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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
09/28/20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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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1.xx.xx.92



이른 아침부터 멀리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다오느라 피곤했던지 초저녁부터 자자고 칭얼대는       남편을 재우고나자 취침 전까지 무려 3시간! 이나 남아 있다.

줄에서 풀려난 강아지 마냥 공짜로 생긴 같은 시간에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니                  좀전 보다 드라마 계속보기도 아깝고,.. 그림도 오늘은 됬고 .. 무언가를 끄적이고픈 마음      앞에 앉았다.


지난주에 보라와 탱고를의 작가와 골프 라운딩을 하게되었다. 그닥 많은 사람과 라운딩을 것은 아니나 그렇게 얌전하게 샷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는 이작가를 처음 만나 대화를 할때 마치 현재를 잘근잘근 씹는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와 비추어 나는 현재를 몇번 씹지도 않고 꿀꺽 하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어린 시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가사 노동의 의무감에 이끌려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나로서는 인생을 한바퀴 돌고난 아직도 인생의 맛을 모르는체 살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문득 든다.

절친으로 부터 죽는 받아야 죽을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바삐 스케쥴에 매어 살고있는 ..

그렇지만 이렇다하게 내노랄 것도 없이 살아온 지난날..

그렇다고 유명인사나 특별한 업적을 쌓지 못했노라는 말이 아니다.


어쩌면 그렇지 못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트럼프가 아니고 정교수가 아니어서..

 

나는 지금 미술 작업실에서 글을 쓰고 있다.

(지금은 침대에서 자고있지만 ~.~ )  언제든지 전화를 하면 받아주는 남편이 있고..

딸들은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골프 라운딩 있는 썸이 있고..

 

방금 방콕 사는 큰딸로 부터 카톡 사진이..





근처에 IHOP 생겼다고 자랑질이다.

좋겠다!



습기 머금은 9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칵테일 한잔 마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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