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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타려면 '검역확인증' / 미국, 대구에 여행경보 최고단계 '여행금지'로 격상
03/01/20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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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감소…8일~4월 25일


11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타려면 '검역확인증'

  •                                         정준영 기자 
입력 2020.03.06 18:54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6/2020030602906.html



중국 등 감염 위험지역 방문 14일 이내 탑승 차단

인천국제공항에 중국 전용 입국장이 설치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인이 검역 확인증을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 중국 전용 입국장이 설치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인이 검역 확인증을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오는 11일부터 미국행 항공권을 발권하려면 검역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발열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중국 등 감염 위험지역을 다녀온 경우 비행기에 탈 수 없다.

정부는 6일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망을 구축해 오는 11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모든 미국행 승객은 국적과 상관없이 인천·김해 공항에서 출국검역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공항 터미널 검역조사실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직접 작성하고 발열검사 등 개인별 건강 확인을 거치게 된다. 검역조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발급된 검역확인증을 제출하고 미국행 항공권 발권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행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발권이 제한될 예정이다. 무인 발권기에도 담당 직원이 상주하며 출국검역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정부는 이미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발권한 승객에 대한 사전 안내방안을 항공사 및 공항공사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등 감염 위험지역에서 입국 후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미국행 비행기에 탈 수 없다. 정부는 1차로 항공사 발권 시 여권 확인, 2차로 법무부의 탑승자 사전확인시스템(IPC)를 통한 출입국기록 분석 등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발권 단계부터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탑승 차단 대상에는 위험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 미국행으로 환승하려는 경우도 포함된다. 정부는 "14일 이내 기간은 미국정부가 설정한 기준"이라면서 "미국 입국과정에서 입국거부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인천공항의 3단계 발열체크 방역망도 오는 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터미널 진입, 발권 후 보안구역에 들어갈 때, 탑승구에서 각각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출국검역을 거친 미국행 승객이라도 탑승구에서 발열이 확인되면 탑승 거부와 함께 검역조사실로 이동해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 확대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파트너인 미국과의 항공노선이 운항중단 없이 원활히 운영되고, 미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차질없는 입국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의 방역관리 상황과 출국자에 대한 방역통제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외국의 입국금지·제한을 완화·해소하기 위해 외교적 교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6/2020030602906.htm



대한항공 인천-LA 낮 노선 일시 중단



[LA중앙일보] 발행 2020/03/04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3/03 20:54

승객 감소…8일~4월 25일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를 이유로 이번 일요일부터 인천-LA 간 노선의 낮 비행편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3일 ‘비운항 및 감편 노선 안내(코로나19)’ 고객 공지문을 통해 13개 미주 노선에 대해 9개 편의 비운항과 11개 편의 감편 등 대대적인 노선 감소 계획을 밝혔다.

인천-LA 노선은 낮에 출발하는 KE017(인천발 LA 행) 편과 KE018(LA발 인천 행) 편을 오는 8일에서 다음 달 25일 사이에 운항하지 않는다. 또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KE023/024편은 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운항하지 않으며, KE026/027편은 2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주 3회(화,수,토요일)로 감편한다.

여기에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의 KE005/006편은 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비운항하고, 인천-시애틀 노선의 KE019/020편도 같은 기간 운항하지 않는 등 미 서부 노선 운항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이에 따라 LA에서 인천을 오가야 하는 승객은 오는 8일 이후 다음 달 25일까지는 LA에서 오후 10시 40분, 인천에서 오후 7시 4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거나, 반드시 낮에 출발해야 한다면 델타항공을 통해 1회 경유하는 방식으로 여행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행사에도 이미 공지된 상태로 이미 낮 비행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밤 비행편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최신 노선 감편 정보로 미주 노선 중 인천-호놀룰루 구간의 OZ232/231편 운항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다.


미국, 한국 일부지역 대구에 여행경보 최고단계

                     '여행금지'로 격상


[                                                                     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2/29 11:51


사흘만에 4단계로 올려…이탈리아도 여행금지로 격상 이란에 대해서는 2주내 방문객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



사흘만에 4단계로 올려…이탈리아도 여행금지로 격상

이란에 대해서는 2주내 방문객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백나리 특파원 = 미국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지난 26일 3단계 '여행 재고'로 올린 데 이어 사흘 만에 최고 등급으로 격상한 것이다. 이 조치는 미국인의 해외여행에 관한 것이다.

