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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블록체인 게임 ‘하이퍼 스네이크’…직접 체험해보니
05/03/2019 14:37
조회  46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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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이 있다. 게임 안에서 암호화폐 트론(TRX)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실제 출금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 게임 디앱 ‘하이퍼 스네이크’의 이야기다.

이 게임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사인 중국의 믹스마블은 지난달 30일 한국 게임 이용자들에게 신작을 공개했다. 서울 삼성역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과 중국 게임 관계자, 기자 등 200여 명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게임 디앱 ‘하이퍼 드래곤즈 고’가 댑 레이더에서 인기 이더리움 게임으로 손꼽히자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다.

이날 믹스마블이 공개한 차기작  ‘하이퍼 스네이크’는 뱀 캐릭터를 이용해 별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모바일에서 뱀의 방향을 조절해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피하면서 별을 가져가는 게 관건이다. 작은 별과 움직이는 큰 별이 존재하고, 별을 먹을수록 뱀의 몸통이 길어진다. 게임 구성은 단순하다.

게임 플랫폼 위에는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 게임 유저 그리고 게임 실적을 검증하는 레이어 2 검증자가 활동한다. 이중 한 가지 역할을 맡아 활동하면 ‘믹스’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믹스는 믹스마블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토큰 이름이다. 토큰 보유자는 믹스마블 플랫폼에서 나오는 수익을 지급받는다.

하이퍼 스네이크 게임 화면

믹스마블의 제이드 장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게임의 가치가 재미와 유저의 참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미가 있으려면 질 좋은 유저 인터페이스부터 세계관까지 갖춰야 한다”면서  “유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게임 아이템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이 유저에게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게임의 규칙 등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믹스마블의 신작이 재미와 유저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을지 직접 게임을 해봤다. 하이퍼 스네이크는 게스트용과 회원용의 두 가지 방법으로 접속할 수 있다. 회원용으로 접속하면 트론(TRX)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때 획득한 트론은 트론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실제 출금도 가능하다.

게스트용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비주얼 게임답게 뱀 캐릭터는 알록달록했다. 뱀의 활동 영역인 배틀필드의 너비가 넓은 데 비해 뱀의 속도가 느렸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오른쪽 버튼을 누르자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속도가 붙으니 스릴감이 생겼다. 게임 구조는 단순한 데 비해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피하면서 별을 가져가기는 쉽지 않았다. 뱀의 몸통이 길어지고 속도가 둔해지면서는 움직임을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다른 유저와 한 번이라도 부딪히면 게임 라운드는 그대로 끝이 났다. 점수가 따로 적립되지도 않았다. 게임의 한 라운드를 길게 이어가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플레이 모드 선택 화면

장 대표가 강조한 ‘재미’는 와닿지 않았다. 게임의 재미를 결정짓는 요소는 많지만 캐주얼 게임이 갖춰야 할 긴장감과 스릴감, 박자를 모두 놓친 작품이었다. 조이스틱의 조작감도 세밀하지 않았고, 게임의 디테일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다. 행사장 전단지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때는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회원용 버전은 다를까.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회원용으로 가입해 봤다. 회원용은 유저의 취향에 맞게 게임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달랐다. 직접 배틀필드를 만들고 참여 인원수를 지정하거나 입장료(트론)를 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력 화면이 세로로 전환되지 않는 등 디테일이 부족했다.

게임 설정 화면

게임에 다시 접속하고 싶게 만들 정도의 여운과 재미를 남기지 못한다면 이 게임은 실험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자체의 흥미와 몰입도, 세계관 등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주얼 게임*이라면 더욱.

*캐주얼 게임: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액션, 퍼즐, 스포츠 게임 등을 총칭한다. 게임 개발이 간편하지만 사용자 충성도가 높지 않으며 유료 결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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