 할 동안 조수 역할에 충실하기만을 바랐다. 이렇게 어색하지만 묘한 조화 가운데 둘의 세상 여행은 시작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참파노는 남들에게 젤소미나를 자신의 아내로 소개한다. 그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던 그녀는 참파노가 자신 앞에서 거리의 여자를 데리고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후에야 그의 짐승 같은 모습과 자신을 향한 폭력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나 이미 그를 사랑하게 된 그녀는 모든 것을 가슴에 담고 참는다. 하지만 또 다시 자신을 무시하고 다른 여인과 잠자리를 갖는 참파노에게 실망하여 결국 그를 떠나게 된다. 
정처 없이 떠돌다 들어간 도시. 처음 접한 도시의 축제에서 고공 줄타기의 명수인 나자레노를 만나게 된다. 축제가 끝나고 혼자 남은 그녀 앞에 어디선가 참파노가 나타난다. 그녀는 그를 뿌리치고 싶었지만 결국 그와 함께 다시 길을 떠나게 된다. 
참파노는 더 좋은 수입을 위해 그녀를 데리고 유랑극단에 들어간다. 젤소미나는 그곳에서 다시 나자레노를 만나게 되고 예전부터 견원지간이었던 참파노와 나자레노는 칼부림 끝에 유치장에 끌려가게 된다. 
하루 먼저 풀려난 나자레노는 젤소미나를 찾아온다. 그녀는 무심하게 “난 아무에게도 쓸모가 없나 봐요”라는 말을 던진다. 사는 것이 지겹고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그녀의 말에 나자레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 어딘가에 쓸모가 있어요. 길가의 돌멩이조차 당장 어디다 쓰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조물주는 분명히 돌멩이의 쓰임새를 알고 계셔요.” 참파노를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유하려던 그였지만 젤소미나가 참파노를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한 것을 확인하고는 오히려 그녀가 참파노 곁에 있는 것이 그녀의 존재의 이유일 거라는 결론을 내려준다. 
다음 날 그녀는 참파노와 함께 다시 길을 떠난다. 그 길에서 우연히 만난 수녀는 젤소미나에게 호감을 갖고 하룻밤을 수녀원에서 지내도록 허락해 준다. 수녀는 젤소미나가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것과 자신이 2년 마다 수녀원을 옮겨 다니는 것이 같은 의미라고 말한다. 또한 사람은 머물러 있으면 나무 한 그루에도 집착을 하게 되고 집착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만든다고 말한다. 자신은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길을 떠나고, 젤소미나는 남편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 위해 길을 떠나는 것이라고 설명해 준다. 
계속 아름다울 것 같았던 이들의 여정이 나자레노가 나타나며 뒤틀어지게 된다. 참파노는 그 동안 쌓였던 분을 풀기 위해 주먹질을 하게 되고 운 없게도 몇 번의 주먹질에 나자레노는 숨을 거둔다. 경찰서에 가기 싫었던 참파노는 시체를 보이지 않는 곳에 유기하고 떠난다. 이 모든 것을 곁에서 보았던 젤소미나는 서서히 미쳐가기 시작한다. 결국 참파노는 더 이상 쓸모 없어진 그녀를 버리기로 작정하고 잠든 그녀의 머리맡에 트럼펫과 돈 몇푼을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수년의 세월이 흐르고 늙어버린 참파노는 바닷가 마을에서 서커스 공연을 준비한다. 멀리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멜로디, 바로 젤소미나의 멜로디 소리 같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를 수소문하지만 그녀는 서서히 미쳐가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참파노는 그날 밤 술에 취해 그녀가 죽기전에 발견되었다는 바닷가에 쓰러져서 통곡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OST 모음을 Nino Rota의 연주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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