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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뱀이야기
12/31/20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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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뱀이야기

 

뱀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에 가장 오래된 동물 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오래된 동물답게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이상한 매력이 있는 동물입니다. 뱀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약 3000종에 가까운 종류가 있으며, 크기와 형태도 다양합니다. 크기는 지렁이 만한 크기의 10Cm 정도의 뱀에서부터 10m에 육박하는 대형 뱀(동남아에 서식하는 보아, 남아메리카의 아나콘다, 인도의 비단구렁이)도 있습니다.

물에 가까운 늪지에 사는 뱀, 육지에 사는 뱀, 바다에 사는 뱀, 사막에 사는 뱀 등 사는 곳도 다양하며 그 중에 가장 맹독성인 뱀은 바다에 사는 바다뱀입니다. 뱀은 육식성이며 먹이를 산채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뱀은 스스로 체온조절을 못하기 때문에 추운 지방에는 살지 못하며, 허물은 벗는 탈태로 성장합니다.

뱀은 난생과 태생이 있으나 원래 어미의 뱃속에서는 모두 알의 형태로 있다가 그 알이 깨지면서 나오면 태생이 되고, 그대로 나오면 난생이 됩니다. 뱀 중에는 허물을 완전히 벗지 않고 꼬리 부분에 뭉쳐 둠으로 방울소리를 내는 방울뱀도 있습니다.

뱀은 상악골과 하악골의 접합부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입이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벌릴 수 있으며 몸은 유연성이 뛰어나 자기 몸의 지름에 3배까지 삼킬 수 있습니다. 물에서 수영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습도가 많은 것을 싫어합니다.

뱀의 두뇌적인 인식범위는 날카로우며 단조롭습니다. 사랑도 하고 일편단심 순애파도 있고 연적과의 결투도 있습니다. 뱀은 사랑을 맺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한번 맺어지기만 하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체감 온도를 이용하여 주위 환경에 알맞은 변색 연습이 끝나면 성인식을 거행하고 가정을 꾸미게 됩니다.


뱀만큼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동물은 그리 흔치 않을 것입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문화권에서 뱀은 아담과 하와를 꾀어 원죄를 짓게 했다는 창세기의 이야기에 따라 사탄이라 부릅니다. 지독한 저주의 대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출애굽의 길을 떠났던 고대 이집트에선 투탄카멘의 황금 마스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뱀은 고귀한 왕관의 정면을 장식했습니다.(이를 우라우스라 불렀다). 즉, 왕권의 상징으로 떠받들어졌던 것입니다.

이집트 출신의 클레오파트라도 즐거운 마음에서 자신의 몸에 뱀을 칭칭 감곤 했습니다. 그 모습은 조각이 되어 지금 바티칸박물관에 모셔져 있습니다.

멕시코의 마야문명권에서도 뱀은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유카탄반도의 치첸이차에는 쿠쿨칸(마야어로 뱀이란 뜻)이란 이름의 피라미드가 있고, 멕시코시티 교외의 테오티우아칸 유적엔 목에 깃털을 단 뱀(케찰코아틀이라고 한다)이 조각돼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뱀은 하늘과 땅을 통합하는 신이었습니다.

24m 높이의 쿠쿨칸 피라미드는 뱀에 대한 마야인들의 극진한 애정을 건축적으로 형상화시켜 놓았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의 입구 양쪽에 커다란 뱀 머리 조각을 세워놓았을 뿐 아니라 뱀 몸통으로 상승하는 돌난간을 만들고, 꼬리로는 정상의 제단 들보를 꾸몄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훌륭한데, 무엇이 부족한지 태양이 피라미드 위에 서게 되는 매년 7월 16일 오후 3시, 그 두 마리의 뱀이 춤을 추도록 만들어 놓기까지 했습니다. 그 날이 오면 그 환상의 장면을 보겠다며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피라미드 앞 광장은 만원을 이룬다고 하니 알만 합니다.

잉카문명권의 쿠스코, 에게 문명권의 크레타 등지에서도 뱀 숭배 흔적을 볼 수 있으나 그 극치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입니다.

