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s3385
하늘호수(bgs3385)
Hawaii 블로거

Blog Open 08.08.2014

전체     73147
오늘방문     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뿌리
06/26/2019 12:01
조회  358   |  추천   5   |  스크랩   0
IP 141.xx.xx.189

뿌리 / 성백군

 

 

땅 위에 나오면

망하는 줄 알고 흙만 파다가

사는 게 너무 팍팍하여

죽을 각오를 하고 나와봤더니

 

알겠다

내가 위대한 줄을,

나뭇가지가 하늘에 길을 내고

잎이 빛과 함께 춤을 춘다

, 내가 키운 내 자식인 것을

 

서툰 이민 생활

내 비록

귀 막혀 입 닫고 벙어리로 살았지만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더니

덕에, 풍광이 좋구나

 

행복하면

세상이 시기하겠지 싶어

내친김에, 등산길에 계단 되어 주었더니

산객들 밟고 간다. 나는 더욱 빛나고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진 자 08/07/2019
계산대 앞에서 07/31/2019
단풍 낙엽 07/23/2019
뽀뽀 광고 07/16/2019
운명 07/09/2019
야자나무의 셈법 07/02/2019
별것 아닌 것이 별것입니다 06/18/2019
해 넘어간 자리 06/12/2019
이 블로그의 인기글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