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sky
돌산(bellsky)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7.16.2008

전체     581489
오늘방문     33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3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은 무엇?
12/07/2015 14:03
조회  3483   |  추천   13   |  스크랩   1
IP 74.xx.xx.108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


지난달 한국에서 출간된 저의 3번째 책 제목입니다. 

이왕이면 긍정의 눈으로 우리 역사를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맞물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어서인지 

한국에선 꽤 많은 언론이 주목해 주었습니다. 

중앙일보 자매지인 주간 '이코노미스트'에 실렸던 저자 인터뷰를

LA중앙일보가 12월 7일자로 소개했습니다. 



 



"자식·손주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가슴 뛰는 우리 역사"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 펴낸 이종호 논설위원

 


강의식으로 쉽게 풀어쓴 이야기 한국사

7가지 주제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정리

'10분 정리 요약 한국사' 부록도 눈길

 

 

최근 LA중앙일보 이종호 논설위원이 세 번째 저서를 출간했다. 제목은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포북출판사 발행). 마침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맞물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폭되면서 중앙, 동아, 조선, 노컷뉴스, MBN 등 한국의 여러 언론에 상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그 중 중앙일보 발행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저자와의 대화를 소개한다.

 

                                                                      *   *  *

 

 

현대 경영에서 인문학은 필수가 됐다. CEO, 기업 간부, 고위공무원 너나 할 것 없이 단단한 인문학 콘텐트로 무장하지 않으면 대화가 안 될 정도다. 역사도 그중의 하나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역사적 지식으로 무장을 했다 해도 막상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풀어놓자면 딱히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전체 역사를 관통하는 맥락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하나의 관점으로 역사를 정리해 보는 것은 인문학적 교양 쌓기로 상당히 유용한 역사 접근법이다. 최근 출간된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은 그런 점에서 최근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맞물려 꽤 눈길을 끈다.

 

저자는 말한다. "민족사를 보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다. 긍정의 역사냐 부정의 역사냐가 그것이다. 우리 역사에도 안타깝고 속상한 장면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부끄러운 부분만큼 자랑스러운 역사도 충분히 많다. 과거를 너무 미화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낮춰 보는 것도 피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그런 자랑스러운 부분조차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역사학을 전공한 현직 언론인이 강연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이야기 한국사로 우리 역사에 대한 맥락을 잡아 주고, 동시에 자부심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은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저자를 인터뷰했다.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직접적인 계기는 한 공기업의 입사시험 문제 출제와 채점 때의 경험이었다. 당시 출제한 문제가 '세계인이 놀랄 만한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꼽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였는데 응답자 대부분이 김연아 선수나 박태환 선수 같은 스타를 언급했었다. 충격이었다. 우리 젊은이들의 역사 인식이 이렇게 스포츠 스타나 TV 드라마, 영화에서 만난 인물에 그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나름 똑똑한 젊은이들인데 우리 역사에 대해 그 정도밖에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심히 안타까웠다. 

 주변에 아직도 우리 역사를 비하하거나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점도 아쉬웠다. 일제의 폐해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이야말로 우리 의식을 좀먹는 식민사관의 폐해라고 생각한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의 젊은이들이나 해외 이민자들이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최소한 이 정도의 한국사는 알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7장면'엔 기록문화,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뜻밖의 장면도 들어가 있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나?

 

"서문에서도 언급했지만 모두 스스로 뽑았다. 대학 때 역사를 공부했던 이유로 평소 늘 역사 관련 책을 취미 삼아 읽어왔는데 그러다 보니 우리 역사에서 적어도 이런 부분은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좋겠구나 하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이다. 다만 아직 해석상 의견이 엇갈리는 20세기 이후 현대사는 제외했다."

 

-저자로서 책에 대해 자평한다면.

 

"대개 전공 학자들이 쓴 글은 너무 전문적이거나 어려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대중적인 글쓰기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우리 역사를 나름 재미있게 소개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용상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그동안은 너무 당연시했고 무관심했던 우리 역사의 많은 장면이 세계인들도 놀라워하는 위대한 역사의 일부라는 점을 한 번 더 일깨우고자 했다. 또 권말 부록으로 붙인 '10분 정리 요약 한국사'는 우리 역사의 개략적인 흐름을 기억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

 

-저자 후기를 보니까 '한강의 기적'이야말로 세계인이 놀라는 진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라고 했던데 정말 그런가?

 

"그렇다. 실제로 외국에 살면서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다. 어떻게 그 가난했던 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됐느냐는 것이다. 당연히 자랑스럽지 않겠는가. 

 진부한 이야기지만 외국서 살아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 조국이 더 잘 되기를 바라고 조국에 대해 좋은 점만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 사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현실이 너무 어렵고 팍팍하니까 과거 역사까지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 거기다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각자 이념의 잣대로 일방적으로만 과거를 평가하려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다. 과거 정권의 공과도 있는 그대로 기억할 수 있고 논의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 끝으로 역사책 저자로서 해외 이민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민족이란 역사 공동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750만 해외 한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도 동일한 역사 DNA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당연히 모국의 역사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민족적 정체성도 여기서 나온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리=박상주 기자·사진=백종춘 기자 (2015.12.7.LA중앙일보)


* * *






이 블로그의 인기글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