프랑스의 젊은 박물학자 앙리 무오가 처음 본 순간 솔로몬 신전이나 비교될까. 정글 속에는 그리스나 로마의 그 어떤 유적도 따를 수 없는 장엄한 유적이 숨어 있었다. 고 감탄해 마지않았던 곳입니다.

사원을 이루는 5개의 첨탑은 힌두 신화에서 지상의 중심이자 신이 산다는 성스러운 산인 메루산을, 이를 둘러싸고 있는 주벽(周壁)은 장대한 히말라야를, 주벽 바깥의 해 자는 깊고 넓은 대양을 각각 상징한다는 앙코르와트. 천상의 요정 압사라의 매혹적인 댄스 장면을 그린 얕은 부조, 앙리파르망티에란 프랑스 고고학자가 달빛이 빛나는 밤에 마주 보는 사면 인물상은 정말 신비스럽고 낭만적이란 말을 남기기도 했던 바욘사원에 임립(林立)한 그 사면인물상. 실물 크기의 코끼리 부조 등 최고의 신기(神技)를 부려 만들고 새긴 건축과 조각이 한데 어울려 장관을 펼쳐내는 앙코르와트는 지금도 여전히 신비감과 황홀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질 무렵 그 일대에서 제일 높다는 프놈바켕 언덕에 올라 밀림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앙코르와트를 바라볼 때의 그 신비스런 모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도처에 뱀이 도사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뱀이 이 앙코르와트를 떠받치고 있다는 것도 알아차릴 수가 있습니다. 그 가장 확실한 물증은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방문자들을 맞이하는 몇 개의 커다란 나가(Naga) 조각입니다.

나가란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코브라로 강과 비(雨)를 주재하는 앙코르 왕국의 최고신이었습니다. 뱀이라면 징그럽다는 생각이 앞설 텐데 나가 조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다정스럽기까지 합니다.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일구었던 크메르인들은 나가가 벼농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과 비옥한 땅을 선사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손을 놓고 풍년이 들기만을 기다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앙코르 왕조가 들어선 11세기 중엽, 도성 좌우에 거대한 바라이(인공저수지)를 축조하여 물 걱정을 없앴고 3모작까지 성공했습니다. 그 힘은 바로 나가에서 왔다고 생각한 그들은 거대한 앙코르와트를 건립하면서 나가 조각을 그 입구에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앙코르(Angkor)란 말도 산스크리트어로 도시를 뜻하는 나가라(Nagara)에서 따왔습니다. 나가라는  나가(Naga․뱀)와 라(Ra․산다)의 합성어이므로 결국은 뱀이 사는 곳이란 뜻이 아닌가. 이만큼 앙코르는 뱀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가 신앙의 원산지는 크메르가 아니라 지금도 피리를 불어 춤을 추게 하고선 돈을 받는 인도로, 그 주인공은 원주민인 드라비다족이었습니다. 드라비다족은 벼농사를 처음 시작한 민족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반도남쪽에 자리 잡았던 가야는 바로 그곳으로부터 벼농사 기술과 철기문화를 전수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야(Kaya)란 지명도 드라비다어로 마을왕국 등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 가야인 들이라 드라비다족의 뱀 숭배 풍습도 받아들었는데, 폐사가 된 김해의 명월 사에는 뱀을 새긴 조상(彫像)이 있었으며, 지금도 가락태조왕릉중수기념비에는 뱀 조각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뱀은 이처럼 철저하게 물과 땅의 비옥함, 그리고 벼농사를 상징했습니다. 한마디로 농경문화의 화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문화는 다신(多神)을 섬기는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유목민 출신의 히브리인들이라고 이를 모르지 않았기에 다신의 문화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게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뱀을 인간을 꾀어 타락시킨 사탄으로 지목했던 것입니다. 유목문화권에서는 뱀을 저주의 대상으로, 농경 문화권에서는 숭배의 대상으로 삼아 각기 자기네 고유의 삶의 방식을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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