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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감염’ 하버드대 공공정책대학원, 中공산당 간부 1천명 배출 ‘제2 당교’/미국 VOA 이사장 교체체
05/29/20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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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감염’ 하버드대 공공정책 대학원,

中 공산당 간부 1천명 배출한 ‘제2 당교’

구칭얼 2020년 3월 31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31일

뉴스분석

로렌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 부부가 중공바이러스(우한폐렴)에 감염됐다.

지난 24일 배카우 총장은 “22일 기침과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며 확진 사실을 밝혔다. 이어 “나와 아내 아델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달 14일부터 자택근무를 해왔다”며 “접촉한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적었다”고 했다.

2018년 부임한 배카우 총장은 그해 3월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목적지는 중국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의 하버드대 총장의 행보는 그 자체로 정치적 제스처였다.

배카우 총장은 3월 20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공 총서기를 접견했다. 이 뉴스는 다음날 중공 기관지 인민일보 1면 톱기사로 사진과 함께 보도됐다.

하버드대 배카우 총장의 시진핑 중공 총서기 접견을 보도한 2019년 3월 21일자 인민일보 1면 | 화면캡처

교육열이 높은 한 자녀 가정인 중국인들 사이에서, 하버드대는 명문대의 상징이다. 그런 하버드대의 총장이 베이징을 찾아와 중공 최고지도자를 접견했다는 건 그 자체로 ‘그림’이 나오는 사건이었다.

하버드대는 중공 정계와 관계가 깊다. 중공이 먼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지만 하버드대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밀월관계를 맺고 있다.

리훙충 톈진시 서기, 덩샤오강 쓰촨성 부서기, 탕청페이 안후이성 부성장, 치우허 전 윈난성 부서기, 양웨이저 난징시 당 서기 등이 하버드대 출신이다.

하버드대 첫 여성총장이었던 드루 길핀 파우스트 전임총장 역시 시진핑 총서기와 두번 만났고, 시 주석의 딸 시밍쩌(習明澤)는 2010년 5월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 귀국했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2015년 VOA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하버드대와 중공 간 공식적인 교류는 장쩌민 집권 시절부터 시작됐다. 1997년 11월 장쩌민 당시 중공 총서기는 미국 순방 기간 하버드대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장쩌민은 명예박사 학위를 원했지만, 그의 소원은 이뤄지지 못했다.

총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당시 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었던 보겔 교수가 강연을 주재했다. 강연장 바깥에는 시위대가 중공의 천안문 학살 등 인권 탄압에 항의했다. 명예박사 학위는 끝내 받지 못했다.

하버드대와 인연을 맺은 또 다른 중공 고위층으로는 리위안차오 중공 중앙조직부 전 부장(장관)이 있다. 리위안차오는 2002년 난징(南京)시 당서기 신분으로 하버드대 공공정책전문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연수를 받았고, 2009년 조직부 장관으로 다시 미국을 방문했다.

그의 목적은 해외에 진출한 자국 과학기술 인재지원 프로젝트인 ’천인계획(千人計劃)’ 추진이 목적이었지만, 일정에는 하버드대 강연이 포함됐다. 연수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일정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천인계획의 실상이 산업스파이 포섭 및 지적재산권 절도작전이라는 점이다. 하버드대는 천인계획의 주된 공격 목표 중 하나였다.

2019년 미국 상원 소위원회는 중공이 10년간 천인계획을 진행하면서 미국에서 근무하는 과학자와 전문가 7천여 명을 포섭해 대량의 과학기술을 훔쳐 갔다고 보고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노벨 화학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찰스 리버 하버드대 화학·생명과 교수가 천인계획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학계에 큰 충격을 줬다.

리버 교수는 중공으로부터 거액을 지원받고도 이를 감춘 혐의로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고, 이에 경각심을 갖게 된 미국 교육부는 지난 2월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을 상대로 지난 8년간 외국으로부터 기부받은 내역과 지원계약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하버드대가 외국 자금을 통제할 적절한 규제절차가 없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FBI에 체포된 리버 교수는 중국으로부터 연간 15만8천달러의 경비, 월급 5만달러 외에 우한이공대에 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15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교육부가 하버드에 제출을 요구한 기부자 가운데에는 중공 정부기관, 공자학원 운영기관인 국가 한반과 중공 통신업체 화웨이와 ZTE 등이 포함됐다.

