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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보내는 메세지 ~.~
11/19/2014 18:50
조회  1800   |  추천   3   |  스크랩   0
IP 125.xx.xx.217

여행을 떠나기전 빡빡한 일정으로 피로가 쌓였던지 서울에 도착하면서 부터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하더니 기어이 코감기로 전이가 되고..

 

감기로 인해 벼르고 벼르던 베트남 여행을 하는 동안 남편에게 짐이 되어 버린 결과가.. ~.ㅎ

현지에 남편을 남겨 두고는 다음 여정을 위해 혼자 귀경길에 올라서야 컨디션이 회복 되는듯..

 

그런데 기내에 오를 때까지 무언가 빠트리는 듯해서 번번히 패스포트도 확인하고 손가방도 챙겨보다가 여러날을 꼬박 붙어 다니던 남편과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자 픽소가 ㅋ..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비행이라 이륙하자 마자 식사를 서빙을 하기에 정성스럽게 포장한 도시락을

조심스럽게 펼치다 보니..  문득 내 생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받아 들었던 기내 음식이 떠올랐다.

 

거의 만삭으로 둘째 녀석을 임신한 채 3살 된 큰 딸아이 손을 잡고 호노룰루 행 노스웨스트를 탔는데

그때 바로 옆자리에 덩치가 산만한 미국인이 도시락을 매우 조심 조심 펼쳐서는 매우 단정하게 접어놓고 먹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기억이..

 

뱃속의 그 녀석은 이제 혼기를 앞두고 있고..  인생 한바퀴를 돈 나이 혼자 기내 식을 받아 들고 앉아서는 그 때를 회상 하는 것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만 같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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