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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의 미학(美學)
11/11/20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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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의 미학(美學)


하루 하루 일상 뿐만 아니라

앞으로 노년의 삶을 살아야 할 지침으로

좋은 글이 있기에 옮겨보며 마음에 새겨 봅니.

멕시코시티 대형시장 한 구석에서 양파를 파는

"포타라모"라는 인디언 노인이 있었습니다.
여행객이 그에게 다가와 가격을 물었습니다.
한줄에 10센트입니다.
그럼 두줄을 사면 좀 깍아 주십니까?
아닙니다. 두줄이면 20센트 입니다.
스무줄 다 사면요.
스무줄 전부는 팔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양파가 다 팔리면 좋은 일 아닙니까?


여행객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묻자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여기 양파를 팔려고 나온게 아니라

인생을 사려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시장통의 활기와 따뜻한 햇볕

이웃들과 나누는 대화 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한번에 다 팔면

나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단번에 내 즐거움을 잃을 수는 없지요.


삶을 즐기며 산다는 게 이런 것일까.
진정한 누림의 미학같은 생각이 든다.
양파 파는 노인에게는

시장에서 양파를 파는 것 자체가 돈벌이라기 보다는

()이고 인생 누림 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자신의 하루를 한 몫에 팔 수 있겠습니까.
빠른 성과를 얻기 위하여

당신의 현재 즐거움을 가볍게 팔지 마십시오.
노을이 질 때 억새의 은빛 물결에서

해질 무렵 강아지 풀의 반짝임에서

우리는 익어가는 늦 가을 냄새를 맡습니다.


인생의 가을을 맞아

지금까지 더 많이 더 빨리가 우리 삶의 모토였다면

앞으로의 남은 여정(旅程)은

인생 누림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품격과 여유가 묻어나는

 그런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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