중공은 2012년 이후 미국 대학 87곳에 기부 등의 형태로 총 6억8027만 달러(약 8296억 원)를 제공했다. 이 중 15개 대학이 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그중 하버드대가 7천927만(약 96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민간기업도 하버드대에 거액을 기부하며 줄을 댔다. 중국 밍톈그룹 샤오젠화 회장은 제3자를 통해 2014년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 2천만 달러(약 244억 원)를 기부했다. 샤오젠화 회장은 중공 인민해방군에도 인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중공 고위층은 왜 하버드대, 특히 케네디 스쿨을 선호할까?

하버드대는 명문학부로도 알려졌지만 4개의 전문대학원으로도 유명하다. 비즈니스 스쿨, 로스쿨, 메디칼 스쿨 그리고 케네디 스쿨이다. 정책대학원인 케네디 스쿨은 사업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장관, 관료들이 정치와 정책을 배우러 오는 곳이다.

지난 20년간 중공은 당 간부와 군 장교 등 1천명 이상을 케네디스쿨에 유학시켰다. 중화권에서는 케네디스쿨이 ‘제2의 당교’라는 말이 나돈다. 당교는 공산당 고급간부 양성 기관이자 이론연구소다.

중공은 1998년부터 하버드와 ‘뉴월드 하버드 중국 고위공무원 양성계획’을 체결해 매년 12명씩 고위간부들을 2~4주간 연수시켰다. 1인당 평균학비는 약 3억4천만원으로 고액이지만, 2008년부터는 인원을 20명으로 늘렸다.

2001년에는 케네디스쿨과 중국 칭화대, 중공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중국 공공관리 고급 육성반’을 발족했다. 중공은 매년 60명 안팎의 중앙과 지방의 부국장급 이상 관료를 선발해 케네디 스쿨에서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후 중공은 비슷한 프로그램을 미국 스탠퍼드대,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일본 도쿄대 등에서 운영해 올해까지 총 10만명 이상의 해외연수를 진행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중공 바이러스에 감염된 배카우 총장은 환경정책 및 법률학자이자 현재 케네디 스쿨에서 직접 강단에 오르고 있다.

    “중국 편향” 미국 VOA 방송위 이사장에

      보수인사 유력…임명안 2년만에 통과

2020년 5월 24일
 
업데이트: 2020년 5월 24일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미국 정부 매체 사령탑이 보수파 인사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현지시간) 전직 VOA 기자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 외교 관계 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마이클 팩의 미 방송이사회(USAGM) 이사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방송이사회는 국무부 산하 독립기구로 미국 정부 대외방송 VOA와 RFA 운영을 대행한다. 이사장 임명동의안은 지난 2018년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표결이 미뤄져 왔다.

이날 VOA 전 중문부 선임기자였던 둥팡(東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아슬아슬한 결과로 트럼프가 지명한 마이클 팩의 VOA 운영기구 이사장 임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표결은 12:10의 결과로 전해졌다.

둥팡 전 기자는 “민주당은 지난 2년 이상 임명을 가로막아 왔으나 결국 트럼프의 압력에 버텨내지 못했다”며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또다시 표결을 연기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수적 우위로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소리 청사 | Wikimedia Commons

이번 임명안이 다시 상원 전체 표결을 통과하면 영화제작자 출신의 팩은 2년간 기다린 방송이사회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하다.

팩이 이사장에 취임하면 VOA 등에 상당한 변동이 예상된다. 사장 등 경영진이 물갈이되고 보도 방향성은 중국 공산당에 대해 강경해질 전망이다.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는 VOA는 독립적인 편집권을 보장받고 있지만, 미국을 깎아내리고 중국 정부와 공산당을 편드는 보도를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4월 9일 백악관은 성명에서 “VOA가 너무 자주 미국의 적을 대변한다”며 “매년 국민세금 2억달러를 지원받으면서 (중국을) 선전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VOA에 대해 직접적으로 “역겹다”며 “의회가 발목을 잡아 이사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중요기관인 VOA가 방치되고 있다”고 했다.

위성채널 NTD는 대만의 국제언론 전문가를 인용해 “VOA가 중국 공산당에 심각하게 침투됐다. 특히 중문부는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나 신화통신 출신들로 다수 채워졌다. 이들은 보도와 관점은 확실히 중국공산당에 편향됐다”고 전했다.

VOA는 이번 신종코로나(중공 바이러스) 사태 때도 우한 봉쇄령을 세계적 성공모델로 보도하고 우한 봉쇄 해제 때는 중국 정부의 기념쇼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미국 이어 두번째...