미국은 또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와함께 최근 2주 이내에 이란을 방문한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구 '여행 금지' 권고…한국 자체는 '여행 재고' 유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HJcUEvsYtM]

이번 결정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는 데다 이날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진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에 한국, 이탈리아와 협력하고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오는 개인들의 의료 검진을 할 때 조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이들 국가와 공동으로 협력적인 방식으로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도 거론되지만 이날 발표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로 가장 충격을 받은 지역에서 오고 가는 여행의 수치를 더 낮추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무부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1단계이던 여행 경보를 지난 22일 2단계(강화된 주의)로 올린 데 이어 나흘 만인 26일 3단계(여행 재고)로 격상했다.

기존에 코로나19와 관련해 4단계 여행금지가 적용된 국가는 중국(2월 2일)과 이란(2월26일) 등 2곳이었지만 여기에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이 추가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4일 이미 한국에 대해 최고 등급인 3등급(경고) 여행 경보를 한 상태다.

jbryoo@yna.co.kr

中은 꺾였는데…전세계 확진 68%, 韓·이탈리아·이란에서 쏟아진다


중앙일보 2020.02.28 14:33
신종 코로나 확산중인 주요 국가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종 코로나 확산중인 주요 국가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4765명인데 이 중에서 이란·이탈리아·한국의 합계가 3260명(68%)이다. 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사망자는 67명인데 이 가운데 이란(26명)·이탈리아(17명)·한국(13명) 사망자가 56명(84%)을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목한 세 나라도 이란·이탈리아·한국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이틀 동안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면서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에서의 코로나19는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세 나라를 구체적으로 지목한 건 해당 국가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국경을 존중하지 않으며 인종이나 민족, 국내총생산(GDP)이나 발전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부통령까지 걸린 중동의 이란

 
28일 이란의 누적 확진자는 270명, 사망자는 26명 나왔다. 단일 국가로 중국을 제외하고 사망자가 가장 많다.  
 
이란에선 최고위급 정치 지도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 부통령실은 마무메 엡데카르 이란 부통령이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각국 정부 관료 중 최고위급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신종 코로나 사망률(20%)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사망률 2%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서 실제 감염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국가 중에 이란을 다녀온 사람이 확진자가 된 경우도 나왔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흑해 연안의 코카서스 3국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파키스탄과 조지아 보건당국은 첫 확진자 모두 최근 이란에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언론은 28일 최근 이란을 방문한 사람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60대인 이 환자는 오클랜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감염을 막기 위해 주요 발병 지역에서 금요 대예배까지 취소했다. 이란은 전체 인구 8399만명 중에 이슬람교도가 98%다. 사이디 나마키 보건부 장관은 국영 IRNA 통신에 "확진자가 나온 일부 도시에서 금요 대예배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보건부 대변인은 27일 트위터에 "되도록 이동하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예배나 성지순례를 삼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는 여성 [EPA=연합뉴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는 여성 [EPA=연합뉴스]



네덜란드·브라질·그리스·이스라엘·북아일랜드·나이지리아 감염자, 이탈리아 다녀온 공통점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653명으로 집계됐다. 잠정 파악된 사망자 수도 17명으로, 한국의 사망자 수(13명)를 넘어섰다. 유럽 전체 사망자가 19명인데 이탈리아가 17명이고 나머지 2명은 프랑스다.

교황청이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급기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감기 증상으로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몸이 좋지 않아 로마에서 지역 성직자들과 함께 집전하기로 한 미사를 빠지기로 했다. 
 
인구 6046만명의 이탈리아에서는 가톨릭 신자가 약 85%다. 이탈리아 가톨릭 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책으로 사제들에게 성찬식 제병을 직접 신도들의 혀 위에다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미사 때 악수를 하지 말라고 언급했다. 
 
관광 대국 이탈리아의 감염이 문제가 되는 건 다른 지역으로 쉽게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확진자 중에서 이탈리아를 다녀온 사례가 많다. 
 
