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choi
DE@R(alicechoi)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6.21.2011

전체     270649
오늘방문     34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 명
  달력
 
계절의 여왕 5월은 봄일까 여름일까 ~.~
05/02/2017 14:51
조회  1185   |  추천   3   |  스크랩   0
IP 76.xx.xx.80

 

 지난주 자동차 오일 체인지를 하러 갔다가 기분 전환도 할겸 바로 가까이에 있는 쇼핑 쎈터엘 갔는데..

평소데로 캐쥬얼한 옷가게에서 여름 쉐터를 하나 사고 나니 유명 브랜드 옷 가게가 클로즈 한다기에 들어가 보았는데 작은 사이즈 옷들만 남았는지 아니면 원래 사이즈들이 그런지 게다가 쭉쭉빵빵 영에이지들을 겨냥해서 만든 듯 나하고는 별 해당 사항이 없는 듯 해 그냥 나오려는데 문득 말을 걸어 오는 옷이 있어서 그 앞에 마주하게 됬는데..

그 옷의 은근한 유혹 앞에서 이 나이에.. 앞으로는 더더욱 이런 옷을 입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서 입어 보지도 않고 계산대에 갔더니 가뜩이나 사고 이후의 구부정한 자세에 캐셔도 의아했는지 “파이널 쎄일이라는 말을 덧붙이기에 그럼 한번 입어 보겠노라는 말을 하고는 피딩룸으로 들어가서 입어 보니 사이즈는 살을 조금만? 빼면 될 것도 같은데.. ㅋ

그 옷에 배어 있는 야릇한 정체성이 나를 사로 잡는다.

얼마전 꿈 속에서 옷가게엘 갔는데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서 그냥 나오는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의 옷이란 페르소나 정체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는데..

꿈 때문인지 요즈음 들어 나의 정체성에 대해 미혹한 생각이 들던 참이라

전날의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 이전의 ..

나의 도토리.. 나의 나다움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아직도 하게 되는데..

문득 이 옷이 어쩌면 나의 정체성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고는

마침 계산대 앞엔 아까 그 까칠한 점원도 없겠다 $30을 지불했다.

그 정도 투자로 이렇게 블로깅할 수 있는 것도 나름 날개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상의 (bodysuit) 만 기사와 관련이 있음.. ㅎ

 

약간 빗나간 맥락이 되겠지만 옛날에는 '옷이 날개' 라는 말이 의미하듯 비싸고 좋은 옷을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즈음에 와서는 옷이 얼마든지 흔한 세상인지라 반드시 명품으로 치장을 하지 않고 비싸지 않더라도 잘 받쳐 입은 사람의 품위 내지는 퍼스낼리티를 엿볼 수 있는데

옷 만이 아니라 구두나 스카프, 악세서리 등도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박근혜씨의 목걸이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드는 반면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는 반지만 끼고 나오는 것이 내 마음에 쏘옥 든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하더라도 반지, 귀걸이, 목걸이, 게다다 브로치 꺼정 주렁주렁 하고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특히나 리더를 지칭하는 사람들을 보면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 같지가 않다.



옷이 날개 ~.~
이 블로그의 인기글

계절의 여왕 5월은 봄일까 여름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