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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베가스에서 쫄쫄쫄 굶었다 / 3
12/09/2012 18:29
조회  4360   |  추천   7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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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난 두꺼운 커텐부터 열어제끼며

혼자 속으로 Good morning Vegas~~!! 하며 창밖을 내다보는데

내남푠왈~~

베가스는 여름에 와야지 더 볼거리가 많은데

그 첫번째 이유는 바로 저 아래 수영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어서란다..

 

그래서 내가 남푠에게 당장 맞짱구쳐 줬다.

오호~ 그래~!

그럼 우리 내년에는 여름에 다시 이곳에 오면 되겠네 그치 ?? ㅋ~

 

 

 

 

 

 

오늘도 이렇게 Breakfast at Paris...

 

그리고서 카지노를 거쳐 밖으로 나오는데 아침부터 왠지

기계(slot macine)에 자꾸 미련이 생겨 남푠을 충동질 한다.

"여보! 우리 한번씩 하고가자..

난 여기서 할테니까 당신은 저기저만치 가서 하라구 알았지??"

 

하여 남푠과 나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기계하나씩 차지하고 앉기가 무섭게

난 금새 내 기본금을 다 날려버리고 말았는데

남푠은 그새 소박? 을 맞았다고 싱글거리며 300달러짜리 Voucher를 보여주더니

바로 환전하여 내게 100달러를 건네주는데

 

" 와~ 정말 우연도 이런 우연한 일이 다 일어나네~

나도 그저께 300달러 따서 당신 100달러 줬었잖아 ㅎㅎ"

하며 서로 믿을수 없다고 "I Can't Believe It !!" 을 연발하며 싱글벙글...

 

근데 그때 내가 너무 좋아서 호들갑 떠느라 

남편의 300불짜리 Voucher 인증샷 찍는것을 잊어버렸는데

지금 이렇게 사진 올리다 보니 그것이 꽤나 아쉽다..

 

 

 

 

 
 
 
 
 
 
 
 

 

 

 

 

 

 

 

 


 

 
 
 
 
 
 
 
 
 
 
 
 
 
 
 
 
 
 

 

 

호텔 베네치안 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완전 순백에다 11월의 햇살에 빤짝거리는 투명한 버블이

파란 하늘속에서 너무나 잘 어울렸다.

 

 

 

 

 
 
 
 

 

 

저기 저 모녀? 도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나룻배를 타던 두사람이 내려오더니 이번에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데

그 모습이 꼭 무슨 영화속의 한장면 같았다고나 할까??

 

때마침 거기에 흐르는 음악도 I'll be home for Christmas 였는데

아흐~ ~ 그때 그 노래에 맞춰 스케이팅 하는 저 아리따운 모녀보다도

그런 아름다운 동화속 이야기의 한장면을 지켜보는 내가 더

뭔지모를 설레이는 가슴으로 매우 행복한 순간이었다..

 

 

 

 

 



 

 



 

 



 

 



 


 


 


 


 

 
 
 
 


 


 

 
 
 
 


 

명품백, 명품가방, 명품옷, 명품명품하는데...

난 그게 다 능력이라고 본다.

명품으로 치장하고 살 능력있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

또 그렇게 명품휘두르고 사는 사람들은

그 들의 생활방식이 워낙에 그래서인 것이다.

 

옛말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그맛을 안다고

명품도 써본 사람이 그 진가를 아는 것 아니겠는가 ?

그래서 명품제품을 계속 찾는 것일테고 말이다...

 

고로 명품(고가품)제품 애용자들에게는 단지 그것이

그들의 몸에 배어버린 삶의 수준일뿐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근데 그 비싼 벌킨백 좀 구경 할렸더니 진열도 안해놨네~~ 

 

 

 

 

 



 


 


 

 


저기 보이는 호텔이 스트립에서 뚝~ 떨어진 Circus Circus 이다.

온갖 화려함의 극치인 Wynn 과 Encore를 지나고 나면

베가스의 거리도 이렇게 한적해지는데, 메인 스트립에 북적이던 인파와는 달리

장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스패니쉬들의 모습이

간혹 눈에 띄기도 한다.


 

 

 

 



 


 

여기는 Riviera Hotel 이고 이 호텔안에도 들어갔다가 나오며

이 청동으로 된 여자들의 뒤태를 보고 있는데

마침 그앞을 지나가던 어떤 남자가 샐샐웃으며 남편에게 다가오더니

자기 사진좀 찍어달라며 저렇게 폼잡고 서 있는데

 

순간 장난끼가 발동한 내 남푠...

정작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받아든 이남자의 카메라 대신에

남편이 메고 다니던 카메라로 이 남자 엉덩이 사진찍는 시늉을하니

ㅋㅋ~ 이 남자.... 오~ 노우~~

낫 댓~ ! (not that)  마이 캐머라 !! (my camera) 하며 민망해 하던 모습이

정말 우스웠던 기억이 난다.... ㅎㅎ

 

 

 

 


 

그 남자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가고 난후 난 남편에게 내 엉덩이도 좀 찍으라며

내 딴에는 이 여리여리한 여자들 보다 더 이뿌고 탄력있는 엉덩이인양 포즈를 취했더니만

시상에나~~!! 무려 7장씩이나~~!!! ㅎㅎㅎㅎ

 

이참에 당신도 사진 찍어줄께...

