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s3385
하늘호수(bgs3385)
Hawaii 블로거

Blog Open 08.08.2014

전체     77311
오늘방문     10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 명
  달력
 
해골머리 수문장
02/11/2015 13:54
조회  2004   |  추천   28   |  스크랩   0
IP 66.xx.xx.250

해골머리 수문장 / 성백군

 

 

문밖에서

안을 기웃거리던 나무

집주인에게 들켜 가지치기를 당했다

 

사람으로 말할 같으면

양팔은 잘리고 겨우 머리만 남았으니

주검이나 마찬가진데 그래도 살겠다고

되어 삐죽삐죽 상처 자리 비켜 돋는

산자의 몸부림이라기보다는 죽은 자의 절규다

 

힘없는 , 가난한 자는

있는 , 부자가 되는, 꿈꾸면 저리되나?

나누면, 배려하면

풍경도 풍경도 좋을 텐데

행여 담장 상할까 크기도 전에 싹부터 잘라버리는

                                                           세상의 권세와

 

상처 자리 옹이가 되고

옹이의 가운데 패인 홀이 눈구멍이 되어

세도가 문앞에서 해골을 달고 있는 나무 그루

수문장처럼 있다

 

425 - 04122012

 


자작시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이 왔으니 11/15/2019
홍시 11/08/2019
길 떠나는 가을 11/01/2019
코스모스 10/25/2019
가을 총총 10/18/2019
외등 10/11/2019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10/05/2019
남편 길들이기 09/28/2019
이 블로그의 인기글

해골머리 수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