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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이야기
08/08/20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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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이야기

(70년 동안 매일을 함께한 미국의 헬렌&케네스 부부)

 

70년간 결혼생활을 하다

불과 15시간 차이로 나란히 숨진 노부부 이야기.

?

아침 손을 꼭 잡고 식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던 잉꼬 노부부.

애정이 깊던 잉꼬 노부부가

15시간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미국 오하이오주 내쉬포트에 사는

 헬렌 펠럼리(Felumlee)’할머니는 92세를 일기로 운명하였으며

남편 케네스 펠럼리(Felumlee)’

91세의 나이로 15시간 후인 다음날 아침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부부는 194110대 때 처음 만나게 됩니다. 

노부부가 만난 나이는 18, 19.

집안의 반대로 3년 동안 몰래 만났었고,

3년 동안 서로의 대한 사랑을 확식한 둘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는데요.

 

19442월에 비밀스럽게 결혼식을 올린 부부.

이유는 당시 만 21살 생일을 이틀 남겨놨던 남편이

오하이오주에서 혼인하기에 나이가 어려,

 한시라도 빨리 결혼하기 위해 켄터키 뉴포트로 도망쳤던 것!

?

결혼 후 둘은 가족들의 반대를 꺽기 위해

 빠르게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서로를 너무나 사랑한 부부는

오하이오 나쉬포트에서 8명의 자녀를 갖게 됩니다.

 

기동차 조사관이자 시골 우편 배달부였던 할아버지가

 1983년 퇴직 후

매 순간을 함께하며 행복한 노후를 보낸 두 사람.

 

꿈꿔왔던 둘만의 버스여행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떨어져 있는 걸 원하지 않았던, 부부.?

 

부부는 잠시라도 떨어지는 것을 싫어해

여객선에서 별실을 써야 할 일이 생기자

대신 좁은 2단 침대의 한 칸에 함께 지내는 것을 택했다고.

그러던 어느날..

3년전, 부부에게 갑작스런 일이 닥칩니다.

할아버지의 다리 순환계에 문제가 생겨 다리를 절단할 상황이 된 것...

 

이후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더욱 극진하게 사랑하고 간호했다고 하는데요.

스스로 몸도 가누기 힘든 90세 가까운 나이로

할아버지의 휠체어는 항상 할머니의 몫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할머니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고...

그러자 할아버지는 병원을 옮겨

할머니 옆에 소파를 붙이고 24시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70년 동안 그랬왔던 것처럼.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아주어야 했기 때문이죠.

2014412.

할아버지는 창백해진 얼굴로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15시간 후인 이튿날 아침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노부부의 딸 린다 코디(Linda Cody)’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하는데요.

 

"We knew when one went, the other was going to go.

 We wanted them to go together, and they did."

우리는 한 분이 먼저 돌아가신다면,

다른 분도 곧 따라 가실 것을 알았습니다..

우린 부모님이 함께 하시길 원했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보여준 노부부 이야기.

아름답고 위대했던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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