어여 당신손 그중 제일이뿐 엉덩이에다 올려봐욧~~ ㅋㅋㅋ

 

 


 

 

 

이래서 Only in Vegas....

캔디의 반.강제.연출로 공공장소에서

아주 적나라한 Sexual Molester 가 되고 마는 내 남푠~ !!

ㅎㅎㅎㅎㅎ

 

 


 


 

여기는 Circus Circus 내부인데 어른들에게는 그다지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도

아직 오래된 카니발식 놀이기구가 많아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하는곳이다.

 

 

 

 


 

조로케 와르르르 쏟아져 내릴것 같은 쿼터들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는데

그중 하나라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더라는....

난 그래도 엘비스 얼굴보고 내 동전 하나 넣었건만... ㅎㅎ

 

이 돈넣고 돈따먹기 게임의 방식은 저기 네모난 박스안에 떨구어진 동전의 압력으로

다른 동전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면 되는거라는데

보기에는 아무리 아슬아슬헤 보여도 여기 이 동전들 절대로 안 떨어진다....

 

나도 시험삼아 동전 딱 한개 넣어봤는데

저 많은 동전들 꿈쩍도 않더라는.......


 

 

 


 

이렇게 걸어서 걸어서 Circus Circus 에 까지 갔다가

이제 다시 반대길로 걸어서 걸어서 베가스의 유희를 즐긴다.

 

 

 

 


 


 


 

에효~~ 이때만 해도 유효기간이 한참이나 지난 고기 파문으로

도날드 트럼프가 망신을 톡톡히 당하던 때였는데....

그렇다고 그런일로 도날드 트럼프가 눈하나 깜짝할 것도 아니고..

하룬가 이틀후에 저 안에 있는 그 문제의 레스토랑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었다는데...

 

어쨓든 나는 아직 저 빌딩안에 들어간본적은 없지만

전에 언젠가 인디애나주의 프렌치 릭이라는 도시에 있는 도날드 트럼프 레스토랑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다음번에 꼭 한번쯤은 머물고 싶은 호텔 Wynn 과 Encore 가 저만치 보이고..
 
 
 
 


 

해넘이 하는 저녁 시간때라 온통 깊은 파란색으로 깔리며

 어둑해지는 하늘빛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여기 이곳... 깊고 푸른 저녁하늘에 어우러진 Caesas Place의 황홀한 야경에 반해버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데...

저기 보이는 둥근원형으로 불이 켜진 곳은 요즘,  쎌린 디온과 샤니아 트웨인, 

엘튼 쟌, 로드 스트워트, 등등 유명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콜롯세움이다.

 


 


 
 
 


 

Caesas Place의 야경에 매료되어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두 길을 건너오는 사이
하늘은 이렇게 깜깜한 어둠속으로 잠겨 버렸다..

 

 


 


 

그제서야 저녁생각이 나서 가까이에 있는 패리스의 "르 빌리지" 로 갔더니

아이고 내 이럴줄 알았지... 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장난이 아니다..

적어도 두시간정도는 기다려야 할것 같다.

 

 "어떡할래?? 그냥 여기서 기다릴래? 아니면 다른데로 갈래??"

하고 남편이 묻는다.

나는 주저없이 "응 다른데로 갈래..."

남편 ~ "어디로~?"

나 ~ " 31층 라운지 !" 

 

남편과 나 동시에 피식웃으며 룰랄라~

잡은손을 더 단단히 챙겨 잡고서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데

눈앞에 이제 막 결혼한 신부의 모습이 보인다...

 

아~ 정말 한창 젊고 이쁘고 고울때이라는 생각을 하며

때마침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그들의 결혼을 축복해 준다..

 

 

 

 

 
 
 
 


 

오늘, 아침도 여기서 먹었으니

저녁은 어디 호텔 부페에가서 이것 저것 맛있는것 다 가져다가

배 터지도록 먹어주고 싶었는데.... ㅎㅎㅎ

 

그런데도 아주 작은 칵테일 부페인 이곳으로 자꾸만 오게되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오래동안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 때문이다.. 

 

그냥 문열고 들어와서

이렇게 벨라지오의 분수쑈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앉아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든 술이든 디져트이든

분위기 있게 셀프 써비스 하면 되는것이다.

 

이래서 오늘도 어느 호텔의 대형 부페에 가서

아구아구~  맛있는 음식 실컷 먹으려 했던 저녁 만찬을

쫄쫄~~!! 굶게 되었다는 오늘의 베가스 이야기.... ㅎㅎㅎ

 

 

  



 

 

ⓒ Candee Brown
♫~ Christmas Songs / Andrea Bocelli
 
 
To Be Cou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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