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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가 늙은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09/15/20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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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가 늙은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 閑超 李相奉 / 철학박사, 文人

 

자기 스스로, “이제, 나이 좀  들었다!” 라고 생각이 들면...

제발, ‘한번 한 이야기’는 또다시 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본인은, 아마도, 하지 않은 이야기 같아서,

‘이미 한 이야기’를 또 다시 하고 있는 것인데...

제발, 정신 차려서, ‘한번 한 이야기’는 또다시 하지 마라!

 

‘옛날에는 말이야 ~ 라는 소리 좀 하지 마라!

옛날이 호시절(好時節) 이었다는 그런 소리는,

‘옛날에 금송아지가 집에 있었다’는 소리와 똑같은 것이니까.

 

‘나도 왕년에는~ 이라는 소리 좀 하지 마라!

그것은 바로 ‘지금의 신세는 형편없다!’는 소리일 뿐이니까.

 

“나도 한때에는~라는 소리 좀 하지 마라!

정승판서의 후손으로 태어 났지만,

‘지금은 비러먹고 있다’는 소리와 똑같은 것이니까.

 

교회 봉사, 이웃사랑이 좋기는 하다마는...

제발, 집밖에 나가서 하는 것의 반 만큼 만이라도 제집 식구들에게 해라!

어찌, 제 집 식구가 당신이 돌보아야 될 이웃이나 중생(衆生)만 못할까?

 

제발, 다른 사람의 인생상담 하지 마라!

자신의 인생도 그렇고 그랬거늘...

그 누구에게 그 무슨 조언을 하겠다고?

 

약간이라도 위험한 일은 절대로 혼자서 하지 마라!

돈 몇푼이면 해결될 일을, 그 돈이 아까워서 혼자하려고 하다가...

몸병신 되어, 죽을 때까지 주위의 사람들 괴롭히게 되니까.

 

애완견()이나 화초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사람은 사람끼리 친구해야 되는 것이지,

말 못하는 애완견이나 화초는 어차피 사람으로 될 수 없으니까.

 

남편이나 마누라에게 더 이상의 훈수(訓手)나 잔소리 하지 마라!

지금까지 못 고쳤으면, 못 고치는 것일 뿐이니까...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죽을 때에 가지고 가게나 해주어라!

 

여생(餘生)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한 것이니,

얼마남지 않는 남은 시간을 아쉬워만 하고 있기 보다는...

다가오는 세월이나 제대로 관리하며 사시라!

 

그런데...

늙은이로서 ‘같은 늙은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발, 그 손주 이야기- 손주 자랑- 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 믿거나 말거나... 그 누구에게나 가장 귀에 거슬리는 것,

그것이, 바로, 손주 자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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