대만, 화상회의 앱 ‘줌’ 사용금지 공식화

2020년 4월 9일
 
업데이트: 2020년 4월 10일 

(타이베이=에포크타임스 류지윤 통신원)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사용을 금지했다. 국제사회에서 ‘줌’ 퇴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중화민국(대만) 행정원은 7일 “정부기관은 화상회의를 할 때, 보안 위험성이 있는 줌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행정원 방침에 따라, 교육부 역시 온라인 학습에 줌 사용을 금지했다. 교육부 클라우드 메뉴얼에 실렸던 줌 사용에 관한 지침도 모두 삭제했다.

대만의 줌 사용 금지는 미국 이외의 국가로서는 첫 사례다.

미국은 정부기관의 줌 사용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최근 각 기관에 보낸 통지문에서 보안 위험성이 높다며 화상회의에 줌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연방수사국(FBI)도 보안 위험성과 해킹 취약점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또한 개인사용자들에게도 해커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줌 사용에 주의할 것을 밝혔다.

뉴욕시 교육국에서도 최근 온라인 학습에서 줌을 사용하지 말도록 했다.

스페인에서 줌을 사용한 온라인 수업 | 로이터=연합뉴스

수업 도중에 불청객이 난입해 인종차별 메시지, 혐오사진, 음란물 폭탄 메시지를 쏟아내는 이른바 ‘줌바밍(Zoombombing)’이 여러 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줌은 중공 바이러스(우한폐렴) 사태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화상회의 플랫폼 앱이다.

국제표준이 아닌 자체개발한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는데, 권한이 없어도 일부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암호화키를 중국 베이징의 서버로 전송했음이 드러나, 회사 에릭 위안 최고경영자(CEO)가 사과하기도 했다.

중국계 이민자인 에릭 위안 CEO는 2011년 실리콘밸리에서 줌을 창업했다.

현재 중국에 자회사 3곳을 두고 기술개발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기업에 모든 정보를 요구하도록 한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한편, 줌은 한국에서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정부의 관련 가이드라인 지침이 시급해 보인다.

美 정치권도 ‘줌(Zoom)’에 돋보기…사용자 정보수집 내역 공개 요구

2020년 4월 6일
 
업데이트: 2020년 5월 28일

미국 하원의원들이 화상회의 앱 ‘줌(Zoom)’ 개발사에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나섰다.

중공 바이러스(우한폐렴) 사태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줌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만큼 사이버 보안을 갖췄는지 조사하기 위해서다.

3일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19인은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의 이용자 정보수집 내역에 대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서한에서는 회사 측에 보유 중인 데이터, 제3자와 공유하는 데이터, 데이터를 공유하는 제3자의 범위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라고 했다.

여기에는 이용자 관심사 추적 여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회의내용 자동 저장 및 녹취 등에 관한 자료도 포함됐다.

줌은 최대 40분까지 무료이며 한 번에 100명이 동시에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어 기업의 화상회의와 학교의 온라인 수업용 앱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팬데믹 사태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이상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 3월 이용자가 하루 2억명을 기록했다. 작년 12월말 하루 이용자는 평균 1천만명이었다.

그만큼 부작용도 급증했다. 화상회의 중에 해커들이 무단 침입하고 온라인 수업 도중 갑자기 메시지 폭탄이 떨어지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음란물이나 인종차별 사진, 욕설, 혐오스런 이미지 폭탄으로 개인 채팅이나 수업이 중단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피해자 중에는 코네티컷 주의 검찰총장도 있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줌 개발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페이스북 등 제3자와 개인정보를 수집·공유했다는 혐의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줌(Zoom)으로 화상회의 하는 장면 | 보리스 존슨

사용자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했다는 혐의도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에릭 위안 CEO는 “데이터를 페이스북과 공유한 것은 사용자가 애플기기에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하는 것을 허용하는 기능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달 1일에는 “지역사회의 개인정보와 보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과 성명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용자 폭증으로 사고들이 생겼다”며 페이스북에 정보를 보내는 기능을 없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줌의 문제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토론토 대학 산하 시티즌랩(Citizen Lab)은 줌이 사용자의 암호화키를 중국의 서버로 보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표준화 방식이 아닌 자체적 개발한 보안방식을 사용해 데이터 유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줌은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중국 이민자 에릭 위한이 창업, 작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그러나 중국에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회사 정체성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서한에 대한 답변 제출기한은 4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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