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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A 동네 이름 유래…인디애나폴리스로 불릴 뻔한 글렌데일
04/03/20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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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요약된 기록 역사 속에는 놀랄정도로 많은 동네 수, 개발, 그리고 수많은 마을 이름이 등장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 마을 이름 가운데는 더스키 글렌, 세노리타, 뱅글, 클론다이크 파크, 몬테주마, 파피 필즈, 케이프 오브 굿호프, 데빌스 게이트, 펀스턴, 반스 시티 등이 있다. 이들 이름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와일드 웨스트 LA지역 부동산 열풍 속에서 사라졌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고 사용하는 많은 동네와 시 이름은 바로 이 힘든 시기에 또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지난 150년 역사 속에 진행된 수많은 대형 개발과 작은 개발 속에서 이들 이름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명됐다.

지역 역사가에 따르면 글렌데일의 경우 시 이름은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글렌데일(Glendale)이라는 이름과 접전을 벌이며 근소한 차이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다른 이름은 인디애나폴리스였다.

다수의 커뮤니티는 그들의 이름을 귀족적이거나 문학적인 근원에서 찾았다. 'LA카운티의 역사적 디렉토리'를 저술한 작가 자넷 앳킨슨에 따르면 채스워스(Chatsworth)라는 도시명은 데본셔 공작인 스펜서 콤프턴 케이벤디시가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의 가족이 모여 사는 지역 이름이 채스워스였다. 호손(Hawthorne)은 미국의 저명한 작가 나다니엘 호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몬트로즈(Montrose)는 월터 스콧 경의 '몬트로즈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고 이름붙이기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한 이름이다.

▶타자나(Tarzana)

혹시 정글에 살면서 건강미와 정의로움을 뽐내는, 우리가 알고 있는 TV 속 주인공 '타잔(Tarzan)'과 연관이 있나라고 생각했다면 정답이다. 타잔을 탄생시킨 작가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는 1919년 벤투라 불러바드 위 산 속에 있는 대저택 '밀 플로레스'를 LA타임스 발행인 해리슨 그레이 오티스로부터 매입했다. 항상 자기과시욕이 강했던 버로스는 대저택의 이름을 타자나(Tarzana)로 변경하고 자신 만의 동화나라를 꾸몄다. 이후 1928년 타자나 주민들은 옆 동네였던 러니미드(Runnymede)와 합병했고 이것이 지금의 타자나 시가 됐다.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

앳킨슨에 따르면 1900년 프랭크 S. 도허티가 이끄는 사업가 그룹이 하이랜드 비치 컴퍼니를 합병했다. 이 회사는 한때 랜초 소살 리돈도의 일부였던 해변지역 토지 20에이커를 매입해 새 동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동네를 쇼어 에이커스라고 불렀다. 이에 옆에 살던 이웃 스튜어트 밀러는 그가 추진하는 새 개발안에도 이름을 붙이기로 하고 고향인 뉴욕 맨해튼을 떠올리며 맨해튼으로 불렀다. 이후 이들 두 동네가 합병을 결정한 뒤 지역 지도자들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마을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맨해튼의 승리였다.

▶에코 파크(Echo Park)

1868년경 당시 웨스트 LA에 속해 있던 산골 언덕에 제4호 저수지로 알려진 식수용 저수지가 건설됐다. 이 저수지 건설은 잠재적 개발업체를 끌어들여 주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저수지 소유주는 해당 저수지와 주변 토지를 공원 조성에 써달라며 기증했다. 1886년 영국인 조셉 헨리 톰린슨 주도로 공공시설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톰린슨이 어느 날 작업하던 중 조수를 불렀는데 그 소리가 메아리쳐 돌아왔고 이런 현상에 그는 꽂혔다. 제4호 저수지가 있던 자리가 에코 파크라는 이름이 붙은 사연이다.

