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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베인 "습"
05/09/2018 18:37
조회  287   |  추천   12   |  스크랩   0
IP 23.xx.xx.12


북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약삭빠른 사람이라 3.8선을 넘어 전라도 목포로 도망왔다 ‘섬놈’이라고 놀림을 당했다. 그래서 미2사단(예전에는 미2사단이 우리동네 파주 봉일천4리공릉입구에 있었음) 주변으로 이사와  미군들 빨래해주며 악착같이 살았다.그런데 주변사람들이 ‘호남 사람’ 이라고 손가락질 한다.


그래서 미국으로 왔다. 80년대 미국에 온 나는 ‘차이니즈’라고 놀림 받았다 “그래서 차별이라면 이골이 났다” 그래서 나를 놀리는사람  나를 차별하는 인간을 증오하고 적대하는 습이 몸에 베었다. 나는 빨갱이 人生이다.



'어느 지인의 웃지못할 고백이다'.



이者의 한탄성 고백을 들으며 드는 생각은 이자의 영혼이 혹시 불안것은 아닌가였다. 이자는 뭘 자꾸 보태고, 덧칠하려 드는것은 아날까  나이를 적지않게 쳐 먹었으면서 나이값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70이 넘었으면 빼고,비울줄 아는 마무리성의 길을 걸어야 할것 같아서 말이다.


블러그에서의 글과 언어는 trans-rational 차원에서 이해하고 바라봐야 한다. 편향된 irrational 쪽으로 바라보는 좌파적시각은 편향되고 잘못된  '습' 이다. 틀렸다/다르다 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수준, 관점의 문제란 것이다.


언어의 페이소스나 페러독스를 미냐 추냐 라는 식으로 재단하여 분개한다면 영혼에 문제가 있음이다.우리가 개그 풍월,이런것마져도 정색하고 문법, 어법, 바른말-고운말 식의 잣대를 디밀어 댄다면 그 온라인 공간은 이미 쫑 난 것이다.블러그를 비롯 온라인 상에서 주장하는 글은 크게보면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주춧돌님처럼 논증적 주장으로 학문적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객관적인 논거의 제시로 옳고 그름을 밝히는 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논술이나 논문 등이 이에 해당 할 것이다 순수하게 독자의 이성과 합리성에 호소하는 글이다.


두번째는

날저무는 하늘에님 맨쿠로 설득적 주장으로 윤리적 문제나 종교적 문제, 세계나 사회를 바라보는 입장 등 인생관 또는 인간의 행동, 사고의 당위성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이나 견해를 조리있게 주장하여 독자를 이해, 설득하여 글쓴이의 의도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주장하는 글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주장하는 글이란 다양한 목적과 형식의 글을 포함한다. 특정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하고 이를 비판하거나 씹기도 한다.자기의 주관적인 의견을 밝힌 예술 비평문이 이에 속한다. 자유를 끝까지 추구하면 평등이 얻어진다.



불평등이란 부자유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존재가 자유롭다면 평등은 무의미한 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원하는것을 갖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 은 그것을 갖고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원해야 하는  것이다.


갖고나면 더 이상 원하지 않게 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여자를 탐하고 등돌려 담배물고 코고는 놈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관계 욕구와,  성장 욕구다. 나자신도 관계 욕구를 추구하기 위해 블로그 하는짓을  잘못은 된 것이라 여겨었다.


자아실현을 위한 블로그짓은 괜찮지만 사랑받기 위해, 주목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인기를 얻기 위해글을 쓰는것은 잘못된 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다. 다시는 이곳 중앙블러그에 글을 쓰지않겠다던 결심이 바뀐후부터 관계욕구가 잘못이란 생각도 휴지통에 던져버렸다.




나는 자아실현이나 성장욕구로 블로그를 하거나 삶을사는 것이 아니다. 요즘나는 블로그를 다시하면서 관계욕구도 추구하는 편이다.그래서 이념이나 사고가 동일타 싶으면 만나서 쐬주도하고 설탕에 가서 찬양도 부르곤한다.



관계 욕구는 동물적인 존재 욕구를 총족시키고 나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욕구이다. 폄하할 필요도,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다. 자아실현 같은 성장 욕구만이 진정한 욕구이고 관계 욕구는 허영심강한 속물적 욕구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음이다.


앞으로 나는 나의 글이 나의언어가 "상스럽거나" "반블러그적이다 ". 라는 미천한 고발에 개념치않고 나의 글과 주장을 펼칠것이다. 심미적 욕설이 부끄럽다고 숨기거나 부인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겠다. 나는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인기를 얻고싶고 관심받고 싶음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이런 욕망과 욕구가 속물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욕구일수 있다는  믿음이 나에겐 내제해있다. 내가 인간이라는 것에 쪽팔려 하며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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