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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날
05/14/20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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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6.xx.xx.52

어제..5월13일 어머니날 어머니가 계신 French Park 양로원에 갔었다.

숙제 하듯 매주 한번 찿아가 뵙는것으로 맘의 짐을 벗어 버리려는 나의 속셈이 참 역겹다.

어머님 연세가 96세 미국생활 50년..모시지 못함은 물론, 별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쁘다는 핑게로 일주일에 겨우 한번 찿아가 뵙고 그 마저 버거워하는 나를 돌아본다. 

그러면서 모든것을 정당화 하려는 내 모습이 말로 형용 못할만큼 처참하다. 

부디 내 자식들도 나같이  그렇게 하라고..

외로움도 슬픔도 다 마지막 남은 내 인생의 몫 이라고..

전부터 전해저 내려오는 따듯한 얘기들,감동적인 예기들이 매마른 나의 정서를 깨우기엔 역부족인가?

나는 참 불효자 임에 틀림없다. 월요일 아침 이글을 쓰며 나를 조금.. 아름답게 포장하기는 싫다. 

지금 열거한 이게..나 이니까. 성경에 나오는 "네 부모를 공경 하라" 이 계명도 지키지 못하는  

난..가증스런 교인 임에 틀림이 없다. 거기에 비해 

French Park 양로원은 정말 효자다.

난..어머니와 10분만 지나면 할얘기도 없고,어머니의 넉두리를 듣고 있노라면 짜증도 나는데.. 24시간을 

돌본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랴? 어제 따라 착찹 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모두 잊고(싹 지우고)

헤라스 카지노에 놀러가 저녁 먹고,신나게 놀다 11시에 집에 돌아 왔다..

이게.."나" 다..ㅠㅠ


사진을 올리는데 케잌 위 문구가 I Love Mom

진짜 내가 내 엄마를 사랑 하는가??


어머니,헤라스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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