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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뜀박질', 태국 '역주형'..역전된 민주화 지형
06/23/20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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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뜀박질', 태국 '역주행'..역전된 민주화 지형


연합뉴스 | 입력 2016.06.23. 11:29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의 취임 태국 방문을 계기로, 최근 역전된 나라의 정치경제 상황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동남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로 꼽혔던 태국은 2 전에 벌어진 군부 쿠데타 이후 통제사회가 되었지만, 군부독재 치하에서 반세기를 보낸 미얀마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제 상황도 이전과는 판이해졌다.


오랜 군부 통치 기간 '고립' 정책으로 아시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전락했던 미얀마는 시작된 개혁개방 조치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8%대의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맹주' 자처했던 태국 경제는 잇따른 정치혼란과 함께 저성장 국면 진입을 우려하는 상황이 됐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허브 레마히우 연구원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수치의 태국 방문은 흥미롭게 뒤바뀐 이웃한 국가의 정치 환경을 두드러지게 한다" 말했다.


태국 카시콘은행 자본연구소의 콥싯티 실파차이 소장은 태국이 과거 권위주의적인 미얀마 모델을 취했지만, 미얀마는 1980년대 태국의 경제 전성기 상황을 모델로 삼은 같다고 분석했다.


미얀마가 값싼 노동력과 아직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내수 시장,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반면, 태국은 정책의 일관성을 잃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 통치 구조와 국민의 기본권을 규정한 '헌법' 놓고도 양국은 서로 다른 방향의 진통을 겪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 4 수치가 주도하는 문민정부 출범을 전후해 군부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헌법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태국은 2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정치적 혼란 예방' 이유로 기존의 정치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군부독재 정권을 상대로 27년간의 민주화운동과 15년간의 가택연금을 통해 '민주화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를 쌓은 수치가 태국 방문 중에 손을 맞잡게 지도자들이 군부 지도자라는 점도 아이러니다.


태국 동남아시아 연구소의 챔버스 대표는 "수치는 이제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 투사보다는 권력정치를 우선시하고 있다" "그녀는 이제 정치인이다" 말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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