▶알함브라(Alhambra)

1850년대에 초기 영어를 쓰던 개척자 벤저민 윌슨은 후에르타 데 쿠스테 농장을 매입했다. 이곳은 나중에 샌마리노와 사우스 패서디나, 알함브라에 편입됐다. 알함브라의 환상적인 이름은 윌슨의 딸인 루스와 마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당시 두 딸은 워싱턴 어빙의 역사적 로맨스 소설인 '알함브라의 이야기'에 푹 빠져 있었다. 윌슨은 이 소설의 이국적인 스페인풍 테마에 매료됐고 그 이름을 사용했다. 앳킨슨에 따르면 도시 내 모든 거리 이름이 소설에 있는 인물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그라나다, 보압딜, 베가, 알만소 등이 그렇다.

▶캄튼(Compton)

1867년 그리피스 디켄슨 캄튼이 이끄는 마차 행렬이 LA 인근 농촌지역에 도착했다. 역사가에 따르면 이들 마차 행렬은 30명의 이상주의적 침례교도였다. 이들은 깨끗한 삶을 추구했다. 술을 허용하지 않는 삶이었다. 새 마을은 깁슨빌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곧 그들의 지도자인 그리피스 디켄슨 캄튼의 이름을 따 캄튼빌로 개명했다. 1869년경부터는 줄여서 캄튼으로 불렀다. 폭력과 범죄의 온상지처럼 알려진 지금과 비교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로스펠리츠(Los Feliz)

로스펠리츠 이야기는 LA 역사만큼 깊다. 호세 빈센트 펠리츠는 소노라 출신의 군인으로 전설적인 앤자 탐험대 소속이었다. 1781년 그는 LA 최초 정착민 부락을 이끌고 보호했다. 이후 그는 사실상 시장으로 지명됐고 확실하고 공정한 지도자로 인정 받았다. 1790년대 들어와 펠리츠는 현재의 그리피스 파크, 로스 펠리츠, 실버 레이크 일부 등을 포함한 6000에이커가 넘는 땅을 불하받았고 여기에 목장을 운영했다. 목장 이름은 '랜초 로스 펠리츠'였다. 이는 '행복한 농장'이라는 뜻이다. 수십년 동안 번창했다. 남은 후손들은 1920년대에 번성했던 이 지역에 자신들의 이름을 남겼을 뿐 아니라 수많은 전설과 신화도 제공했다.

▶이글 락(Eagle Rock)

1911년 조성됐다. LA 북동쪽에 위치한 이 동네는 통바 인디안 부족이 수 세대에 걸쳐 살던 지역이다. 앳킨슨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피게로아 스트리트 북쪽 끝에 있는 거대한 바위 탑에 '더 버드(The Bird)' 또는 '이글 락(Eagle Rock)'이라는 이름을 붙여 불렀다. 그렇게 부른 이유는 날개 모양의 그림자가 그 아래 지역을 덮었기 때문이다. 수 세대동안 그 바위는 사적지와 본토 캘리포니아인들에게는 방향 표지 도구로 사용됐다. 물론 그 뒤에 자리잡은 스페인계와 멕시코계 정착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베벌리 힐스(Beverly Hills)

베벌리 힐스 역사협회에 따르면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이 동네 이름은 수년 동안 여러 이름이 거쳐갔다. 통바 인디언들은 이 지역을 '물이 모이는 곳'으로 불렀다. 멕시코 정부는 이를 '엘 랜초 로데오 데 라스 아구아스'로 해석했다. 1868년 이 비옥한 땅은 에드워드 프레우스라는 사람이 매입했다. 그는 이 자리에 독일 농촌사회를 정착시키기 원했고 이름은 샌타마리아로 불렀다. 1880년대 들어와 여러 개발업자들이 이 땅을 매입했고 이곳을 '모로코(Morocco)라고 부르는 동네로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런 개발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 1900년에는 일단의 원유업계 사업가들이 이 땅을 매입했고 여기서 원유가 쏟아지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원유 대신 물이 나왔다. 그러자 이들 원유 사업가들은 부동산업에 눈을 돌렸고 이 동네를 비싸고 호화로운 저택이 있는 동네로 만들었다. 이 사업가 가운데는 버턴 E. 그린이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가 이 동네를 베벌리 힐스라고 이름 붙였다. 매사추세츠에 있는 바닷가 동네 베벌리 팜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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