네덜란드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남부 도시 틸뷔르흐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유럽 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州)를 최근 다녀왔으며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 앞을 지키고 있는 군인이 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 앞을 지키고 있는 군인이 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밖에도 다수 국가의 확진자들이 이탈리아를 다녀왔다는 점도 확인됐다. 
  
브라질에서 첫 번째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나온 확진 환자는 38세 그리스 여성이며,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한 이력이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번 주 초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이스라엘 남성 1명이 감염이 확인돼 격리·치료 중이다.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28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북아일랜드 보건당국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을 거쳐서 넘어온 환자 1명이 잠정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오사지 에하니르 보건부 장관은 "확진자는 나이지리아에서 근무하는 이탈리아 국적자"라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난 25일 나이지리아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선 확진자 증가 이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많은 이들을 검사하다 보니 확진자도 많았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롬바르디아 지역 의료기관이 과장된 검사를 해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무증상 접촉자에게도 진단검사를 한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장에서 확산 대응을 지휘하는 아틸리오 폰타나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의심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진단검사 자체가 많아"

 
한국은 28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337명, 사망자 수는 13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를 비롯해 인천·광주·울산·세종·충북·경남 등에서 나온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한국 역시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검사 자체가 많이 이뤄지다 보니 그만큼 확진자도 많이 나온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콧 고틀립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며 상당한 진단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한국 보건당국이 약 2만 명에 대해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발생현황 통계 및 감염 경로 파악이 상세하다는 사실을 사례로 들며 “일본은 그만큼 검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겨우 1500명 정도를 검사하는 데 그쳤다”고 했다.

스콧 고틀립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트위터에서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며 상당한 진단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캡처]

스콧 고틀립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트위터에서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며 상당한 진단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캡처]


고틀립 전 국장은 한국의 신속하고 많은 진단 현황과 비교할 때 검사 건수가 적은 일본에서 향후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27일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투입돼 소독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대구 도심 방역에 최초로 군 병력이 투입됐다. [뉴스1]

27일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투입돼 소독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대구 도심 방역에 최초로 군 병력이 투입됐다. [뉴스1]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기온 올라도 안

사라진다…다음 겨울 두번째 유행"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2/29 23:02


"날씨 무관하게 감염 쉽게 일어나…
계절성 경향 있다고 기대하기 어려워"
"인간 행동 패턴 따라 지속 여부 결정"
"여름에 확산 느려졌다가 겨울에 창궐"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의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 [연합뉴스]

기온이 올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라지지 않거나, 겨울마다 찾아오는 전염병이 될 수 있다는 영미계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바이러스의 전 지구적 확산을 의미하는 ‘팬데믹(pandemic)’ 경

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상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TH첸 보건대학원 전염병역학

센터 소장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올라

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난달 29일 전했다.


마크 소장은 SCMP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날씨와 관계없이 사람 간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경

향성이 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가 계절성 경향을 갖고 있다고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종 코로나를 또 다른 종류의 감기로 인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2003년 여름에 사라졌다는 것은 오해”라면서

“사스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강력한 보건적인 대응 끝에 통제된 것이지 사라진 게 아

니다”고 강조했다. 기온이 올라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글로벌 차원의 확산

차단 노력이 더 중요하단 의미다.

에밀리 찬 잉양 홍콩 중문대 교수 역시 “신종 코로나 재발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인간행동의

패턴에 따라 바이러스 지속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수.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신종 코로나가 다음 겨울 두 번째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마이클 스키너 교수는 텔레그래프에 “여름에 확산 속도가 크게 느려

질 순 있어도 (다음 겨울이 오면) 두 번째 유행이 도래할 것이란 예상이 대두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어 “다른 인플루엔자들처럼 신종 코로나 역시 수년 뒤 평범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자

리 잡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 보건센터에 따르면 이번 신종 코로나는 백신 개발 전까지 5번째 계절성 바이러

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는 229E, NL63,

OC43, HKU1 등 4종류다.

이와 관련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ㆍ정책센터 소장은 “HKU-1의 경우 여전

히 미국의 중증 폐렴 중 1~2%를 차지하고 있다”며 “낮은 수준이지만 HKU-1은 전 세계에 남

아서 전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역시 비슷한 경향성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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