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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할 수 없는 미래, 통제할 수 있는 '멋진 신세계'
05/31/20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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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계에선 하루 하루의 생활을 사는 것은 아차 실족하는 순간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검은 강물을 건너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 오늘의 하루를 무사히 그 외나무 다리를 건넜다 하더라도, 또 내일의 위태한 하루의 외나무 다리를 또 건너야 한다.  이렇게 위태한 하루가 모인 생을 무사히 살아서 늙어 죽을 때에서야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꼼꼼하게 쳐진 규칙과 규제를 하나도 걸림 없이 살아내야 한다. 현대인의 우울한 초상이다. 술집에서, 운전 중에, 인파의 길거리에서 초면에게 얼굴을 찌푸리거나 울컥하면 순간 위험한 순간의 시험대에 스스로를 올리는 것이다. 쌍방이 일단 그 연장선 상에 올라간 그 순간부터는 나만 참는다고 ,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층간소음문제도 그렇고, 운전중 분노도 그렇고, 술집에서의 이유없는 시비가 그렇다.  우리는 늘 행운이 함께해야만 어느날 그 순간을 무사히 지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릴 때는 암만 험악하게 생긴 사람도 말해보면, 사귀어 보면 실제 마음은 따듯하구나 하는 어느정도 믿음이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믿음이 퇴색했다. 오히려 이해 할 수 없는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친다.  헉슬리라는 과거의 생물학자 작가는 그의 저서 '멋진 신세계'에서 미래 지구의 아기공장에서는 DNA에 필요한 시약을 분리 투입해서, 그러한 성격파탄자의 탄생을 제어한다. 고분하고 평화를 지향하며 공격성이 없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암울하지만 가장 그럴듯한 미래의 시나리오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어느정도 디엔에이를 조작하는 기술을 가진 인간세상인 우리의 미래는 이러한 쪽으로 많이 변하려나, 아니면 지금은 어느정도 그런데, 미래는 더 안심하고 순화되고 평화로운 세상의 방향으로 변하려나. 우리의 자손을 생각하면 평화로운 지구별이 되어야 하나, 늘어나는 정신분야의 사건 사고가 많아짐을 보면 우리의 미래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쪽으로 성큼 다가가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헉슬리, 멋진신세계, DNA, 미래, 싸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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